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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이 왜 이리 손에 안 붙을까요....

살림 조회수 : 1,597
작성일 : 2010-10-26 03:11:53

주부가 설겆이하고 빨래 하는 건 당연하지요???

전 설겆이할 때 꼭 누가 시켜서 하는 거 같고 남의 일 내가 해 주는 것처럼 억울하고 -_-

청소도, 세탁도... 집안일 중 재밌는 게 하나도 없네요 ㅠㅠ

요리, 그거 하나 재밌는데 그것도 자주는 아니고 가끔입니다....

손에 너무 안 붙어요. 살림이 손에 쩍쩍 붙고 빠릿빠릿하게 해 낼 수 있음 좋겠어요.

저는 세월아 네월아 스타일입니다. 너무 완벽주의적으로 하고 싶어서 손도 못 대기도 하는 거 같고..

결혼한지는 이제 4년 가까이 됩니다..
IP : 124.197.xxx.9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페퍼민트
    '10.10.26 3:15 AM (115.95.xxx.230)

    살림이 체질인 사람이 어딨겠어요. 가족들 돌보려고 그냥 하는거지요. 하다 보니 요령이 생기는거구요..손에 짝짝 붙어서 하는사람 몇없을걸요^^

  • 2.
    '10.10.26 3:57 AM (122.36.xxx.41)

    저도 청소 너무너무 못해서 보다못한 남편이 싹 치워요. 빨래도 세탁기에 넣고 돌리기까진하겠는데 널어야하는게 너무 귀찮아요. 대신 음식만드는건 재밌어요. 레시피 찾아서 이것저것 해보는게 유일한 낙이네요(살림중) 사람마다 관심있고 잘하는게 따로있는것같아요.제가 죽어도 청소 못하고 정리를 못하지만 음식은 재밌어하듯이 말이예요. 남편도 신혼땐 청소정리 못하는 절 보고 깜놀하고 그걸로 많이 다투기도했는데 제가 해준 음식이 너무 맛있고 노력하려는모습보이니 청소는 그냥 어느정도 인정하고 자기가 도우려고하더라구요. 님도 님이 좋아하고 잘하시는걸 찾아서 즐겁게 해보세요.^^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다 생각해요.

  • 3. ...
    '10.10.26 6:39 AM (121.153.xxx.35)

    집안일 겁나게 하기싫긴마찬가지여요..
    전 라디오틀어놓고하면 조금 하기낫드라고요.

  • 4. 원래..
    '10.10.26 7:09 AM (61.102.xxx.108)

    페퍼민트가 내 닉인데.....
    같은 사람이 아니라면 벌써..세명이나봐버렸네요..ㅠ.ㅠ닉을바꿔야지::

    아, 저도 결혼한지 벌써 삼년인데..아직도 남편한테 나는 집안일에 딱 반만 할거라고~
    나머지 반은 남편 몫이라고 말합니다~
    똑같이 일하면서 나만 집안일까지 하는건 왠지 너무 억울해요..ㅠ.ㅠ
    저도 요리하는거 가끔 재밌는거 말고는..:: 청소는 정말 체질아님!!
    남편이랑 같이 하세요:: 일주일에 한번!!

  • 5. .
    '10.10.26 8:29 AM (112.153.xxx.114)

    전 결혼 십년차인데도 그래요....
    게으른 완벽주의자라서 집안일 하면서 엄청 스트레스 받는답니다 ㅜㅜ

  • 6. ..
    '10.10.26 8:47 AM (61.79.xxx.50)

    어느 누가 살림이 재밌을까요?
    눈 뜨면 고대로고 반복 또 반복인데요.
    그러나 우리의 일터 아닙니까? 나가서 돈 벌려면 얼마나 힘들고 스트레슨지 겪어보셨나요?
    저는 일을 오래해서 죽지 못해 일했다 할만큼 일이 지겨웠기 때문에, 전업을 주장하는 남편이 고맙기만 합니다.그래서 제 일을 편안하고 따뜻한 장소에서 열심히 하려 합니다.
    하면 빛나고 달라지고 가족들 행복해지는 마법의 장소인걸요..주부의 좋은 마음이 가족의 행복으로..오늘같이 추운날 일터로 안 몰리는 상황만으로도 감사한 우리들이랍니다.

  • 7. ...
    '10.10.26 8:54 AM (121.143.xxx.148)

    완벽주의면 살림도 완벽하게 할텐데요
    게을러서 청소 빨래가 귀찮을수도있어요.

  • 8. 저랑
    '10.10.26 8:56 AM (219.254.xxx.170)

    똑같네요
    그래서 식기세척기가 들어오고 로봇청소기가 돌아가고 있습니다
    전업인데도 그래요
    기계의 도움을 좀 받으시는거 어떤가요
    도우미써봤지만 집에 남이 와서 치우는게 심한 거부감이 느껴져서 도저히 적응이 안되서 로봇청소기만 혹사 시키고 있네요

  • 9. 레이디
    '10.10.26 9:16 AM (210.105.xxx.253)

    완벽주의자면 그렇게 안하죠. 그냥 하기 싫고 게으른 겁니다. 한번에 다 하려 하지말고 하나씩 하세요

  • 10.
    '10.10.26 9:28 AM (220.88.xxx.116)

    쓸고닦고그런걸 먼저 하지마시구요
    82 들어오거전에 무조건 먼저 정리부터 하세요
    회사에서는 늦장을 부리고싶어도 회의전까지해야할일 월말까지 해야할일 데드라인이 있으니 그시간에 맞추려고 일을 하잖아요
    그런데 집안일은 그런게 없으니 더 미뤄지고 나중엔 손대지 못할정도로 집안일이 쌓이고 그래요
    매일매일 꼭 해야하는건 시간을 정해놓고 그건 꼭 지켜가면서 하는 습관이 중요한것같아요
    저는 아주 구석구석 빤닥빤닥하게 살림을 하는건 아니지만 누가와도 말끔해보이게는 해놓거든요
    핵심은 두가지.. 시간을 정해놓고 그시간에 맞춰서 움직인다
    그리고 집안일중에 정리를 가장 먼저 신경써서한다
    일단 아침에 저는 먹은거 치우고 설거지감은 모아서 싱크대볼안에 넣어놓고
    그리고 창문열고 거실 안방 작은방 옷가지들 세탁할건 세탁기에 물건은 다 제자리에...
    저는 이불털어서 건조대에 널어놓고 욕실변기에 물뿌리고 정리하는것까지
    20분정도 걸리는데 저는 이것만 해놓고 커피마셔야지하고 후다닥 합니다
    여기까지만해도 사실 누가 집에 와도 당황하지 않을정도가 되는거죠
    그리고 나머지 빨래널고개고 청소기돌리고 걸레질하고 설거지하고
    요건 또 아이들 오기전이 데드라인이에요 그전에 할때가 많지만
    외출했거나 누가 놀러왔거나 다른거하고 놀아서 미뤄졌더라도 아이들오기전엔 샤샤샥,,, 그리고 간식을 만들죠
    일단 아침에 환기시키고 집안정리가 싹 되있으면 집안일하기 그렇게 힘들지도 하기싫지도않아요
    한번에 다 하려면 자꾸 미적거리게되고 결국은 시작도 안하고 하루가 가고 그러죠
    쉽게쉽게 그렇지만 매일매일 시간을 지켜가며 규칙적으로...
    삼사일 요렇게만 한번 해보세요

  • 11. ...
    '10.10.26 9:45 AM (121.138.xxx.188)

    저는 추운날 일터로 가는게 더 좋은 사람인데요. 오늘같이 추운날 일터로 안 몰리는 상황만으로도 감사한 우리들이랍니다. -> 에 욱해서 한번 써봤고요. -_-
    사람 성향이 다 달라서 밖에나가 돈 버는게 좋은 사람도 있고, 전업이 좋은 사람도 있는데 일터로 안 몰리는 상황만으로도 감사한 우리들이라고 하지 말아주셨으면 좋겠어요. 네 저 소심해요.

    저도 음님 말씀처럼해요. 시간 정해놓고 최우선 순위 몇가지. 그리고 너절해보이는 것들은 다 숨기던가 버릴 수 있으면 다 버리던가.
    세월아 내월아 하면 몸은 좀 편한데 정말 일의 끝이 안보여요.
    순서 정해놓고 다다다닥 움직이시고 요일별로 계획을 짜서 하시면 훨씬 나으실꺼에요.
    힘내세요.

  • 12. 하다보면
    '10.10.26 2:34 PM (211.230.xxx.149)

    습관이 되고 익숙해지고 쉬워지고 그러다 만만하게 해치우기도 하는 경지는..
    아직이구요 ㅎㅎ
    피할 수 없으면 즐겨야죠.
    82에서 얼마전 읽은 글 중에 주부는 살림하기 싫고 학생은 공부하기 싫고 직장인은 직장가기 싫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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