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40대 소개팅

소개팅 조회수 : 2,673
작성일 : 2010-10-28 21:09:44
43세 주부입니다
오랜만에 동창회갔는데 솔로인 친구들이 있더라구요
남자동창 중에 성격 좋은 녀석이랑 유쾌한 대화를 나누었죠

순간 예전 회사다닐 때 후배가 생각나더라구요
연락해보니 아직싱글...
그녀는 40세

둘다 운동좋아하고 음악좋아하고 각자의 분야에서 일하느라 정신없는 공통점이 있더라구요
3살 차이지만 서로의 눈높이가 다를테니 문자를 넣어봤지요

서로가 저에게 생각해주어서 고맙답니다

두둥..
드디어 소개팅을 해주려하는데  장소가 애매하네요
선보는거처럼 호텔 커피숖에서 하기도 서먹하고
커피숖에서 만나는 거도 웃기고
어디가 좋을까요?

여자는 직장이 부천인데 오랜만에 제 얼굴도 볼 겸 멀더라고 오겠답니다 (저 송파..)
남자는 직장과 집이 모두 강남이라서 걸어다니니까 차가없는데 그날 렌트하겠답니다 (흑..오버)

주말에 제가 소개시켜주고 바로 집에오려면 너무 먼곳은 싫은데
부천과 강남 사이에 적절한곳이 어딜까요? (송파인제가 집에오는데 한 시간 안에 올 수 있는 곳 ㅠㅠ:)
찾기쉽고 적당한 곳 장소 좀 추천 부탁드려요

곰곰히 생각해보니 둘다 키크고 비슷한거 좋아하고 착하고 잘어울릴거 같아서 혼자 흐뭇합니다

IP : 112.149.xxx.5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ya
    '10.10.28 9:13 PM (221.151.xxx.168)

    단연 송파요. ㅎㅎ 오우 예~~~ 좋은 일 하셨어요. 부디 그둘의 좋은 성과가 이뤄...

  • 2. 소개팅
    '10.10.28 9:28 PM (112.149.xxx.52)

    송파는 후배에게 미안해서요 직장이 부천인데 퇴근하고 전철타고 2시간 걸릴텐데....
    집은 다시 그쪽으로 가야하고 ....남자가 바래다줄거니까 먼곳이 나으려나...

  • 3. ..
    '10.10.28 9:30 PM (116.121.xxx.223)

    강남과 부천 중간이면 영등포나 신촌 정도 될거 같네요
    근데 남자가 차를 랜트 한다면 인천까지 픽업해줄것이고
    원글님 가까운 잠실쪽으로 하시와요

  • 4. ..
    '10.10.28 9:31 PM (183.98.xxx.10)

    위치상으로는 여의도 정도가 적당할 거 같은데요.
    부천 제가 살아봐서 아는데 여의도나 시청 정도 아니면 더 멀리 가기는 좀 많이 힘들거든요.

  • 5. ~
    '10.10.28 9:37 PM (122.40.xxx.133)

    그냥 둘이 알아서 만나라고 하고서...핸폰번호 넘겨 주시면 안될까요? 님이 나가시면 힘들고..
    또 둘이 어색할 수도 있을듯.

  • 6. 목동
    '10.10.28 9:55 PM (115.136.xxx.234)

    오목교역의 스카이뷰 추천이요.
    부천과는 가까운 편...

  • 7. 저기요
    '10.10.28 10:07 PM (58.227.xxx.121)

    후배는 그냥 따로 날잡아 만나시고 둘만 만나라고 하세요.
    제가 결혼이 많~~이 늦어서 각종 선 및 소개팅 경험이 좀 많은데.. ^^;
    제 경험에 비추면 처음에 소개시켜주는 사람이 왔다갔을 경우가 제일 어색해요.
    그냥 아예 둘만 만나면 초면이니 적당히 내숭도 좀 떨고 그럴텐데
    소개시켜 주는 사람이 있으면 그러기도 민망하고...
    그리고 대화가 주선자 위주로 이어지기도 쉽고요.
    그러다가 주선자가 빠져나가면 대화가 뚝 끊어진다고 해야 할까요.. 분위기 전환이 쉽지 않더라고요.
    그냥 남자집과 여자집 중간쯤에 자리 마련하시고 원글님은 적당히 핑계대고 빠지세요~

  • 8. ^^
    '10.10.28 10:33 PM (112.172.xxx.99)

    선유도 근처 당산역 근처 부천 버스로 한라인이고
    버스로 가능하고 2호선 전철역 송파로 직방이고
    카페 알아보세요

  • 9. 경험자~
    '10.10.28 10:46 PM (211.63.xxx.199)

    그러고보니 저도 소개팅으로 결혼했네요. 주선자는 당연 안나오고 양쪽에 핸드폰 번호와 시간 장소만 알려줬네요.
    토요일 오후 강남의 일반 커피숍에서 만났고, 그 당시엔 핸드폰이 있으니 먼저 도착한 제 남편이 어느 자리쯤에 앉아 있고 무슨옷을 입었다고 전화해줬고..저 역시 제 옷차림을 말해주고 지금 어디쯤고 몇분후에 도착할거라고 말해주고요.
    전화 받는데 떨리데요..목소리 첨 들었고..곧 만날 사람이니 기대되고..
    카페에서 한 3시간 대화하고요..남편이 저녁 먹자는걸 제가 거절하고 왔어요.
    식구들하고 가족모임도 있었고..친정부모님들이 남자 첨 만나서 밥까지 먹지 말라고 하시는 타입이라서요.
    집에 돌아와 가족끼리 저녁 먹으니 소개시켜준 친구로 부터 전화왔더군요. 괜찮았냐구..한번 더 만나볼꺼냐구 묻더군요.
    양쪽 다 괜찮았다..한번 더 만나보겠다..이렇게 대답하구요. 그래서 바로 몇일 뒤 주중에 만나서 저녁 먹기로 했어요.
    물론 OK 소식 들은 제 남편이 제게 전화해서 데이트 신청하구요. 평일 저녁이니 밥 먹고 차마시고 역시 한 3시간만에 만난뒤 헤어졌지요.
    그날 헤어지면서 주말에 약속있냐?? 없으면 야외로 드라이브 가자.. 그렇게 해서 세번째 만난뒤 부터는 그야말로 불꽃..
    5개월간 매일 만나 데이트하고 결혼했네요. 올해로 결혼 11년차 스틸 해피입니다~~~

  • 10. 둘만
    '10.10.28 10:53 PM (222.112.xxx.48)

    아무리 후배가 원글님 보고 싶어하더라도 주선자 빠져주시는 게 성사에 훨씬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위에 58.227님 말씀에 저도 공감하거든요. 왠지 주선자 나와서 한참 수다떨다간 소개팅은 잘 된 적이 없어요.

  • 11. ...
    '10.10.29 8:10 AM (222.237.xxx.15)

    님은 나가지 마세요. 서로 연락처만 알려주고 알아서 장소나 시간 정하라고 해도 되고
    장소랑 시간 정도만 정해주시고 연락처 주고 빠지시는게 좋을꺼 같아요.
    저도 결혼전에 소개팅 몇번 해봤지만 주선자가 왔다가 소개팅 치고 잘된적이 없네요.
    주선자와서 신상이며 이것저것 다 애기해주고 가면 둘이 남아서 할말도 없고 설레임이나
    신비감도 떨어진다고 해야 하나...

  • 12. 소개팅
    '10.10.29 10:08 AM (112.149.xxx.52)

    하룻밤새에 많은 댓글이 ...감사합니다
    전 나가지말고 장소만 전해줄게요
    82에 물어보길 잘했어요

    신상은 서로 직장과 형제관계정도만 말해주었어요
    남자성격좋 은 거랑 여자 착한거랑 둘다 키큰거랑 운동 좋아하는 거랑
    좋은이야기만 했는데 ...

    단점은 말안해주었어요
    남자가 외모가 좀 나이들어보이는 거랑 여자학벌이 많이 낮은거랑은 저만알구요
    그거때문에 각자가 결혼이 늦어진거거든요
    서로 만나서 눈에 콩커풀쓰면 그건 안보이겠죠^^

  • 13. ...
    '10.10.29 11:03 AM (122.40.xxx.67)

    요즘 소개팅은 남자에게 여자 핸폰 전번 주면 통화해서 시간, 장소 잡아서 만나요.

  • 14. ㄱㄷ
    '10.10.29 12:01 PM (121.162.xxx.213)

    원글님이 안나가시면 좋고요. 장소는 여의도 정도가 괜찮은듯..
    후기 기대됩니다.
    꼭 올려주세요.
    아까 어떤 사람이 어느분 결혼 고민 댓글에 한국에서 40넘는 여자는 50넘는 남자한테 간다고
    흑~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1073 SK는 전형적인 국내용기업 7 ..SK싫어.. 2010/04/02 697
531072 왜 모든 언론이나 국민들이 이렇게 추측만 하고 있어야 하는지.. 7 함장이 살아.. 2010/04/02 625
531071 추서한 ‘보국훈장 광복장’ 논란 6 립서비스 달.. 2010/04/02 613
531070 샘소나이트 여행용 가방 a/s는.. 4 문의 2010/04/02 3,303
531069 프락셀후 다음날 바로 외출이나 활동 가능할까요? 2 프락셀 2010/04/02 1,501
531068 인스턴트 커피안의 크리머를 영어로 ... 4 영어 2010/04/02 767
531067 ㅎㅎㅎ 검찰 왤케 웃겨요... 10 쪼다 2010/04/02 1,437
531066 아파트 1층으로 가고싶은데요.. 15 아파트 2010/04/02 1,785
531065 김태준 前해군함장 “새떼에 130발이나 쏠 이유가?” 4 세우실 2010/04/02 766
531064 병사는 보급품 5 해군수병 2010/04/02 536
531063 러닝머쉰에서 뛸때 정전기 나시는분 있으세요? 4 헬스클럽 이.. 2010/04/02 1,273
531062 아파트 주민공동시설 운영비요...다수결로 결정하나요? 4 솔맘 2010/04/02 454
531061 유선전화를 가입하려고 해요 9 전화 2010/04/02 652
531060 마트에서 구입한 제품 포장뜯지도 않은거 환불 되나요? 1 마트 2010/04/02 402
531059 물먹는하마 어떻게 버리지요? 4 무플상처ㅠㅠ.. 2010/04/02 1,352
531058 아는 엄마 8 그냥 화나서.. 2010/04/02 2,187
531057 한나라당 정옥임 "생존자들 증언은 일관성이 없어서 지금 공개곤란" 7 ... 2010/04/02 720
531056 걱정이에요... 2 저녁때문에... 2010/04/02 456
531055 안데르센 탄생 205주년이랍니다. 구글홈피 2010/04/02 330
531054 밥한지 하루만 지나면 바닥에 깔린 밥이 딱딱해지는데요..쿠쿠밥솥.. 7 .. 2010/04/02 1,343
531053 2010년 4월 2일자 <아침신문 솎아보기> 1 세우실 2010/04/02 272
531052 관리 소장이 장기수선충당금이 얼마 적립되어 있는지 모를수도 있는 일인지? 5 ... 2010/04/02 613
531051 생존해 있다해도 어떻게 무사히 나올 수 있었나요? 11 함미 승조원.. 2010/04/02 2,072
531050 집들이그릇 4 그릇 2010/04/02 968
531049 같은 날짜(어제) 기사인데 완전 내용이 다르네요.. 3 건설회사 기.. 2010/04/02 546
531048 MB, "나도 한때는" 추가 요 21 추억만이 2010/04/02 1,402
531047 초등4 아들이,,,엄마랑 수학전쟁을,,,, 2 ㅎㅎㅎ 2010/04/02 750
531046 한나라의 1계급 특진 제안, 유족들 불쾌해 하며 고사 17 군대를가봤어.. 2010/04/02 1,535
531045 이사 궁금이 2010/04/02 286
531044 뮤지컬 "진짜진짜좋아해" 보신분들~~ 4 ㅎㅎㅎ 2010/04/02 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