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시댁식구들로인한상처가언제쯤아물까요

오만가지생각 조회수 : 1,000
작성일 : 2010-11-01 10:11:04
결혼한지 얼마 안되었는데 시댁식구들 하나하나에게 모두 상처를 받았어요.
언행으로 인한 상처가 주겠죠.
시아버지, 시어머니, 손윗동서, 형님..
누구한테 기댈 곳은 없습니다. 남편밖에..
제 남편은 제 편이지요.
그런데, 시댁식구들을 만나지 않아도 매일 매순간 그들의 말로 인해 저에게 준 상처가 잊혀지지 않습니다.
제가 너무 소심한걸까요? 제가 소심하긴 합니다만.. 정말 끝도 없이 생각납니다.
이러는 제 자신이 저 스스로를 힘들게 하는 것이라는 거 알고 있습니다.
또한 제일 좋은 복수는 무시하며 내 인생 남편과 즐겁게 살아가는거라는 것을 정말 잘 알고 있고요..

어떻게 하면 생각하지 않고 내 인생 즐겁게 살아갈 수 있을까요?
매순간순간 그들의 말이 생각나면서 화가 나고 열이 받는데..
이러지 않을 방법이 있나요?
IP : 222.110.xxx.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0.11.1 10:26 AM (58.145.xxx.246)

    문득문득 떠오르고... 생각안하려고 노력하면 꿈에도 나온다는;;;
    너무 맺혀있어서 그런것같아요.
    전 성격상 앞에서 같이 대꾸하고 그러질못해서요...
    애꿎은 남편한테 뭐라고하고....

    이러다보니 몸은 몸대로 축나고,
    내 남편한테 뭐하는 짓인가싶고....
    그 인간들이 뭔데 내가 그들땜에 내 생활에 지장받냐싶어서 심호흡하면서 좋은생각합니다.
    그리고 시댁사람들 참 어리석다...생각해요.
    며느리한테 막대하면.. 결국그게 당신 아들한테 가는거 모르니까 그러는거겠죠.
    진짜 아들생각하는 시댁이라면 며느리한테 그렇게는 못할겁니다. 어리석음....-_-

    그리고... 전 10년 뒤를 생각합니다....ㅋ

  • 2. 되긴 합니다만
    '10.11.1 10:26 AM (211.40.xxx.250)

    완전 차단되어 바람결에라도 소식 하나 전해지지 않을 때 3년이면 회복
    5년이면 많은 날들을 잊고 지내다가 문득 한 번씩만 떠오르는게 1년에 대여섯번 날 정도로 됩니다.
    관건은 100% 관계하지 않을 때.

  • 3. ...
    '10.11.1 10:34 AM (121.181.xxx.124)

    내가 치매에 걸려도 안 잊혀질거 같아 저는 그게 더 두려워요..

  • 4. //
    '10.11.1 11:19 AM (69.125.xxx.177)

    안잊혀집니다. 그리고 잊으려고 하지 마세요.
    잊혀질만한 일이면 시간이 지나면서 옅어지겠지만, 모멸을 느낀 일이라던가.. 그런 건 잊혀지겠어요? 그리고 잊을 일도 아니죠.
    시댁식구들. 엄밀히 말하면 <친척>이지 <가족>아니예요.
    굳이 잊을 필요 없을 거 같아요. 잊지 말고 있다 갚아주라는 게 아니구요, 저 사람은 이러이러한 사람이니 이정도 거리(또는 아~~~주 먼 거리)를 두고 살아야겠다. 뭐 이런 판단을 해야하지 않겠어요?
    사람은요. 그 습성.. 절대 안변해요.
    필요에 의해 변한 척.. 잠깐 할 수는 있어도 절대 천성이나 습성. 안변해요.
    그저 안맞는 사람하고는 무심하게 거리 두고 사는 수밖에 없어요.
    욕하려면 하라고 하세요. 서로 잘 지내려면 서로 잘해야지~ 하면서요.
    전화로 또는 만났을 때 땍땍거리면 심드렁~하게 있으세요. 대꾸도 말고.

  • 5. ...
    '10.11.1 11:30 AM (59.18.xxx.104)

    에효 저두 첨엔 상처 투성이엇어요~~
    근데 세월이 흐르다보니 이젠 저두 나 할일말 딱딱하고
    잘하지도 못하지도.....얘기도 별루 않하니
    자기내가 답답해하면서
    어머님은 지금 꼬리 내리면서 제 눈치 보시더라구요
    그러니...글구 전 시댁에서 틀린말은 않하고 옮은 소리만 하거든요
    암튼 시댁문화 가 좀 이젠 변해야 되는데...

  • 6. 잊혀질만하면
    '10.11.1 11:36 AM (122.34.xxx.51)

    다시 생각나서 화내고 있고.. 반복해요.
    저희 시어머니는 꼬리 내리는 듯 하다가 다시 치켜세우셔서 상처를 주시더라구요.
    신경꺼야해요.

  • 7. 못잊어요
    '10.11.1 2:07 PM (175.114.xxx.13)

    잊으려고 자신을 닥달하지 마시고 그들과 조금이라도 멀어지는 방법을 강구하세요.

  • 8. 저는
    '10.11.1 2:07 PM (220.120.xxx.196)

    남편도 제 편이 아니에요.
    잘 관찰해보니 집안 식구 빼고 나머지 사람들의 편이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2311 오는 남대문 패션타운에서 옷을 봤는데요 있을까 2010/04/05 531
532310 주말과 오늘 지른 품목...벼르다 샀지만 심했나봐요.. 10 오늘 2010/04/05 2,626
532309 전세집인데 주방에 유리타일 시공하면 돈 아깝겠죠? 21 세입자 2010/04/05 1,838
532308 김건모-아름다운 이별& 미련 박지윤-환상 6 피구왕통키 2010/04/05 559
532307 중학교, 고등학교 교과서 가격이 얼마인가요? 2 질문 2010/04/05 731
532306 1년이상 된 현미쌀 먹어도 되나요? 2 현미 2010/04/05 913
532305 만행의 끝은 어디?? 1 다 기억나세.. 2010/04/05 603
532304 다크서클 정말 방법이 없을까요? 3 후유 2010/04/05 674
532303 바람막이 어디서 사셨어요? 8 .. 2010/04/05 1,558
532302 롱샴 카피? 시슬리 가방 들면 웃길까요? 9 살꼬야말꼬야.. 2010/04/05 7,328
532301 벤타 작은거 두대? 큰거 한대? 성능이 어떨까요? 6 벤타 2010/04/05 656
532300 뽀뽀뽀하면 생각나는 것은 무엇일까요~? 13 김수현 2010/04/05 872
532299 믿을만한 이삿짐업체좀 알려주세요.. 9 이사가야지 2010/04/05 640
532298 피임약 드셔보신분 계세요??? 9 혹시 2010/04/05 1,212
532297 오달자의 봄,소금자블루스, 자투리반의 덧니등 만화 8 김수정만화아.. 2010/04/05 732
532296 섹스리스 부부 보면서=>베스트 글 읽으며..저의 경우는요.. 17 저의경우 2010/04/05 4,885
532295 유치원 체험학습 도시락 시즌이 왔네요. 식어도 좋은 메뉴 추천해보아요~ 체험 2010/04/05 692
532294 미치고 팔짝 뛸 것 같은 담임 6 초등 2010/04/05 1,666
532293 왕따되기 싫어요. 조언 좀 주세요. ㅠ.ㅜ.. 3 소심한소신엄.. 2010/04/05 1,003
532292 경주에 벚꽃이 피었을까요? ^^ 7 2010/04/05 847
532291 등산 점퍼 방수 기능 꼭 있어야 하나요? 2 갓난이 2010/04/05 554
532290 목동 월촌중학교 남녀합반인가요? 3 궁금이 2010/04/05 1,096
532289 방송3사, MB '장남 재산 고지 거부' 언급 안 해 3 MB고지거부.. 2010/04/05 744
532288 김재철 사장,,, "김우룡에게 인사청탁 6건 받았다" 3 verite.. 2010/04/05 512
532287 9호선 가양역...오피스텔 주거목적겸 투자로 매매 어떨까요?! 7 언니 2010/04/05 1,393
532286 해외사는 중2아이인데 수학 교재 추천 부탁합니다. 1 수학이 문제.. 2010/04/05 502
532285 찜갈비용 갈비로 갈비탕 해도 될까요? 7 갈비탕 2010/04/05 791
532284 우리 모두 군과 정부를 믿고 차분히 기다립시다 / 딴지 2 하얀반달 2010/04/05 556
532283 투싼,싼타페.소렌토,스포티지R중 어느차가 맘에 드시나요?<새차 구입예정> 14 맑음 2010/04/05 2,097
532282 동생이 이혼했어요. 33 재결합 2010/04/05 11,5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