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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7일자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프레시안 만평

세우실 조회수 : 132
작성일 : 2010-10-27 09: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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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문과 목구멍을 잇는 길은
밥줄과 창자이지요.
―식도보다는 밥줄이라는 이름이 더 친숙해요.
손발과 머릿골을 잇는 길은
척수에다 신경다발이구요.
우리 몸속을 들여다볼수록 누구라도
항문에서 목구멍 너머 머리까지
밥줄 뚫어 이을 수 없는 것은
어머니께서 그리 낳아 주셔서
굳이 말할 필요조차 없지요.
초등학교 6학년 1학기 과학시간
3단원 21~28쪽.

내 몸도 그리할 수 없고
어머니의 몸은 더욱 그리할 수 없는데,
하물며 어머니의 어머니이신 이 땅의
발끝과 머리 사이를
밥줄 창자길 뚫어 이으려는
삽질소리 겨울 내내 요란했다.
아이들은 뭐라 했을까.
이 봄 다 가기 전,
저 불도저 포클레인들 벗겨 먼저 한 줄로 누여 놓고
철판 깐 큰골과 발끝 사이 밥줄 창자길 쌍으로 뚫어야지요.
뭇 생명과 물길들 더욱 움트고 꽃피고 흐르는 이 봄날,
스스로도 창피하여 움츠린
말귀 뚫리지 않은 삽질 불도저 포클레인들의
손발 끝과 머리통 사이
죄다 똥구멍을 뚫어주어야지요.


           - 김윤곤, ≪초등 교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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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운하(이름만 바뀐) 반대와 생명의 강을 모시기 위한 시인 203인의 공동시집
   "그냥 놔두라, 쓰라린 백년 소원 이것이다"에서 발췌했습니다.









2010년 10월 27일 경향그림마당
http://pds20.egloos.com/pmf/201010/27/44/f0000044_4cc76e8d328d9.jpg

2010년 10월 27일 경향장도리
http://pds18.egloos.com/pmf/201010/27/44/f0000044_4cc76e8d08d93.jpg

2010년 10월 27일 한겨레
http://pds18.egloos.com/pmf/201010/27/44/f0000044_4cc76e8d7a1e4.jpg

2010년 10월 27일 한국일보
http://pds20.egloos.com/pmf/201010/27/44/f0000044_4cc76e8e367a4.jpg

2010년 10월 26일 프레시안
http://pds20.egloos.com/pmf/201010/27/44/f0000044_4cc76f23e5fe0.jpg






검찰 말고 또 한마리의 말 잘 듣는 개가 있었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분들 머리속에 "진짜 서민"은 많이 봐줘야 점 하나 정도 들어있다는 걸 제가 설명할 필요는 없을텐데요.




개혁적 중도보수라니 ㅋㅋㅋㅋㅋ 차라리 민노당적 민주한나라당이라고 하지 왜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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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惡)의 편이다
                                                                                                                                                              - 김대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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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112.154.xxx.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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