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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대표..진보적 정권교체 ‘첫 신호’ 만들겠다..

새롬 조회수 : 282
작성일 : 2010-11-01 23:58:39
“원내교섭단체, 진보적 정권교체 ‘첫 신호’ 만들겠다”
관악을 지역사무소 개소식 이정희 대표 인사말

제가 불렀던 교가에는 관악산 정기가 빠지지 않았습니다.
녹두거리와 고시촌에는 내일을 찾아 고심하던 젊은 날의 기억이 스며있습니다.
큰아이 감기 하나에도 조바심치던 초보엄마의 추억이 이곳 관악에 남아있습니다.

제가 태어난 곳,
신혼살림까지 30년 살면서 큰아이를 낳아 키운 곳,
관악에 돌아왔습니다.
무척 설레입니다.

아줌마 국회의원,
우리 동네 국회의원으로 살면서,
제 삶을 만들어온 관악의 일상에 관악의 이웃들 속에 푹 젖어들고 싶습니다.

마을버스 타고 나가 지하철 2호선으로
강남으로 실려가는 관악 주민들에게 필요한
변화가 바로 민주노동당이 만들고 싶은 세상과 같습니다.

비정규직이 아닌 안정된 일자리와
위기에 빠져도 일어날 수 있는 고용안전망과
마음 놓고 아이들 키울 보육시설을 함께 만들고 싶습니다.
병원비 걱정 없는 세상 만들고 싶습니다.

올라가는 전세값에 지상에서 지하로 내려가야 했던 어르신들,
부모가 퇴근할 때까지 자신만의 시간을 보내야 하는 아이들,
이동하는 것조차 아직도 힘겨운 장애인들,
갈수록 어려움을 겪는 중소영세상인들,
말씀 하나하나 귀하게 들으며 대안을 만들어내고 현실을 바꿔나가겠습니다.

삶의 현실을 바꾸는 가장 빠르고 확실한 길은 민주주의를 제대로 세우는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민주주의를 갈망하고 있습니다. 크게 손잡지 않고는 이룰 수 없습니다.
저부터 낮아지고 혹시나 제 안에 어떤 벽이 있는지 돌아보며
스스로 넓어져서 민주와 개혁과 진보를 바라는 모든 분들과 하나가 되겠습니다.
이 시대 진보에게 요구되는 가장 중요한 과제는 연대와 단합을 만들어내라는 것입니다.

저는 민주노동당의 대표로서 관악에 왔습니다.
국민들은 우리 사회가 진보로 나아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이곳 관악에서,
꿈이 현실이 되고 마음속의 바람이 손에 잡히는 희망이 되는 날을
민주노동당의 이름으로 만들어내겠습니다.
이것은 2012년 총선에서 원내교섭단체 구성,
대선에서 진보적 정권교체라는 목표를 달성하는 첫 신호가 될 것입니다.

  
무엇이든 일은 그냥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땀과 눈물이 배어들어야만 합니다.
왕도는 없습니다.
국민들의 따뜻한 손과,
명철한 지혜와,
거대한 발걸음을 믿고,
저 스스로 성찰하고 노력하며 나아가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곰팡이 핀 반지하방 어르신,
빨래 널 곳 마땅치 않은 고시생에게
햇볕 기분 좋은 방 한 칸 마련해드리면 좋겠습니다.
출근길 바쁜 엄마들,
아이들 마음 놓고 맡길 국공립 어린이집이 가까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쑥 커버린 제 두 아들이 아버지와 실컷 공차며 뛰어놀 운동장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아줌마 국회의원, 우리 동네 국회의원으로 관악 주민 여러분과 만나겠습니다.
반갑습니다!

2010년 10월30일
민주노동당 대표 이정희

IP : 116.125.xxx.16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새롬
    '10.11.2 12:04 AM (116.125.xxx.168)

    http://bit.ly/dsrG0Y

  • 2. 이정희의원님
    '10.11.2 12:07 AM (124.54.xxx.31)

    항상 응원합니다~~

  • 3. ^^
    '10.11.2 12:15 AM (125.187.xxx.26)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응원합니다. ^^

  • 4. 저두요
    '10.11.2 12:18 AM (110.47.xxx.132)

    지금처럼 국민을 위하는 마음.
    변치 않는 정치인으로 남길 바래요.

  • 5. ...
    '10.11.2 12:24 AM (121.166.xxx.9)

    홧팅요!!

  • 6. .
    '10.11.2 8:01 AM (119.203.xxx.213)

    이정희 의원 같은 사람 몇명만 더 있어도
    국회가 달라지지 않을까요??

  • 7. 믿음직스러워요.
    '10.11.2 9:21 AM (59.6.xxx.191)

    너무 대견스러워요.
    이쁘구요.

  • 8. .
    '10.11.2 11:24 AM (122.35.xxx.157)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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