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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경우 어떻게 하는게 현명한가요?

아이들문제 조회수 : 1,082
작성일 : 2010-11-02 08:10:50
어제 저녁밥을 하고 있는데 언니한테 흥분된 목소리로 전화가 걸려왔더군요..

초등2학년 되는 여자 조카가 같은반 친구 여자아이두명과 문방구에서 물건을 훔쳐

도망가다 문방구 주인아주머니께 들켜 된통 혼이났다고 하더라구요..

저희 조카는 여자아이들이 다 그렇겠지만 정말 똑부러지고 인기도 반에서 많고 뭐든지

의욕이 있어 정말 열심히 하는 아이예요..

조카가 집에와서 언니에게 이렇게 말했답니다.

문방구에가서 친구2명이 물건을 훔지면서 조카에게도 마음에 드는것 훔치라고 했답니다.

조카는 자기는 그런것 못한다고 가만히 서 있었다고 하네요.. 친구들이 훔치는걸 마음 졸이면서

지켜만 봤겠지요..

문방구 주인이 아이들이 훔치는걸 알고 아이들을 불러세우자 아이들이 도망을 가다가 잡힌거죠..

조카가 훔치지 않았다고 문방구 주인에게 말했지만 문방구주인은 훔치지 않고 옆에 같이 서있던

조카까지 혼을 냈다는군요.

조카가 집에와서 언니에게 말하자 언니는 너무 화가나서(훔치지 않은 조카까지 혼을 낸게 화가 나서

견딜수가 없었다 하더군요..) 가만히 넘어가면 자식이  도둑취급을 받을것 같아 문방구 주인에게

당장 가서 따졌다고 합니다.

자기딸은 훔치지 않고 옆에 서있기만 했다고.. 주인은 주인나름되로 자기 말만 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언니가 주인에게 아이들이 이렇게 물건을 훔지면 아이들 혼내는것 보다 그 부모들에게 먼저

전화를 걸면 되질 않냐고 하니 주인이 부모들한텐 그런 전화를 못한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대단지 아파트에서 하는 동네장사라 보니 그렇겠지요)

언니는 너무 화가 나사 장사 이렇게 하지 마라고 소리지르며 나왔다고 합니다.

그러곤 조카에게 너가 물건을 훔지질 않았으면 도망가지 말지 왜 도망갔냐면서 그래서 의심받지

않냐고 주의를 줬다고 합니다.

같은반 여자아이 두명의 엄마들에게 전화를 해서 주의를 줄려해도 조카가 그렇게 엄마들에게

말해주면 자기는 왕따 당한다고 하지 말라고 했답니다.

(아마 그 여자아이들은 집에가서 그날 문방구에서 물건 훔치다 들킨 얘기는 하질 못하겠죠)

저에게 전화해서 억울하다면서 한참을 말하더라구요..

전화를 끊고 가만히 생각해보니 정말 우리 아이도 똑같은 상황을 겪게 된다면 부모로써

어떻게 행동하는게 올바른 처사일까요?

아무래도 여기는 엄마들도 많으시니까 조금더 현명한 조언을 듣지 않을까 해서 이렇게 문의드립니다..
IP : 118.219.xxx.9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문구사
    '10.11.2 8:16 AM (125.185.xxx.152)

    문구사아줌마에게 왜 화를 내나요.
    옆에 있던 말던 거기에 있던거고, 쉽게 말하면 망보거나 공범인데요.
    아이를 혼내야지요. 그게 나쁜 건줄 알면서도 옆에 서 있던거잖아요.
    싫다는 표시도 안하고.....
    그리고 요즘 문구사 하기 힘들다네요.
    어찌나 훔치는지..그래놓고 장난이었다.
    엄마들 와서 우리애는 그런애 아니다....욕하고...

  • 2. 응?
    '10.11.2 8:21 AM (183.98.xxx.208)

    언니분이 엉뚱한데 화풀이 하셨는데요?
    그럼 도둑들이 빈집털이하고 집 앞에서 그거 뻔히 알면서 망보던 일행도 경찰서 잡혀가서 조사받는 거 당연하지 않나요?
    조카 말이 사실이라면 조카도 '도둑 일행'인 거 맞습니다. 도둑질 하는 거 알면서 방관했구요.
    언니분 많이 경솔하셨네요.

  • 3.
    '10.11.2 8:25 AM (112.146.xxx.158)

    그거나 그거나 도찐개찐이지 뭐가 그리 결백하다고 거기까지 가서 따집니까?
    챙피한줄 알아야지...
    그럼 원글님네 언니는 집에 도둑이 들어 경찰서에 잡힌 도둑일행들에게
    당신은 훔쳤으니 잘못했고, 당신은 망만봤으니 무죄고..이렇게 따지나요?
    제 아이같았으면 저부터 애 혼냅니다..친구가 그런짓하면 그냥와버리던지 하기싫다고 의사표현을 해야지 뭐좋다고 거기 끼어있어서 같이 도둑취급받냐고하면서요

  • 4. ..
    '10.11.2 8:27 AM (121.181.xxx.124)

    문구점 아줌마에게 화낼 일은 아니죠..

    하지만 가서 이러저러 했다.. 아이 누명은 풀어주고 싶어서 왔다..
    아이가 많이 억울해 한다..
    물론 훔친 친구들과 같이 있었으니 억울하게 몰릴 수 있는것도 설명해 주었다..
    이번에 혼났으니 다음엔 이런 일 없을거다..
    우리 아이와 친구들로 인해 아줌마도 힘드셨겠다.. 내가 대표해서 사과하겠다..
    혹시나 다음에 또 이런일이 있으면 전화해달라~
    이정도로 말하겠어요..

    저는 좀 다혈질인걸 제 스스로가 알아서 화가 부르르 끓어오를 땐 아무에게도 말을 안해요..
    혼자서 생각하고 생각하고 생각해서 말할걸 준비해서 말하는 스타일이거든요..
    그러면 좀 냉정하게 얘기하게 되는거 같아요..

    그리고 딸에게는 니가 억울하겠지만 그 친구들과 같이 있었으니 너무 같이 도둑으로 몰리는거다..
    그럴 땐 도망가지 말고 이렇게해라.. 라고 가르쳐주겠어요..

  • 5. 원글이
    '10.11.2 8:36 AM (118.219.xxx.91)

    저희 언니가 사실 좀 많이 다혈질이예요..
    어제 통화에서도 문방구 아줌마 입장에서는 충분히 화낼만하다고 말했다가
    언니가 저에게 그러더라구요..
    너같으면 니자식이 그런 취급 받으면 좋겠나고?? 순간 말문이 막혔습니다.
    제 생각도 댓글 주신 님들 생각과 그리 틀리진 않았지만 언니의 성격을
    알기에 그냥 참으라고 말하고 말았네요..
    제가 생각했던 것과 대부분 비슷한 말씀을 해주시네요..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 6. ???
    '10.11.2 8:40 AM (24.10.xxx.55)

    명백하게 법으로도 범죄를 알면서 신고 안한건 범죄로 분류 됩니다
    정말 동네장사니까 애들 혼내고 말지 제대로 하자면
    주인은 자기 힘들게 훈계하고 혼내고 할것도 없이
    그냥 경찰에 신고 하면 되는 일입니다
    부모들은 자기 아이들이 도둑질하고 다니느지 그런것도 잘 모르는 상황이면서
    되려 문방구 주인에겐 최고의 교육적 효과를 위해
    아이를 혼내지도 말고 조용히 부모에게 전화를하는게 옳다고생각하다니 너무 이상한 생각이네요
    오히려 이번기회에 내가 훔치지 않아도 적극적으로 말리지않으면
    최소한 그자리 안피하면 결국 내도 같은 무리가 되는거다를
    알려줄 기회이지
    왜 문방구 주인을 원망하고 억울하다 생각하는지...??
    그 언니분 생각에는 반듯한 내딸은 어저다 보니 현장에 있었을뿐
    백옥같이 죄없는 애다 생각할지 모르겟지만요
    겨우 2학년에 몰려다니며 훔치는 애들하고 친하고 그애들 뜻을 따리주기 위해 개별행동도 못하는건
    주인아줌마 원망하기전에 무척 심각한 일입니다
    그렇게 몰려다니는 애들 이미지가 어떤지 감이 잡히잖아요
    웬지 언니분은 애가 철이 없어 같이 다니기만 할뿐
    나쁜 짓하자고 할땐 절대 같이 안한다 우리애 그런애 아니다 억울하다 하실분 같아요

  • 7. .
    '10.11.2 8:42 AM (121.153.xxx.35)

    단체생활에서 몃명잘못햇다고 다 혼난격.
    애가 망본게아니고 못 훔치니 못 들어간거죠.
    그렇다고 용기없는애가 친구들 훔치는대 주인한태 말할수도없고.
    그렇다고 애들이 훔치는대 말리지도 못하는 처지네요.
    그래도 혼나야죠.
    엄마는 이상황 객관적으로 못보지요.
    사회생활하다보면 정황증거도 처벌 받드라고요

  • 8. ???
    '10.11.2 8:42 AM (24.10.xxx.55)

    그리고 아마 훔치기 싫으면서도 그자리 못피하고 서있었던건
    계속 아이가 그그룹에 남고 싶어서
    아주 소극적으로 동조한것 같네요
    훔치자는 애들에게 그런건 나쁜짓이야 나 집에 갈래 그소리 못할 상황인거죠
    억울한게 문제가 아니라
    아이의 교유생활에 대해 잘 파악할 시점 같네요

  • 9. 아이고
    '10.11.2 8:53 AM (220.88.xxx.117)

    엄마가 저러고나면 아이는 정말 자기는 아무잘못도 없다고 생각하겠네요
    도둑이 세명들어가서 두명훔치고 한명은 서있었으면 한명은 잘못한게 없을까요
    아직 어리기때문에 친구들이 그러는데 옆에서 말릴수있냐 없냐 정말 어려운 문제지만
    만약 다음번에 비슷한 일이 생기면 어떻게 처신해야할지는 알려줘야하는데
    이건 엄마가 대놓고 훔치는 아이들이랑 같이 있었어도 너만 안그러면 잘못없다고한거나 마찬가지죠
    솔직히 순간적으로 갖고싶은게 있어서 훔친것도 아니고
    애들이랑 하나씩 훔치자해서 태연하게 가게들어가 그러고 나온건 아무리 2학년이라도 정말 분명하게 혼나야할 상황입니다
    옆에서 그냥 같이 있었어도 마찬가지구요
    문구점데리고가서 사과시키고 엄마도 같이 죄송하다고 해야 그게 교육이죠..

  • 10. d
    '10.11.2 9:09 AM (119.69.xxx.201)

    이야기해야 할 곳에다 이야기하지 못하고 엉뚱한 데다 화풀이 했네요. 상대 아이들 엄마들이랑 같이 이런일 서로 없도록 이야기해야 하지 않아요? 문방구는 혼날일 해서 혼낸건데 너무 아이를 싸고돌았네요

  • 11. ....
    '10.11.2 9:26 AM (221.139.xxx.248)

    근데 저도 조카가 어찌 되었건 간에..
    그 자리에..있었던 공범..맞다고..생각하는데요..
    저라면.. 이유가 어찌 되었던 간에..
    제 자식에게도 뭐라 했지 싶어요..
    문방구 아줌마 한테 가서는 절대 뭐라 안 할꺼구요...
    어찌 됐든 저는 훔칠 마음이 있었던 없었던 간에...
    그자리에서 그러고 있었던 것도 잘못이지요...

    왜 속담에 무슨 밭에 가서는 뭐도 고쳐 매지 말라 하잖아요..
    그냥 아예 그런 상황을 안만드는것이.. 낫죠..
    이런 변명들로 뭐라 뭐라 하는것 보다는요..

  • 12. 도둑이 지발저린격
    '10.11.2 9:41 AM (112.187.xxx.80)

    언니가 참 경솔하네요.
    공범이고 유유상종입니다.
    어울리는 애들이니까 같이 그러고 있는거구요.
    나같으면 가서 그렇게 문방구 아줌마한테 큰소리치며 장사 그렇게 하지 말라는둥 하는 소리는
    못할거에요.
    그 아줌마 참 속 상했겠어요.
    도둑이 지 발 저린다고 망본 사람 엄마가 더 길길이 날뛰고 성질 부렸네요.

    아무리 장사하는 사람이라도 그렇게 깐보고 그렇게 대하면 안되지요.
    참 교양없고 무례한 경우군요.
    나같으면 내 아이가 그런일에 연루된것만으로도 창피하고 민망해서 얼른 조용히 사과하고 수습하겠고만 참나..

  • 13. .
    '10.11.2 12:07 PM (72.213.xxx.138)

    그런데, 그 물건을 훔친 아이들 엄마에게 애들이 어떻게 행동하는지 알려야 하는 거 아닌가요???
    어릴때 도둑질이 얼마나 나쁘고 잘못된 행동인지 배워야 커서도 남의 물건에
    손을 안대는 것인데요. 아무도 그 부분을 지적하지 않네요.
    초등학생 또래의 경악할 일도 작은 불씨에서 시작하는 것인데 말이에요.
    부모가 자녀들의 태도에 대하여 미리미리 주의를 주고 바르게 인도하여야 할 의무가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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