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올해 칠순이신 어머니께 가방 사드리고 싶은데요...

... 조회수 : 1,246
작성일 : 2010-10-28 22:11:52
시장에서 만원짜리 가방만 들고 다니신 엄마께 큰맘 먹고 루이비통 사드리고 싶은데요..

엄마가 스피디백 종류의 스타일을 좋아하셔서 스피디백을 사드리고 싶거든요.

모노그램은 워낙 길러리에서도 잘 보이는 스타일이라 그런지 제눈엔 잘 안들어오고 오히려 멀티 검정색이 어떨까 했더니 울 신랑이 좀 유치하지 않느냐고 하네요. 애들이 들고 다니는 스타일이라고...

이왕이면 엄마를 모시고 가서 고르시라 하면 좋은데 저희 엄마 가방 가격 알면 난리 치실거 같아서 그냥 사다가 안겨드릴 작정이거든요.  어차피 저희 엄마 명품이 뭔지 잘모르시는 분이라...

그렇다보니 모노그램으로 사다드리면 넘 칙칙하다고 싫어하시는거 아닐까 싶기도 하고..  연세 많으신분들 보면 오히려 화려한거 좋아라 하시잖아요.  그래서 멀티로 해 드릴까 했는데.. 신랑 말 들어보니 정말 유치할까 싶기도 하고...

저역시 명품에 대해선 까막눈이라 잘 모릅니다.

모노그램이랑 멀티중에 어떤게 나을까요?
IP : 124.80.xxx.23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건또
    '10.10.28 10:18 PM (122.34.xxx.93)

    저는 명품에 대해 잘 몰라 어느 쪽이 좋은지는 모르겠고, 어느 쪽으로 사시든 노인분들에게는 무조건 가벼운게 최고라는 점만 말씀 드립니다.
    모노그램이랑 멀티, 매장에서 직접 들어보시고 가벼운걸로 선택하시면 어떨까요?
    제 경험으로, 무거운 가방은 제 아무리 좋아도, 70 넘으신 분들 안 들고 다니십니다.

  • 2. 불효녀
    '10.10.28 10:19 PM (110.10.xxx.203)

    윗분의 의견에도 일리는 있지만
    평생 싸구려 가방만 드신 엄마에게 좋은 가방 선물해드리고 싶은
    원글님 마음도 충분히 가요~~

    진짜 모노그램은 결사반대구요
    전 저희 엄마한테 에삐 라벤더색 다른 라인 해드렸는데
    에삐도 무난해서 나이드신 분에게 잘 어울리더라구요.
    멀티도 짝퉁 늠늠 많아요 ㅠㅠ

  • 3. 멀티
    '10.10.28 10:25 PM (211.38.xxx.224)

    너무 무거워요..젊은 사람들도 무겁다고 안들고 다니는데요..나이 있으신분들에게는 절대 무리인듯합니다....

  • 4. 지나가다
    '10.10.28 10:34 PM (116.32.xxx.102)

    무겁기도 하고, 멀티 자체가 나이든 분들에게 별로 안 어울리는 느낌이에요..
    게다가 멀티는 태닝되고 나면 매력이 사라져서 비추

  • 5. 맞아용
    '10.10.28 10:35 PM (211.55.xxx.214)

    저희 엄마도 멀티 구입하셨는데 무겁다고 잘 안들고 다니시더라구요 ~
    위에분 말씀처럼 에삐라인도 좋은거같아요 ㅎㅎ 아니면 컴퓨터로 색상이나 무늬정도 보여드리고 직접 선택하시는게 낫지않을까요?

  • 6. ..
    '10.10.28 10:37 PM (121.138.xxx.110)

    펜디 천으로 된 가방이 더 낫지 않을까요.. 가격도 그렇고.

  • 7. ..
    '10.10.28 10:42 PM (116.121.xxx.223)

    나이 드신분이 스피디 잘못 들으면 정말 짝퉁같아요
    에트로 멀틴가 좀 컬러플한거 많이 나오던데
    차라리 그걸로 사드리세요
    제가 아는 지인도 나이가 지긋하신데 에트로 드셨는데
    잘 어울리더라고요
    에트로는 필웨이가 가장 저렴한거 같아요

  • 8. ^^
    '10.10.28 10:44 PM (114.202.xxx.92)

    어머님과 같이 가셔서 고르셨으면 해요. 70넘으셨어도 엄마도 여자잖아요. 어머님맘에 쏙 드는거 고르셔야지요. 저희엄마도 명품이런거 잘 모르시고 가격 아시면 놀라서 안사시는 분인데 같이가서 들어보고 골랐어요. 자주 드세요. 유럽갔다오면서 지갑사드렸는데 그건 잘 안쓰시고 원래 쓰시던거 쓰세요.

  • 9. 복숭아 너무 좋아
    '10.10.28 10:46 PM (125.182.xxx.109)

    님.. 루이비통 멀티 가격이 얼만지 아세요? 최하가 이백입니다. 이백에서 삼백 사이에요..
    그걸 70순에 명품이 뭔지도 모르는 어머니에게 선물 하시겠다구요?
    전좀 이해가 안가네요..
    루이비통 가장 싼 라인도 백만원이 넘어요..
    왜 꼭 명품이어야 하죠?
    에트로도 괜찮아요.. 삼십 사십 정도 할겁니다..

  • 10. 모르시는 거 같아도
    '10.10.28 10:52 PM (124.61.xxx.78)

    보는 눈이 다 있으세요.^^
    울 엄마도 첫 루이비똥 백화점에서 직접 고르셨어요. 한두푼도 아닌데 맘에 드는걸 사드려야죠.
    칠순인데 잘 생각하셨어요. 이쁜거 맘에 쏙 드시는걸로 사드리세요!

  • 11. 저요..
    '10.10.28 11:47 PM (116.39.xxx.166)

    전 엄마가 짝퉁 루이비통 스피디 들고 다니시길래 하나 사드렸어요..
    많이 들어간다고 다른 사람들은 짝퉁인지 모른다고 (-_-;;) 들고 다니시더라구요
    물론 지금처럼 환율이 오르기 전이었으니 싸긴 했지만
    어른들 은근 필요없다고 하시면서도 선물해 드리면 좋아하세요..
    딸이 사준거라고 자랑도 많이 하시구요..
    님이 어머니 사드리신다고 어머니도 틀림없이 기뻐하실꺼예요~
    좋은걸로 사세요~

  • 12. 위 복숭아..님.
    '10.10.29 2:40 AM (122.38.xxx.45)

    에트로에도 30~ 40 짜리 가방은 없어요..

    원글님.. 혹시 어머니가 전혀 치장에 관심이 없으시다면 루이뷔똥 가방은 진짜를 들어도
    짝퉁처럼 보일수가 있어요.. 더더군다나 멀티는.. 쩝..

    어머니 모시고 나가셔서 예쁜 가방 고르시고 아울러 예쁜 옷도 함께 선물해주시와요^^

  • 13. 음..
    '10.10.29 9:50 AM (118.33.xxx.144)

    칠순 넘은 어른이라 해서 명품 줘봐야 소용없다는 건 좀 이해가 안되네요..

    오히려 전 나이가 드실수록 좋은 옷, 좋은 가방을 들어야 주위에서도 우리 엄마를
    대접해줄 거라 생각하는 사람이라서요. (뭘 입었는지, 뭘 신었는지를 보고
    사람 가려가는 사람들이 많으니까요..)

    저도 댓글 중에 도움이 될 게 있나 싶어서 들어왔어요. 저도 원글님과 같은 고민을 하거든요.
    엄마한테 좋은 가방 하나 선물해드리고 싶은데, 가죽만 되어도 무거워하세요.
    특히 엄마가 가방 들고 나가실 때는 교회-안에 성경책- 등이 많기 때문에
    가방이 무거우면 안되어서요.

    그렇다고 해서 프라다 같은 건 좀 - 전 솔직히 프라다 그 천가방 이쁘다거나 품위있다고 생각해보질 않아서요.. 정말 돈값 못한다고 생각함.

    그냥 금강 핸드백을 사드려야 하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0983 산책시 다른 강아지를 보고 짖는 강아지..왜 그러는 걸까요? 21 d 2010/10/28 1,332
590982 성스 결말, 이거 진짠가요?(스포일수도) 5 만화적 결말.. 2010/10/28 2,471
590981 근데요. 전 코스트코 어그 발 시럽던데.. 저만 그런가요? 3 근데전 2010/10/28 857
590980 때 안밀고 사시는분 계신가요?... 23 두려운계절,.. 2010/10/28 4,297
590979 무화과 어떻게 먹는건가요? 6 ........ 2010/10/28 814
590978 9살 머스마 매일 학교에 무언가를 놓고 오고 잃어버리고... 5 속터져요~ 2010/10/28 331
590977 남자들이 잘 가는 19금 인터넷 사이트좀 알려주세요. 2 ... 2010/10/28 1,678
590976 일반소화기내과..샘 전공이신가요? 2 갑상선 2010/10/28 297
590975 올해 칠순이신 어머니께 가방 사드리고 싶은데요... 14 ... 2010/10/28 1,246
590974 와우! 오마이갓!! 빌보드지 표지 모델 JYJ 5 JYJ빌보드.. 2010/10/28 1,551
590973 홍x경 더 김치 맛이 어떤가요? 17 독거처자 2010/10/28 2,269
590972 5가족여행 펜션과 온천을 함께 할 수 있는곳 있을까요? 4 펜션 2010/10/28 821
590971 갑자기 빨간 불꽃이 올라오는데요.. 6 가스렌지가 2010/10/28 530
590970 혹시 초등선생님계시면 좀 봐주세요 4 6학년엄마 2010/10/28 942
590969 마음 기댈데가 있으신가요? 여럿인가요? 6 마음 기댈데.. 2010/10/28 1,042
590968 여의도의 대표적인 군것질 거리는 뭐가 있을까요? 6 여의도 2010/10/28 818
590967 택배 사고(?) 짜증나요... 4 부글부글 2010/10/28 662
590966 다들 어떤 취미를 가지셨나요? 15 희망 2010/10/28 1,866
590965 알로봇 무릎에 구멍...a/s가 될까요? 4 바지구멍 2010/10/28 418
590964 정치 성향이 틀린 사장님과 나 10 사세 2010/10/28 456
590963 수시와 고등학교의 선택..도와주삼. 5 중3맘 2010/10/28 847
590962 발목 아프신 친정아빠께 어떤 신발을 사 드리지요? 2 신발 2010/10/28 235
590961 아이키우면서 소리지른적? 2 어미 2010/10/28 303
590960 중국집 점원이 자기집 짜장면을 먹네요. 25 신기한게정상.. 2010/10/28 8,744
590959 이렇게 먹어도 될까요? 2 다이어트 식.. 2010/10/28 366
590958 퇴근하고 혼자 집에 있으니 정말 외롭고 쓸쓸해요..;; 12 음음음 2010/10/28 1,553
590957 천도 복숭아쨈 할때 껍질 6 신선 2010/10/28 214
590956 드럼세탁기 돌릴때 가득넣어 돌리세요? 아니면 여유많이두고 돌리세요? 8 궁금 2010/10/28 2,208
590955 새치머리 염색이여..정녕 이제 멋내기용은..못하나요? 4 하늘 2010/10/28 1,078
590954 고2 학생 수시 논술대비용 학원 추천해주세요(목동지역) 4 고등학생맘 2010/10/28 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