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동방신기의 과거 동영상들 보다보니...

... 조회수 : 1,115
작성일 : 2010-10-27 23:33:50
동방신기 한달 된 팬인데요
동방신기의 과거 일본 동영상, 토크 등 찾아보다 보니
웰케 눈물이 날 것 같을까요..ㅠㅠ

일본에서 온갖 고생 다 하면서 하나씩하나씩 이뤄가던 모습들,
앨범 하나씩 나올 때마다 뿌듯해 하던 모습들,
서로를 자랑스러워하던 모습들,
불과 1년 반 전 결혼해도 멤버 5명이랑 같이 살고 싶다던 재중이의 말,
콘서트에서 멤버 하나하나 이름을 부르면서 우리는 하나라고 외치던 유천이의 말,
smap처럼 나이 들어서도 함께 토크쇼 같은 거 했으면 좋겠다던 말,

불과 1~2년 후에 이렇게 각자 활동하게 될 줄 그들은 알았을까요?

요즘 가을 타다 보니 센치해져서
변해버린 동방신기의 모습 보면서 여러가지 생각이 드네요

우리 우정 변치 말자던 친구들과 멀어지는 것
관계가 지속될 거라고 믿었던 연인의 등돌림, 배신,

변하지 않는 진실은 그저 "모든 것은 변한다"는 사실인 것 같아요

현재 제게 하는 누군가의 약속도, 사랑도, 관계도 100% 믿을 수는 없겠죠
사람은 누구나 변하니까
사람이 변하고 싶지 않아도 환경이, 상황이 변해버리니까
그냥 그러려니, 이런 것이 사람이려니, 인생이려니
받아들이고 물 흐르듯이 넘어가는 것이 나이 들어가는 과정일 것 같아요

요즘 이것저것 센치해져서 글 남겨봅니다...


IP : 116.122.xxx.7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쵸!
    '10.10.27 11:51 PM (180.65.xxx.113)

    저도 도쿄돔 공연때 유천군이
    우리는 하나라며~ 영원히!! 하고 외치는데 눈물이 찡했어요.
    사람이 한치 앞을 모른다고 그땐 이리 될줄 몰랐을것 같아요~ 동영상들 보면 볼수록 가슴이 아파지네요~

  • 2. 저도 동방팬..
    '10.10.28 12:33 AM (220.76.xxx.21)

    사람간의 관계에서 영원불변은 없다고 생각해요... 씁쓸하긴하지만..

    앞날은 어찌될지 모르지만 현재의 인간관계에 충실하려고는 해요^^

    저는 날씨탓인지 괜히 맘이 시려지는것 같고..

    오늘 동방신기 볼레로 무한반복 틀어서 듣고 있네요~

  • 3. 저두요.
    '10.10.28 12:47 AM (125.178.xxx.88)

    보는 우리가 이런데.... 당사자들은 어떤 심정들일지.... 마음이 쓰립니다.
    어른이 되어가는 중이겠죠. 어쩌면 먼훗날 후회할 결정이였다하더라도 저는 각자 최선의 선택이였다 믿어요. ㅠ

    윗님 저도 동방신기 노래 중에 볼레로를 제일로 좋아해요.
    이렇게 웅장한 연주와 풍부한 화음을 또 다시 들을 수 없다는 사실이 새삼 또 슬퍼지네요. ㅠ

  • 4. 안타깝죠....
    '10.10.28 9:04 AM (175.118.xxx.127)

    저는 팬된지 횟수로 2년이네요......국내 미로틱으로 활동한 후 2009년 1월 일본에서 낸 첫번
    째 싱글 "볼레로" 온타마 라이브 영상을 보고 일명 출구가 없다는 동방골로 입성하게 되었죠........이렇게 된 현실이 정말 안까갑죠....그러나 그들이 선택한 길이니 팬의 입장에서 각자가 선택한 위치에서 성공하길 바랄뿐이며....그러기에 지금도 열심히 응원을 보내고 있답니다.....
    언젠가 이들은 다시 5명의 동방신기로 돌아올 것이라는 믿음으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0528 아파트 소음 글 읽고- 오래된 아파트라도 조용한 곳은 있어요. 12 // 2011/03/04 1,337
590527 저 지금 뭐하게요? 3 ^^ 2011/03/04 427
590526 길자연 목사 "국부(國父)가 무릎 꿇은 건 대단한 용기" ... 24 국민앞에 꿇.. 2011/03/04 1,075
590525 정관장 홍삼제품 3 수험생엄마 2011/03/04 478
590524 카까~ 의 가훈이 정직이라는데.... 3 가훈 2011/03/04 211
590523 지갑좀 추천해주세요 1 10~20만.. 2011/03/04 233
590522 딸아이 때문에 걱정이 많습니다. 3 2학년 엄마.. 2011/03/04 793
590521 3살남아의 보험..좋은거 있나요?? 3 도움절실 2011/03/04 162
590520 왜 꼭 아파트전세만 찾으세요? 32 빌라는 어떠.. 2011/03/04 7,453
590519 <물푸레님> 5분빵 굽는 과정에서요 2 굼벵이 2011/03/04 375
590518 치질수술 병원에 대한 질문입니다.. 9 치.. 2011/03/04 762
590517 로열 패밀리 4 2011/03/04 1,415
590516 "서기관" 이라는 위치는 대기업 으로 치면 어느정도 인가요? 16 정말 몰라서.. 2011/03/04 9,862
590515 니트수선 한다고 하고 4 니트 2011/03/04 508
590514 병설유치원....원비가 감동입니다. ㅠㅠ 49 자랑비면제부.. 2011/03/04 9,518
590513 수제 햄버거가 대세인가요? 6 수제 2011/03/04 1,117
590512 일산에 쌍커플 수술 잘하는 성형외과 추천해주세요 2 이젠나를위해.. 2011/03/04 517
590511 정말 편한 단화구두 1 어디 없나요.. 2011/03/04 522
590510 7세 영어유치원 원복 안사면 그럴까요? 6 ........ 2011/03/04 722
590509 전세값은 누가 올리고 있는 걸까요? 11 아줌마 2011/03/04 1,313
590508 일본어 한 단어만 알려주세요 7 일본어 궁금.. 2011/03/04 1,240
590507 손아래 처남에게 말할때 말놓으면 안되나요 15 매형 2011/03/04 2,157
590506 40대 초반 여성상사에게 만원이내로 사갈 음식 뭐가 좋을까요? 6 정말급질입니.. 2011/03/04 842
590505 설마 또 연평도 폭격처럼 불행한 사태가 않생기겠죠? 5 불안 불안 2011/03/04 548
590504 샤넬 복숭아 메베 얼마에요? 7 가격 2011/03/04 1,798
590503 원액기 질렀어요 ㅜ.ㅜ 취소할까요 7 사랑한다면 2011/03/04 962
590502 전기압력밥솥 브랜드마다 차이많이나나요? 2 .... 2011/03/04 351
590501 아기 포동포동하게 하는 방법있나요? 14 ^^ 2011/03/04 780
590500 직장맘이신데 외고1등에 서울대 보내신 어머님~~ 후기 부탁드려요 21 .. 2011/03/04 2,259
590499 전세값 잡아줄 정치인 누구일까요? 9 2011/03/04 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