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몰래사둔 과자를...

엄마맞나ㅠ 조회수 : 1,775
작성일 : 2010-11-02 13:44:02
얼마전 밤늦게 마트를 간김에 과자 몇봉지를 사왔어요.
숨겨놓고 어쩌다~줄려고.
헌데... 울 딸 줄려고 사둔 과자를 어제 오늘 걸쳐서 제가 두봉지나 먹었어요.ㅠ
딸은 안주고..
금받 딸아이 피아노학원 가자마자 점심 안먹은 내 배가 꼬르륵 대니
그냥 암 생각없이 남은 과자봉지 뜯었습니다.
딸한텐 몸에 좋지 않다는 핑계로 엄청 아꼈는데..ㅎㅎ
어제 밤엔 남편이 한 봉지 먹어치우고..
이제 두봉지 남았는데...
울 딸은 과자가 있는지 모르고..
부모라는 작자들은 딸몰래 과자 먹어치우고 있고.
에효..
미안하다 딸아..ㅠㅠ
울 딸 이 사실 알면 얼마나 배신감과 분노가 들지..
이 글 쓰면서도 좀 부끄럽네요.^^;;;
IP : 125.187.xxx.16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1.2 1:46 PM (115.140.xxx.112)

    저는 아이가 아토피가 있어서 과자 잘 안사주는데
    제가 먹으려고 몰래 사놨다가 혼자 먹을때 있어요~~
    딸한테는 가끔 생협에서 나오는 우리밀로 만든 과자 사주고요..

  • 2. ..
    '10.11.2 1:47 PM (175.114.xxx.60)

    아니요, 몸에 나쁜건 살신성인의 정신을 발휘하야 얼른 엄마가 먹어 해치워야 해요.
    잘하셨어요. ^^;;;;;;;

  • 3. ^^
    '10.11.2 1:47 PM (180.66.xxx.102)

    아이고~~ 저도 가끔 그러는데....티나지 않게 과자 봉지 잘 버리셨죠??^^

  • 4.
    '10.11.2 1:47 PM (112.140.xxx.7)

    님 찌찌뽕~
    저랑 어쩜...ㅋㅋㅋ
    점심은 먹기 싫고, 지금도 먹을까 말까 고민 중입니다.^^

  • 5. 불량식품,,,
    '10.11.2 1:47 PM (121.144.xxx.73)

    시장가서 불량식품 아이들 몰래 사묵는 아짐,,,,여기 손 듭니다,,,,

    자판기커피도 소화안된다고 콜라도,,,,, 또 설탕 듬뿍 꽈배기도,,,,,,,,,,

  • 6. -,,-
    '10.11.2 1:47 PM (221.143.xxx.204)

    걍 완전범죄를 꿈꾸세요.
    먹다 남은 과자부스러기나 봉지는 더 큰 분노와 좌절 그리고 가출을 초래합니다.-..-::

  • 7. ...
    '10.11.2 1:50 PM (123.109.xxx.68)

    걍 완전범죄를 꿈꾸세요.
    먹다 남은 과자부스러기나 봉지는 더 큰 분노와 좌절 그리고 가출을 초래합니다.-..-:: 2222222222222222222

  • 8. 완전범죄를꿈꾸나..
    '10.11.2 1:51 PM (112.186.xxx.184)

    ㅋㅋㅋ 제 이야기인줄 알고 뜨끔했어요.
    저도 딸아이 먹을거리 엄청 신경쓰는데 정작 제 먹을거리는...
    위엣님처럼 살신성인의 정신과 더불어 새로나온 과자는 꼭 먹어보고 싶어 안달나는
    투철한 실험정신을 가진 엄마입니다.

    과자봉지도 완벽히 처리하는데 주방 다용도실에서 몰래 우물우물 먹다가
    남편한테 딱 들키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에요. 에혀~

  • 9.
    '10.11.2 1:51 PM (180.66.xxx.4)

    지금 어제 밤 11시 반경에 임아트에서 산 과자 먹고 있다가 목에 걸릴뻔..ㅋㅋㅋㅋ
    제가 바로 님과 같음...;;;;;

  • 10. 엄마맞나ㅠ
    '10.11.2 1:52 PM (125.187.xxx.167)

    금방 제가 먹은 과자봉지 엄청 꼬깃꼬깃 접어서 재활용상자에 넣을려고 베란다로 갔더니
    남편이란 작자 어제밤 먹은 짱구봉지 활짝 펼쳐져 보란듯이 널부러져 있습니다.
    헉,,, 순간 가슴이 덜컹.. 얼른 그 봉지 안보이게 접어서 깊숙이~~~ 꼬불쳤어요.ㅋㅋ
    아고, 울 딸 안봤길 망정이지..

  • 11. 아하하하
    '10.11.2 2:23 PM (218.144.xxx.199)

    윗님 글 제가 쓴 줄 알았어요.. 짱구 봉지까지 어찌 그리 똑같습니까! 근데 재활용 쓰레기 버리러 암 생각없이 딸과 함께갔다가 ,. 현장에서 잡힌 저같은 엄마도 있습니다 ㅎㅎㅎ

  • 12. 저두
    '10.11.2 8:07 PM (221.139.xxx.212)

    아이들 손 안닿는 높은 곳에 단거 많이 숨겨 놓고 있어요.
    가끔씩 훔쳐 먹는 남편이 문제긴 하지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3048 너무 당당한 제자(?) 4 소심쟁이 2010/04/07 985
533047 저녁시간에 역겹게 해드려 죄송해요~[내용없음] 2 토나와요 2010/04/07 535
533046 철팬 쓰시는 분~~ 4 갖고싶다 2010/04/07 1,533
533045 몇년전에 본 다이어트 댓글인데요. 3 기억나시는 .. 2010/04/07 974
533044 김치찌개에 꽁치요~ 4 .. 2010/04/07 980
533043 직장을 그만두거나 새로운 공부를 시작한다면.. 8 고민.. 2010/04/07 1,067
533042 아우~ 인상안써야 이마에 주름 안생기는데 3 이마에 집중.. 2010/04/07 516
533041 한 ‘야간집회금지법’ 4월 국회 처리 추진 2 세우실 2010/04/07 266
533040 원래 시장에서는 생선손질해주면 돈을 더 받으시나요? 12 질문 2010/04/07 1,300
533039 이거 방송사고인지...ㅋㅋㅋ 37 한번 웃고 .. 2010/04/07 8,815
533038 밑에 모유 오랫동안 먹이셨다는 분들께... 11 soso 2010/04/07 1,133
533037 카드 연체되었는 카드정지~통장입금하면 바로 풀리나요? 2 유리컵 2010/04/07 1,840
533036 정말 문제가될정도의 성격인거 같습니다. 제성격너무이상해요.. 25 미니미 2010/04/07 2,943
533035 바디, 헤어 겸용 워시 제품 추천 부탁드려요. 5 헤어바디 2010/04/07 496
533034 강남역 저녁시간에 얘기 나누기 좋은 장소 1 어디 2010/04/07 519
533033 표고버서 쌀때 많이 사두고 싶은데요... 11 표고 2010/04/07 1,751
533032 인터넷에 성실하게 답글 다시는 인테리어업자들 실제로는 어떤가요? 4 인테리어 2010/04/07 691
533031 별걸 다 훔쳐가네요 36 2010/04/07 6,503
533030 (급질) 예식때 필요한 맛있는 도시락 가게 좀 추천해 주세요.... 2 강남예식 2010/04/07 638
533029 아이 이름 적힌 선물. 1 선물 2010/04/07 357
533028 출장만 가면 선물타령하는 주위 사람들 10 내가봉이냐 2010/04/07 1,247
533027 저녁 메뉴 뭐 하실거예요? 16 오늘 저녁 .. 2010/04/07 1,616
533026 어린이집 선생님 결혼선물 고민좀 들어주세요~ 2 고민맘 2010/04/07 1,294
533025 22살 아가씨가 엠블란스에 실려갔어요 기도좀 해주세요 ㅠㅠ 21 저한테 레슨.. 2010/04/07 10,994
533024 ipl 후 재생관리란 어떤건가요...? 3 피부과 2010/04/07 1,119
533023 고추장에 피는 꽃은... 9 답답 2010/04/07 535
533022 <긴급> 함미 절단면서 시신1구 추가발견 (김태석 상사) 17 세우실 2010/04/07 1,592
533021 이런 문장으로 쓰여진 책..어떤 느낌이 드나요? 겉멋든 문체로 쓰여진 느낌을 받아서... 36 프라하에서 .. 2010/04/07 2,007
533020 장 담은지 한달인데, 푸르슴한 곰팡이가 항아리안에잔뜩 있어요 3 어째요? 2010/04/07 689
533019 가오리 내장으로 탕을 맛있게 끓이는 법 좀 가르쳐 주세요. 3 허브향 2010/04/07 1,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