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1살이고 저포함 여섯명의 친한친구들이있어요
초등학교때부터 한동네살고 친해서, 지금까지 제일 친한 친구들이에요
친구들이 직업도 탄탄해서 저에겐 늘 자랑이었어요.
한명은 고등학교 교사, 한명은 대학병원 간호사, 한명은 스튜어디스,
한명은 대기업, 한명은 세무사
이렇게 저포함 여섯이에요.
전..작은 중소기업 사무직이에요.
가끔 저보다 월급도 많고 전문직인 친구들이 부럽긴했지만,
내 인생은 내인생이니 만족하고 노력하며 살자 했죠
제가 워낙 긍정적인성격이기도 하구요.
이중 결혼한친구는 고등학교 교사 한명이고
같이 부부교사로 생활이 여유로운 편이에요.
뒤를 이어 저도 곧 결혼을 하는데
남자친구 직장이 튼튼해서 정년까지 보장이 되긴하지만
대신 급여가 많이 작은편이에요..
그래도 남자친구의 성실함이나 따뜻한 마음
저에게 과분한 사람이라 생각하며
큰 욕심 없이 우리끼리의 행복을 느끼며
열심히 살아야겠다 생각했어요
결혼을 앞두고 있어서 그런지..
자꾸 친구들과 제인생이 비교가 되네요
전 결혼해서 아기를 낳으면 그만둬야하고,
친구들은 전문직이라 앞으로 열심히 돈벌며 자기일하며
또 좀더 여유있는 신랑감 만나
나보다 여유있게 살겠다 싶으니.
나만 뒷쳐지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들고
뭔가 싱숭생숭하네요
남자친구한테 미안하기도 하구요.
인생은 길겠죠?
지금 출발이 조금 미흡하고 부족해보이나
남자친구랑 손잡고 열심히 살꺼에요
남과 비교하지 않는
튼튼한 내면적 내공이 얼른 생겼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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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중에서 제가 제일 뒷쳐져요..
시작 조회수 : 919
작성일 : 2010-10-27 09:56:50
IP : 112.221.xxx.24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10.27 10:28 AM (123.204.xxx.47)비교는 불행의 시작이죠.
내안의 행복을 가꾸고 누리시길...2. 에이~
'10.10.27 10:29 AM (183.97.xxx.110)행복의 비결은 남들과 비교하지 않는다...는 걸 설마 모르시는건 아니죠?
객관적으로 전~혀 뒤쳐지지 않으시니 행복하게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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