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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연애 상담글 보면

왜? 조회수 : 1,402
작성일 : 2010-10-27 15:50:40
사람이라는게 헛점이 없을수가 없는데 조그마한 헛점도 용납이 안되니
만날 남자가 없는듯 해요...

가령 남자가 너무 계산적이거나 손해 안보려 하거나 이거 저거 재는 남자들
완전 찌질하다며 인간 이하 취급하는경우 많은데
사실 사람들의 본성은 남자건 여자건 대부분 손해 안보려 하지 않나요?

근데 여자는 그래도 별말 없으며 심지어 이해하는 댓글들도 많은데
남자가 그러면 완전 찌질이에
만나서는 안될 사람 취급을 하는걸까요?

남자가 여자에게 선물하는거나 돈쓰는게 인색하면 사랑하지 않는거라는 글들도 그렇고
좀 이상한 기준들도 많이 보이고요...

가끔 여기에서 결혼 상담하는 글들 보면 정말 그분들 만날 남자가 없는듯 보여요...
그 정도 남자라면 안 만나겠다 어디 모자라냐 왜 만나냐...
결혼하면 절대 후회한다 이런말씀들 하시는데
그럼 다들 그런거 피한 완벽한 남자들을 만나신건가요?
아님 경험에서 우러나오신 충고인걸까요?
IP : 116.32.xxx.3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
    '10.10.27 3:53 PM (114.200.xxx.56)

    남 얘기니까.
    전 82의 좋은점이 많다고 생각하지만,
    내가 결혼할 당시 82가 있었다면 절.....대 결혼하지 못했을거라고 생각해요.

  • 2. 저도
    '10.10.27 3:56 PM (58.232.xxx.36)

    항상그게고민입니다
    과년한딸이있어 연애사에 민감한데
    누구나 있을법한 사사로운 단점도 다들 결혼을 말리는분위기라
    정말 조그만 단점도 용납하면 안되는가싶어요
    부작용도 만만치않아요
    딸에게 들어보면 정말 별거아닌일인데도 괜히 민감해져서 그 적정선이 궁금해요

  • 3. 00
    '10.10.27 3:56 PM (122.34.xxx.90)

    남자들은 어떤 여자를 좋아하나요? 1번,2번,3번
    남자들은 어떤 여자가 매력있나요? 1번,2번,3번,

    이런 연애상담글이나 안봤으면..

  • 4. 그러게요
    '10.10.27 3:56 PM (118.223.xxx.11)

    남자들에 대한 기대치가 너무 높아요
    부부는 서로가 짐을 나누는 건데
    여기 가끔 봄 맞벌이원하는 남자는 찌질하고
    남자라면 처자식을 고생시켜서는 안 되고
    시댁문제도 자기선에서 다 해결해줘야하고
    처가의 어려운 문제도 해결해줘야하고
    스펙만을 위한 대학원공부도 시켜줘야하고...

    시댁스트레스받는 여자분도 안 됐지만
    가족들에 대한 모든 책임을 어깨에 지고 있는 남자들도
    참 불쌍하더군요

    최소한 그 부분에 대해선 좀 감사해주면
    서로 좋을 텐데요

  • 5. ...
    '10.10.27 3:56 PM (121.164.xxx.220)

    완벽한 남자를 만나서 충고하는분들도 계시겠지만 ,,, ㅋㅋ
    아마 다들 걱정스러우셔서 왠만하면 피해가라는 애정어린 충고일꺼예요 .
    연애시절에 사랑하는 마음에 이정도는 넘어가도 괜찮겠다 싶었던 사소한 단점들이
    살.아.보.니. 그때 그 것들이 훗날의 큰 재앙 (?)의 암시 내지는 새싹이었다는걸
    느무느무 뼈저리게 느낀 나머지 피해가라고 하는 충고아닐까요 ?

  • 6. 어제는
    '10.10.27 3:59 PM (58.232.xxx.36)

    딸이 나들이 간다고하면서 남자친구가 바쁘다고 차편 알아보는걸 딸에게시키는데..
    전또 ..아니 그런건 남자가 해야되는거아냐?
    결혼하면 어떻고 저떻고 하면서 걱정했네요
    이게 아마 82부작용?^^

  • 7. 깍뚜기
    '10.10.27 4:08 PM (122.46.xxx.130)

    돈문제, 결혼의 의미, 성인됨과 경제적 독립, 가사노동
    등에 대한 자기 주관(고집과는 다른)이
    뚜렷하지 않은 미혼의 경우 82는 독이 될 수도 있겠죠
    물론 다른 이의 주관적인 의견과 정보의 옥석을 가리고
    개방적이되 조화롭게 수용하는 건 온오프 어딜가나 중요한
    자빌이겠지요...
    다만 결혼, 육아, 돈문제가 개인에겐 너무 중요한 문제이다보니
    개인적 사실을 마치 전체에 적용되는 객관적 진실로 여기는 경우도
    많지 싶어요.

  • 8. 깍뚜기
    '10.10.27 4:09 PM (122.46.xxx.130)

    자빌 -> 자질

  • 9. jk
    '10.10.27 4:27 PM (115.138.xxx.74)

    여기 기준으로는 별셋의 재용언냐도 능력없는 찌질이 애딸린 이혼남이지효.. ㅋㅋㅋㅋㅋ

    근데 남자가 여자에게 돈쓰는것과 선물하는것에 인색한건 사랑하지 않는다는 말은 맞는 말임.
    절대적으로 애정과 돈은 함께 가기 마련이거든요.
    연애뿐만 아니라 인간은 자신의 애정/선호/취미/관심사에 돈을 쏟아붓는게 일반적이기 때문에

    무엇에 가장 애정을 많이 가지고 있느냐를 보려면 어디에 가장 돈을 많이 썼냐를 보면 되요.

  • 10. jk님
    '10.10.27 4:31 PM (116.32.xxx.31)

    애정과 돈은 함께 가기 마련이라고 하시는데 말 나온김에 그러면요...이런경우는 뭘까요?
    예전에 아는 남자분 보면 연애할때는 여자친구한테 좀 돈쓰는거 인색하게 구는것 같더니
    결혼하고 나서는 부인이 돈쓰는건 무조건 OK 하면서 완전 180도 바뀐 남자를
    본적이 있어요...이런경우는 어떤거에 해당되는건가요?

  • 11. jk
    '10.10.27 4:34 PM (115.138.xxx.74)

    부인을 많이 사랑하는거군요.

  • 12. 각기
    '10.10.27 7:03 PM (124.195.xxx.251)

    다 다른 분들이 다는 거니까요

    남편이 인색해서 속상한 부인
    인색한 남친이라면 말리고 싶고
    시가가 막장인 경우
    오묘한 분위기가 흐르는 시가면 도시락 싸고 싶고
    그런거 아닐까요

  • 13. 편견입니다
    '10.10.27 7:41 PM (59.16.xxx.109)

    원글님...그건 참 쉬워요.
    남초 사이트 가보면 남자들이 올린 연애 상담 글에 여기 못지 않게 헤어지라는 글들이 줄줄이 달려요.

    여자의 작은 단점 하나도 용납 안하고요..

    서로의 입장이 다른거지 누가 이상한게 아니랍니다.

  • 14. 역시
    '10.10.27 8:28 PM (180.66.xxx.192)

    jk님..
    이상한 댓글도 많이 달지만.
    센스는 있으십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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