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드니 예쁘다는 기준이 조금 달라지는거 같아요.
회사에 젊은 처자가 있는데 그렇게 예쁠수가 없어요.
세련됐다거나 미모가 출중한 외모가 아닌데 뭐랄까... 사람이 맑아 보이는 느낌.
나이에 비해서 피부도 그닥 좋은편이 아님에도 지성미가 흐르고 차분하고 여성스러운 느낌..
경망스럽지 않고 인상이 부드러운게 표정을 보면 마음이 그대로 다 보이는 듯한 얼굴이예요.
그 처자를 보면서 마음이 예뻐야 얼굴이 예쁘다는 말을 공감을 합니다.
반면 회사에 바람이 난 40대 동료(동료라고 쓰고 미친년이라고 읽음..)가 있는데
볼때마다 사람의 얼굴이 썩은내가 풍기는 느낌이 들어요.
뭔가 항상 숨기는 듯한 제스춰와 자신을 감추기 위해 오버하는 태도 등
산뜻하지 못한 알 수 없는 불쾌한 기운이 느껴지거든요.
그런걸 보면서 정말 좋은 마음으로 바른 생각으로 잘 살아야 우아하게 늙어가겠구나 생각하는 아침입니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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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이 맑은 사람
끄적끄적 조회수 : 2,352
작성일 : 2010-10-29 09:07:30
IP : 117.110.xxx.2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ㅎㅎ
'10.10.29 9:28 AM (220.86.xxx.73)정말 숨길 수 없는게 분위기이죠..
저희 회사에도 있습니다. 해외에서 박사까지 하고 와서 말도 안되는
이력으로 억지로 입사해서 이 아저씨 저 아저씨 사이를 누비고 다니는
늙은 아가씨? 한 명..
참 인생을 지저분하게 산다는 느낌도 그렇고..
안좋아요 여러모로.2. 하하
'10.10.29 12:00 PM (118.222.xxx.146)저는 결혼전에 한복 맞추러 갔을때 거기 사장님이 저보고 참 맑게 생겼는데, 눈이 슬퍼보인다고 했던 기억이 ...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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