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초등 고학년 딸 슬리퍼신고 학원에 갔네요..

... 조회수 : 795
작성일 : 2010-10-28 15:22:56
학교마치고 왔길래 비닐팩에 삶은 고구마,
밤 깍아서 삶은거, 귤 3개 넣어서
간식챙겨서 가방에 넣어주고 부엌에서
그릇씻고 있었어요..

다녀오겠다는딸 목소리 듣고 잘 다녀와 하고 현관을 봤더니 슬리퍼를 신고 갔네요..

애가 바빠서 모르고 그냥 신고 갔나 싶어서
전화를 했더니 날씨가 많이 풀려서 괜찮다고 하면서
그냥 간다고 해요.

그래도 혹시나 저녁에 올때 추울까 싶어서 엘리베이터 내려가는 중이니까 1층 도착하면 올라와서
운동화신고 가라고 했더니 결국 학원에 바로 가네요

고학년 되더니 자기주장이 강해지고 작년에 입었던
핑크색 점퍼는 유치해서 안입겠다고 하질 않나...
이젠 옷사러 같이가야 하나봐요

평소에 아기자기 꾸미는거 좋아하고 외모에
관심이 많은 아이인데 스키니 아니면
안입어서 동생(언니보다 히프크고 살이 약간 더 쪘음)이 옷을 못물려 입을 정도예요..

고학년되니까 엄마 노릇 힘들어 지려고 하네요..
중학교되면 더할것 같고요...
82님들 아이들도 그런가요..?

IP : 115.140.xxx.11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중고등학생들이
    '10.10.28 3:29 PM (220.120.xxx.196)

    학원가에서 슬리퍼(계절 상관없이) 끌고 다니는 거 봤어요.
    초등학교 고학년에도 슬리퍼 신고 학원 오는 애들이 있어요.
    큰 아이들을 따라하고 싶은 건지도 모르죠.
    계속 그러지는 않는 것 같던데
    길 건너거나 할 때 위험할까봐 그게 좀 걱정이네요.

    참, 초등 고학년 여자애들 스키니 아니면 안 입어요.

  • 2. 꼴갑
    '10.10.28 3:30 PM (211.210.xxx.23)

    우리집놈은 학교도 슬리퍼신고갑니다..
    에휴,,말도안들어먹고...

  • 3. 애들
    '10.10.28 3:47 PM (112.152.xxx.146)

    애들 다 그래요, 1년 365일 눈이 오나 비가 오나 태풍이 부나
    그놈의 삼디다스 끌고 다닙니다.
    우습기도 하고 귀엽기도 해서 저는 내버려 뒀지만...
    그래도 안전 생각해서 말리고 싶어요.

    혹시 나쁜 사람이 쫓아오면 뛰어야 하고
    슬리퍼는 어디 끼어서 넘어지고 다치기도 쉬우니까
    엄마는 네가 운동화 신고 다녔으면 좋겠다, 고,
    꼭 말씀해 주세요. 요즘은 치한도 많고 나쁜 놈도 많아서 불안하네요...
    호신용 스프레이는 못 갖고 다녀도 잘 달릴 수 있는 신발은 신어야지요.

  • 4. ㅋㅋ
    '10.10.28 3:53 PM (183.99.xxx.254)

    아이들의 노스처럼 슬리퍼가 대세예요.
    학교갈때도, 학원갈때도 슬리퍼예요.
    말려도 안들의 지들만의 패션이겠지하고 놔둡니다.
    지도 발 시려우면 안신겠죠.

  • 5. 이해불가
    '10.10.28 4:42 PM (122.34.xxx.73)

    이해불가지만 굳이 이해하려고도 하지 않죠.
    그 비싼 노스 패딩입고 머리 손질도 끝내주게 하고
    패션의 완성 삼선 신고 나가는 거 보면
    기도 안 막혀요..

  • 6. 원글
    '10.10.28 5:23 PM (115.140.xxx.112)

    댓글에 감사해요..
    그래도 학원에서 돌아오면 애들님 말씀처럼
    잘 설명해줘야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0815 임신하고 너무 예민해 진걸까요? 3 9개월 2010/10/28 437
590814 예금 금리 좀 봐주세요.. 6 무식해서죄송.. 2010/10/28 1,266
590813 동생과 비교되서 좀 속상해요 11 신라면 2010/10/28 1,412
590812 전세자금대출 6 급해요!! 2010/10/28 879
590811 요즘 심하게 바이오 리듬을 타고 있는중인것같아요... 바이오리듬 .. 2010/10/28 138
590810 어그가격이 차이가 많이 나네요.. 1 ... 2010/10/28 598
590809 아기 키우시는 분들 청소 일주일에 몇번 하세요? 14 아기엄마 2010/10/28 1,340
590808 초딩이 입시 시험치고 들어가는 중학교라는데 거기가 왜 좋은가요? 3 태릉 삼육중.. 2010/10/28 783
590807 택시에 유모차 싣고 갈 수 있나요? 9 택시 2010/10/28 1,135
590806 히트텍 남성 속옷 구매해 보신 분들께 사이즈 10 유니클로 2010/10/28 1,788
590805 코스트코 일일입장권 1 알려주세요 2010/10/28 2,903
590804 몸무게 내려서 기분은 좋은데,,,얼굴이 완전 암환자 말기 같아요. 9 시커먼 얼굴.. 2010/10/28 2,198
590803 혼자라는거.. 11 노처자 2010/10/28 1,541
590802 주식 안하시죠? 15 하이루 2010/10/28 2,480
590801 초등 고학년 딸 슬리퍼신고 학원에 갔네요.. 6 ... 2010/10/28 795
590800 회사 그만 둔지 얼마만에 신청해야하나요? 6 실업급여 2010/10/28 601
590799 5학년인 딸..매일 여기저기 아프대요~ 5 내일이오면 2010/10/28 582
590798 세브린 커피 2010/10/28 309
590797 이마트 에브리데이 가보신분들 있나요??? 1 이마트 2010/10/28 568
590796 거실 베란다 확장한 집은 거실 커텐 어떻게 하나요? 3 베란다 확장.. 2010/10/28 1,124
590795 거제도 살기 어떤가요 교육, 일자리 7 아시는분 한.. 2010/10/28 2,108
590794 짬뽕 시켰는데 면도날이 나왔어요 7 충격 2010/10/28 1,434
590793 3살딸 어린이집 진학 문제..진짜 고민이 많아요. 좀 도와주세요. 4 ... 2010/10/28 394
590792 너 많이 태웠네..ㅎㅎ 2 살아가는일... 2010/10/28 599
590791 금호동, 옥수동 사시는분..(특히 초등생 아이 키우시는분) 5 이사가고싶다.. 2010/10/28 894
590790 학습지 끊을때 꼭 20일전에 말해야 하나요? 8 불공정같은데.. 2010/10/28 1,318
590789 고3아이, 언제 라식 수술할 수 있을까요? 3 라식 2010/10/28 420
590788 전화 상담원 너무 히히거리며 받는게 진짜 싫으네요 19 싫어 2010/10/28 1,847
590787 전재산 10 만원 ... 2 로또대박 2010/10/28 1,196
590786 시엄니 생일상 챙겨드리시나요? 3 ^^ 2010/10/28 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