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내 소심함이 타인에게 상처를 ......

가을 조회수 : 563
작성일 : 2010-10-29 09:58:17
새로 이사한 집이 층간 소음이 있어요.  너무 괴로웠지만 제가 한 소심하고 걱정200%에 호들갑100%이거든요.

그래서 참고 참다 인터폰으로 혹시 애기가 있나요? 쿵쿵거리는 소리가 너무 심해서요. 라고 했더니

무슨 소리냐? 그럴리가 있냐? 우리는 중고등생 아들 둘이고 10시 넘어야 오고 나와 남편은 뛰지도 않는다

그러길래 아, 그래요. 그런데 좀 쿵쿵거려서요. 낮엔 모르지만 저녁에 조금 조용히......

이래저래해서 얘기가 끝났는데, (제가 좀 예민해요, 그걸 아니까 참을려고 하고요^^;;)

아무도 쿵쿵거리는 사람이 없다는데 계속되고 집에 올 때마다 심장이 벌렁거리고.....제가 좀 그래요....

그게 계속되서 힘들어서  그래서 혹시 인터폰으로 말하면 오해가 생길까 올라가서 얘기를 하는데, 오히려 위층에

서 너무 화를 내는거예요.

근데 보니 여중생이 둘이 더 있고, 추측에 두 가구인거 같기도 하고 .....

어쨌든 그 쪽에선 오히려 당신 때문에 우리가 스트레스다라며 화를 내는데, 상황을 보니 내가 좀 미안해지기도

하고 그럤어요.

근데 내려오니 그때부터 여중생들이 오히려 더 시끄럽게 하더군요.

엄마가 언성 높이며 화를 내니 기분이 나빴는지......

친구네 갔다가 오히려 건드리지 마라, 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 인데 그러느냐  라며 충고 듣고 왔어요.

여기는 이사가 빈번하고 그러니 그냥 그 사람들 2년 계약 끝날 때까지 참아라 그러네요.

괜히 윗층에 미안하기도 하고 겁이 나기도 하고...... 청심환 한 병 마셨습니다.

좀 대범하고 털털하고 그랬음 좋겠네요.
IP : 211.104.xxx.15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0.29 10:03 AM (112.72.xxx.228)

    위에 위에 층에서 시끄러운것도 들리던데요 전 예민하지는 않는데
    이사하기위해 짐을 거의빼니 많이 울리더군요

  • 2. 11
    '10.10.29 11:55 AM (122.34.xxx.90)

    맨꼭대기층으로 이사가세요..
    예민한 사람은 본인이 알아서 피해야죠.
    아파트 생활 조심하는데 한계까 있어요.

  • 3. 그러게요
    '10.10.29 5:44 PM (180.66.xxx.15)

    조심성없고 아파트에서 널뛰듯 뛰는 사람은 본인이 알아서 지하나 1층으로 이사갔으면...
    운동은 개뿔~ 솔직히 말안하면 안들리나하는거지
    뭔 한계가 있고없고를 따지나요? 아랫집에 들리나안들리나는 그 자신이 먼저 알고있다고 봐요..

    달밤에 운동이라는 말소리는 들어봤어도
    아파트 거실에서 운동은 무슨 운동....그래놓고 안들리냐..
    밥 좀 먹자..밥먹는 시간에 웬 운동...
    그 시간에 하지말라니 새벽 2-3시에 줄넘기..헐~~~~
    제발 1층으로 이사가슈..시끄러워도 그나마 1층이라서라는 생각으로는 좀 용서는 못해도 이해는 되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1081 [급질] 김포공항에 등산용 모자 살 곳 있을까요? 5 모자가 없어.. 2010/10/29 311
591080 여행가는데 검정 무늬없는 츄리닝 바지 입고가도 될까요? 8 ... 2010/10/29 692
591079 중2학원문의 1 Q 2010/10/29 366
591078 시부모님이나 부모님 주택연금 받으시는 분들 계시면 좀 여쭤볼게요 6 주택연금 2010/10/29 884
591077 윤선생 영어숲 오래 보낼만 할까요? 3 .. 2010/10/29 809
591076 보호자 누구로 쓰는지 4 질문 2010/10/29 387
591075 여중고생 자제를 두신 분들. 27 노트닷컴 2010/10/29 2,108
591074 수삼으로 꿀절임 만들때 껍질을 벗겨야 하나요? 2 그냥 담가요.. 2010/10/29 347
591073 영어예문 영어예문 2010/10/29 139
591072 치과 잇몸레진치료 및 미백 보통 얼마하나요? 4 질문 2010/10/29 1,004
591071 베란다 난간에 휘날리는 저것은... 8 왜 그럴까요.. 2010/10/29 1,442
591070 적성검사가 진로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될까요 4 세영이네 2010/10/29 398
591069 백화점에서 롱부츠 사보신 분 계세요? 4 롱부츠 2010/10/29 879
591068 잘 ‘튕기는’ 여자가 좋은 남자 고른다(기사) 17 오호 2010/10/29 1,824
591067 한 빌딩 미화원의 간절한 '흡연자 전상서' 감동 3 세우실 2010/10/29 519
591066 술 마시고 놀고 싶어요. 17 국민학생 2010/10/29 1,047
591065 중 3 아이 학원비 여쭤요. 1 소심맘 2010/10/29 554
591064 수면잠옷 압고 주무시는분? 2 추워요 2010/10/29 715
591063 체크카드랑 신용카드 사용요.. 연말정산준비.. 2010/10/29 236
591062 이슬비치고 진통시작인데 바로 유도분만해요? 10 걱정 2010/10/29 973
591061 새들이 떠나간 숲은 적막하다..에서 1 법정 2010/10/29 214
591060 집에서 주방에 타일붙여보신분 조언부탁드립니다. 3 타일 2010/10/29 504
591059 발을 따뜻하게 하려는데 어떤 양말을 신어야 할까요? 12 추워~ 2010/10/29 1,046
591058 사무실에서 신을 겨울용 실내화 추천해주실 분 있을까요? 6 따뜻한걸로 2010/10/29 628
591057 어제 비틀즈코드 김지수씨...장재인 모창 넘잘해요..ㅋㅋ 18 김지수짱 2010/10/29 1,767
591056 일명 교복이라는 노스페이스 바람막이 잠바를 구입했어요.. 22 노스페이스 .. 2010/10/29 2,721
591055 내 소심함이 타인에게 상처를 ...... 3 가을 2010/10/29 563
591054 백화점 브이아이피고객은 명품관 할인구입 가능한가요 7 프림 2010/10/29 1,168
591053 목안이 건조하고 가끔 가렵고 마른기침 증상에는 1 목안이 건조.. 2010/10/29 857
591052 일본 후쿠오카쪽 계신분... 2 ... 2010/10/29 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