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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식이 사시에 합격했다면 부모님 기분은 어떨까요?

사시합격 조회수 : 1,768
작성일 : 2010-10-28 09:39:28
무척 기쁘겠죠? 당연히...
저희 사촌동생이 어제 2차까지 합격했다고 그래요..
순간,, 부럽다는 느낌보단 우리 엄마는 그런 기쁨 한번 못느껴보고 너무 죄송해졌어요 ㅠ
우리 자식들은 그냥 평범해서 엄마가 크게 기뻐할 일이 없었을텐데..
그나마 다행인건 크게 걱정할 일도 없었을테지만요..

그런 큰 시험에 자식이 합격하면 그 부모님은 얼마나 기쁠까요?,,
살아오면서 엄마한테 그런 보람 한번 못느끼게 해드린게 순간 너무 죄송해졌어요 ㅠ

그 기쁨이 하루하루 계속 될까요?,
아님 며칠 기쁘다 그냥 일상으로 돌아오나요?,,

이젠 그 자식은 엘리트의 길을 걸을텐데 ㅠ
엄마 미안.. 앞으로 더 효도할께..

IP : 114.202.xxx.9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0.28 9:41 AM (121.143.xxx.148)

    글쎄요
    연수원에서 머리 비슷비슷하나 사람끼리 몰려와서 죙일 수업듣고 공부하고 시험보고
    성적 나쁘면 그냥 변호사인데요 요즘 사시 붙었다고 엘리트 코스 밟는다고 생각하는
    부모는 아직 없어요
    연수원 성적이 더 중요해서요

  • 2. ,,
    '10.10.28 9:42 AM (121.160.xxx.196)

    무척 기쁘시겠죠.
    글을 읽는 순간 완전 모르는 저까지 '그 부모님은 얼마나 기쁘실까'싶고
    '내 자식은 왜 그렇게 못 할까'싶고
    '부모님 먼저 생각하는 원글님 마음이 참 예쁘다' 싶네요.

  • 3.
    '10.10.28 9:54 AM (222.108.xxx.156)

    물론 뿌듯하고 기쁘시겠죠...
    근데 부모님이 아마 좀 은근히 사시 행시 고시 원하셨나봐요?
    저는 대학시절 1년 공부하고 1차까지 시험 쳐본 적도 있거든요. 아빠가 원하셔서.
    너무너무 안 맞아서 바로 포기했는데,
    부모가 원하던 길을 가지 않은 부채감이 굉장해요. 떨쳐낸다고 하는데도..
    정말..내 자식에겐 어떤 것도 강요하지 않을 거예요. ㅠㅠ

  • 4. ..
    '10.10.28 9:56 AM (125.241.xxx.98)

    기쁘시겠지요
    당연하게
    그러나
    사시가 모든것을 이루어주던??/
    그런 시대는다 끝났다는 것을 똑바로 알면
    그냥 기쁜 것이지 그렇게 ...
    그부모님이 그런 생각을 안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검사..
    박봉공무원에 품위유지비만 많이 드는
    아들 뺏길 각오로 부--자집에 결혼시키면 될것이고

  • 5. 그 부모는
    '10.10.28 10:07 AM (125.132.xxx.246)

    아마 자식이 공부할때 애가 탔을겁니다.
    주위에 고시공부 5년하고 합격한 사람이 있는데..자식 공부하는거 보다가 속이 시꺼멓게 탔다고 결국 합격이라고 전화받고 하염없이 눈물만 흘리드라고요~~
    그 고생한거 생각하면 얼마나 기분이 좋겠어요~~
    저는 예전에 어떤 시험봐서 수상하게 되었는데 그때 진짜 저보다 부모님이 더 좋아하시드라고요~부모님한테는 자식이 잘되는게 가장 큰 효 같아요~^^

  • 6. ㅍㅁ
    '10.10.28 10:14 AM (118.33.xxx.152)

    왜이리 답글이 부정적이신지

    자식 사시붙으면 너무좋겠쬬ㅡㅡ
    아무리 변호사 어렵다해도, 어디 다른직업보다 훨씬 나은데,
    어쩄든 수년간 자식이 꿈꿔오던 건데, 그걸 이룬거라면 얼마나 뿌듯하겠어요

    하지만 이거랑 별개로 글쓴분이 죄책감?같은거 느끼실 필욘 전혀없죠,
    앞으로 더 효도하시면되죠~~^^

  • 7. 집안경험
    '10.10.28 10:42 AM (211.251.xxx.89)

    저희 시댁에 사시 합격이 두 명 있거든요.
    한 명은 300영 뽑던 시절 합격, 한 명은 900명인간 뽑던 시절..
    300명 뽑던 시절 사시합격이야말로 집안의 경사였어요. 학부학벌도 중요하고요.
    학부학벌 없이 바로 변호사 개업한 나중 합격한 사람은 근근히 사무실만 운영합니다.
    사시 시대 끝났다는 말이 빈 말이 아니에요.
    사시외에 회계사 자격증이 추가로 있거나, 변리사 자격증이 추가로 있거나..
    이런 자격증 두 개 가진 사람들이나 좀 특화되어 있지요.
    물론 좋은데. 예전처럼 자격증 가져서 다 이루었다 하는 시대는 지나간 것 같아요.

  • 8. 동생 사시
    '10.10.28 1:49 PM (221.146.xxx.150)

    여동생이 사시붙고 판사 임용되고 결혼도 연수원 후배랑 하고 제부도 판사임용되구요...
    물론 자랑스럽지요, 기특하고요. 그런데 결국은 자기의 인생일 뿐, 부모님 마음 뿌듯하신 거 있지요 근데 자식에게 뭐 바라시는 분이 아니시니 맘으로 기쁘신게 다이지 다른건 여느 자식이나 똑같구요. 친척들 사이에서나 사회생활하실때 왠지 존중받는 약~간의 느낌 ,, 이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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