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번역일 하려면 요건이 어찌되나요?(컴앞대기)

번역일? 조회수 : 604
작성일 : 2010-10-29 12:43:07

결혼하고, 애들 키우면서 소소이 번역일을 해보고 싶어요.
영어를 워낙 좋아하기도 하고
소설 읽는것도 좋아하고 해서요.

대학이나, 자격요건이 어찌 되는지 궁금합니다.
꼭 얘기해주세요~부탁~ ^0^
IP : 218.157.xxx.12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번역일?
    '10.10.29 1:10 PM (218.157.xxx.125)

    감사합니다. ^^ 따로 번역자격증이나 다른 부분이 필요한건 아니란 말씀이시죠??

  • 2. 번역업체..
    '10.10.29 1:17 PM (118.33.xxx.144)

    인터넷에 번역 업체 치시면 정말 많이 나오고요, 업체 사이트에 들어가면 이력을 쓰도록 해요.
    여기에 자기가 어떤 번역을 했는지를 많이 쓰셔야 해요.
    그러면 연락이 와서 테스트를 해보라고 한 두 페이지 줘요. 그거 통과하면 일을 주는데,
    일이 고정적으로 떨어지는 건 아니고요.
    또.. 트라도스라고, 번역기 소프트웨어를 갖고 있는지 물어보는데도 있어요.
    (번역기 소프트웨어라고 하면 좀 그런데, 같은 영어 단어지만 사람마다 다른 한글말로 표현할 수 있잖아요. love-> 사랑 혹은 애정 : 이렇게 뜻은 같은 일반 용어는 상관없는데 두 세가지 뜻을 가진 영어단어는 번역사마다 다르게 용어를 쓰면 이해가 힘들어지기 때문에 - 특히 전문 번역이고, 한 권의 책 번역을 여러명이 나눠서 할 때 - 그 용어를 통일시켜주는 트라도스를 갖고 있길 요구해요. 트라도스 써본 사람 우대한다고 하기도 하고요.

    그리고 대부분 번역 일감은 초벌 번역 (초짜) -> 감수로 옮겨가는데요,
    초벌번역은 많이 싸요. 감수 정도 되면 좀 비싸고..(초벌번역이 제대로 됐는지, 말을 만져주는 사람)

    보통 워드당 계산하는데, a4 17페이지 번역해주고 (그것도 5시간 만에. 전날 부탁해옴. 클라이언트한테 1차 줬다가 엄청 클레임먹고 여기저기 찾다가 저한테까지), 17만원 겨우 받았어요.
    전문분야 번역인데다가 전날 부탁해서 밤 안자고 해줬건만.. 그리고 고객사도 흡족해 했다는데.. - 제가 황당해 하니까 그게 최고 가격이라 하더군요. (저도 이름만 걸어놓고 첫 일감이었거든요)

  • 3. 그리고..
    '10.10.29 1:19 PM (118.33.xxx.144)

    번역은 역시 한글로 이해할 수 있는 문장이어야 하더군요. 제가 어학연수 몇년씩 받은 애들, 말 시켜보면 현지인과 대화 잘 되는데, 영어 번역 시켜보면... 영어학원 안다닌 저보다도 못할 때가 많았어요.. 문장력이 떨어지는 것도 있고 가장 중요한 건 역시 전문 용어.. (전문용어를 모르니까 내용 파악을 못하는 것) .. 내가 어떤 뜻인지 알아도, 그 말이 이런 뜻이다라고 '전달'해주는 역할을 해야 하니까 전달하는 언어(한글) 구사능력이 영어실력만큼 중요하거든요.

  • 4.
    '10.10.29 1:24 PM (218.102.xxx.24)

    원글님이 말씀하시는 '소소이' 일하는 게 어떤 걸 상상하시는 건지...
    번역은 일감 떨어지면 모든 일 스탑하고 우다다다다 하는 일이라 생각하셔야 합니다.
    내 편의대로 남는 시간에 하는 일이 절대 아니라는 거...
    그리고 소설 번역 같은 거 아무 배경 없는 사람한테 맡기지 않아요.
    보통 초짜에게 오는 건 딱딱한 글이라 재미는 전혀 없는 게 일반적이지요.

  • 5. 번역일?
    '10.10.29 5:12 PM (218.157.xxx.125)

    공부하면서 해볼려고 했는데
    주옥같은 말씀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
    감사합니다. ^0^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1291 쭈꾸미축제 다녀오신분 계시면... 4 옥이 2010/04/02 1,067
531290 가르쳐주세요. 몰라서요. 2010/04/02 273
531289 초등생 자전거를 사려는데요 조언좀 해주세요. 2 쿠폰쓰기 힘.. 2010/04/02 516
531288 좀 알려주세요...네? 1 바보 2010/04/02 350
531287 한명숙 반대신문 하다 재판부한테 핀잔 들은 검찰 7 세우실 2010/04/02 1,680
531286 간식으로 보낸 음식을 다시 되돌려보내기도하나요? 12 2010/04/02 1,679
531285 방문미술 소개 좀 부탁드려요. 1 방문미술 2010/04/02 310
531284 대구매운탕에 수제비 넣으면 안 이상할까요? 1 급질 2010/04/02 315
531283 나이 사십인데, 9센치힐 보다는 6센치 구두가? 23 . 2010/04/02 2,400
531282 깃털머리띠재료 깃털 어디서 구매하죠? 2 깃털 2010/04/02 756
531281 쇼퍼백 저렴한걸로.. 1 ^^ 2010/04/02 785
531280 미워하는 마음때문에 힘드네요. 5 슬프다 2010/04/02 1,408
531279 일반분들 중 정말 귀신 본 분들 계세요~ 15 어떤분들에게.. 2010/04/02 2,281
531278 한명숙 총리께 구형먹인 검사 27 악담 한마디.. 2010/04/02 1,860
531277 백령도 주민들 입단속위해 국토부 -기무부대 -경찰 차례대로 방문 2 북풍 2010/04/02 550
531276 7살 딸아이의 유치원 거부 4 어찌하나요 2010/04/02 1,011
531275 임신부가 타인탄 보기 괜찮을까요? 4 타이탄 2010/04/02 577
531274 노무현의 자주국방 정책 업적 10 세우실 2010/04/02 677
531273 fdf.문서열기는 어떤 프로그램을 다운받아야되나요?? 2 땡우민맘 2010/04/02 435
531272 실명제... 차라리 댓글을 막겠다 caffre.. 2010/04/02 338
531271 오르다 창의 B세트 기간 얼마나 걸려요? 1 그만사자 2010/04/02 459
531270 백일 전 아가 데리고 이동하는 거요.. 7 애엄마 2010/04/02 665
531269 "경찰, 실종자 가족 회유·협박" 8 oo 2010/04/02 1,321
531268 천안호사건, 북풍이 성공하면 주식은 폭락하지 않을까요? 5 주식예측 2010/04/02 858
531267 치아교정..지금하면 후회할까요? 13 44세 2010/04/02 1,646
531266 카스테라의 까만 껍데기(--;;)때문에 아들과 싸웠어요... 8 이든이맘 2010/04/02 1,374
531265 뉴욕여행 옷차림 7 알려주삼 2010/04/02 2,546
531264 갑자기 몸이 아주 건조해져요.. 7 서른여덟 2010/04/02 704
531263 벤타 공기청정기 저렴하게 파네요~ 3 marigo.. 2010/04/02 935
531262 후보를 후보라 부르지 못하게 한 ‘거꾸로 선관위’ 1 세우실 2010/04/02 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