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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길거리 신종사기접근방법 같아요.

명동 조회수 : 1,967
작성일 : 2010-10-28 16:01:18
얼마 전 명동에 갔는데
이런 일이 있었어요.

참고로 '혼자' 갔습니다.

명동 가장 중심거리에서였습니다.





여자분 : (말꼬리를 흐리며) **에서 와서 잘 몰라서 그러는데요. 밀리오레가 어디 있어요?
(**는 지역명인데, 잘 못 들어서...)

나 : 저 앞 지하철역 앞 건물이 밀리오레예요.

여자분 : 아, 그럼 여기 명동에서 옷 같은거 볼만한 곳이 어디 있나요?

나 : 뒷골목이 다 옷 가게예요.

여자분 : 그럼 여기 더 돌아볼 곳은 없나요?

(이 때 부터 뭔가 그냥 이상하더라고요, '도를 아십니까?' 같았어요)

나 : 저기 인포메이션 보이시죠? (명동예술극장??? 쪽을 가리키며) 거기 가서 물어보세요.




이렇게 대화하고 헤어졌는데

어제 명동에 가서 비슷한 분을 또 만났네요.
역시 혼자 있었고요.


여자분 : (말꼬리를 흐리며) 여기 ***가 어디예요?

나 : (딱 눈치를 채고) 더 말 걸면 경찰부릅니다.

여자분 : 아... (이러면서 뒤돌아 가더라고요)





이거 신종 접근방법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도를 아십니까'가 아닌가 싶고요.

이거 항상 혼자 다니는 사람에게 접근하잖아요.

'영이 맑으시네요'가 첫 접근언어더니
이런 말 하면 사람들이 다 무시하고 가니
'지방에서 와서 이 동네 잘 모른다. ***가 어디 있냐?'고 접근하네요.

명동이야 서울사람보다 여행객들이 많으니
누구든 할 수 있는 질문이다라고 생각하고 대답하려고 멈추잖아요.



어제 만난 분도 그런 사기접근이 아니었다면
제가 '경찰 부른다' 했을 떄 순순히 돌아섰을까요?

만약 진짜 몰라서 여쭤 본거면
'왠 경찰 얘기냐'고 소리 높힐 일이 아닌지...
IP : 203.142.xxx.24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엉?
    '10.10.28 4:03 PM (125.182.xxx.42)

    밀레오레는 동대문에 있는거 아니었어요?

  • 2. 음..
    '10.10.28 4:12 PM (113.10.xxx.254)

    작년부터 있었어요..명동 한 가운데서 사투리 쓰는 아가씨 둘이 저에게
    롯데백화점 어디냐고 물어봐서 가르쳐줬더니
    이것저것 물어보더니 나중에는 영이 맑으시네요...이러더라구요..
    그래서 아 예~~~하고 그냥 갔는데..아직도...

  • 3. 몇년전부터
    '10.10.28 4:20 PM (220.87.xxx.144)

    4-5년 전부터 그랬어요.
    종로를 걸어다니면 "여기 영풍문고가 어딨어요?"그래서 이리 쭉 가시면 있어요.
    하니까 시간 좀 있냐 어쩌구 저쩌구 ....
    그래서 이젠 누가 길 물어도 대꾸도 안하게 되더군요...

  • 4. ..
    '10.10.28 4:25 PM (175.113.xxx.16)

    강남쪽도 그래요. 강남역과 역삼역 딱 중간에서 맨날 LG아트센터 어떻게 가냐고 물어보죠.
    저 한 세 번은 걸린(?)듯. 이제 대답 안합니다. 저도 모른다고 하고 말아요.

  • 5. 덴장
    '10.10.28 4:38 PM (125.181.xxx.50)

    저도 몇달전에 명동 한복판에서 똑같은 질문 받았네요ㅠㅠ
    하여튼 모르는이와는 말도 섞지 말아야겠습니다 !!!

  • 6. ..
    '10.10.28 5:21 PM (121.128.xxx.1)

    맞아요. 요샌 길부터 물어봐요

  • 7. - -
    '10.10.28 5:24 PM (211.37.xxx.189)

    그런 분들 제발 다른 방식으로 영업 좀 하시지..
    진짜 길을 몰라서 물어보는 사람들만 피해 보겠네요.

  • 8. 난감
    '10.10.28 5:39 PM (112.144.xxx.193)

    아..그런 사람들이 계시군요.
    저는 시청 앞에서
    버스를 어디에서 타야할지 몰라서
    겨우 겨우 용기를 내어 물어 보았더니
    인상 험해지면서 이상한 사람 취급을 하기에
    정말 당황했었는데..

    두 사람에게 더 물어 보다가 같은 반응을 보이시기에
    결국 택시를 타게 되었어요.

  • 9. 어제
    '10.10.28 7:38 PM (219.255.xxx.41)

    롯데앞에서 조계사 가는법 가르쳐 줬더니..
    말이 길어지길래 몇마디 댓구하다가 이상해서 도망쳤는데..그런거였어요!!
    긴가민가 했는데..참...
    귀얇은데 조심해야겠네요

  • 10. ,
    '10.10.28 7:39 PM (122.36.xxx.41)

    도대체 그런사람들 따라가면 모하나요?ㅡ,.ㅡ;;;

    늘 그렇게 말거는 사람들 철저히 무시했거든요. 말걸던말던 걍 못들은척 제 길만 갔는데...

    대체 어디로 끌고가는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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