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술은 나의 힘을 up!!! 해 주는가!!!
작성일 : 2010-10-25 21:15:46
939679
오늘 좀 기분이 꿀꿀하여 남의 편인 분이 출장 갈 때마다 사오신 꼬냑을 돼지 목살과 함께 몇잔 마셨어요. 당근 물 타서.. 그런데 이상하게 힘이 솟고 집안 일을 막 하고 싶고 왜그런지 모르겠어요.. 술의 힘이 이렇게 대단한 것이었나요? 양주는 첨이라 .. 기분도 up 되구요... 오늘 하루 쯤은 이런 기분 느껴봐도 되겠지요.. 남편은 제 맘을 잘 몰라주는 10년차 남의 편이구요... (자기만 아는 자기편..) 아이들은 초딩이지만,, 엄마 맘 잘 몰라주는 것 같구요.. 저두 전문직 이람 전문직인데,, 일 하고 싶어도 한 2년 참고 아이들 돌보려는건데,,, 남의 편은 그것도 몰라 주고... 일 나가길 바라는 것 같고..
아이들은 저의 기대 만큼 커 주지 않는 것 같고,,, 남편은 지만 알고... 마누라는 어떻게 살고 있는지도 관심도 없구요... 그저 집안일이나 잘 해라.. 아님 나가 돈 벌던지...
이런 것 같구요... 오늘 넘 기분 꿀꿀 했는데,, 좋은 술 덕분에 이렇게 82에도 글 남길 용기도 얻고... 이렇게 술 마시고 기분이 나빴는데 좋아지는 건 중독은 아니지요? 오늘 만큼은 쪼메 용기 얻고 싶어요... 횡설수설 죄송합니다~~
IP : 119.67.xxx.15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ㅉㅉㅉ
'10.10.25 9:17 PM
(59.20.xxx.222)
초딩 아이한테 엄마의 마음을 헤아려 달라는거 자체가 욕심이겠죠?ㅉㅉㅉ
2. 음
'10.10.25 9:17 PM
(121.139.xxx.92)
처음 드셨는데 중독은요.. 원래 사람이 알콜이 들어가면 용기도 나고 기운도 나고 업되기도 하는 것 같아요. 자주만 안 드시면 되요.. 화이팅요!!
3. ^^
'10.10.25 9:17 PM
(211.49.xxx.252)
잘 하셨어요.
마음에도 세상에도
바람 불고 스산한 날...
이런 날 한잔 정도 기분 좋게 하시고 푸욱 주무세요.
4. ㅎㅎ
'10.10.25 9:20 PM
(211.238.xxx.14)
그래서 술 끓기가 힘들죠...
정말 따끈한 국물에 술 한잔땡기는 날인데
그만 술을 끊어서..
5. 애주..
'10.10.25 9:21 PM
(119.67.xxx.156)
감사해요.. 넘 오랜만에 용기내어 마셔 본 술이라... 기분이 쫌 이상하기도 하구요.. 남편 오기 전에 술 깨야 될텐데... 이런 걱정도 하고 있네요.^^
6. **
'10.10.25 9:31 PM
(110.35.xxx.87)
그런 날도 있어야 사람이지요
어떻게 사람이 항상 똑같기만 하나요.....
오늘같은 날은 날씨도 그렇고 바람이 불어 그런가...
마음이 좀 울적해지는 날이예요
아~~주 가끔만 드세요^^
7. 하하
'10.10.25 9:32 PM
(221.143.xxx.217)
남편을 남의편이라... ㅋㅋ
8. 부러워요 ㅎ
'10.10.25 9:44 PM
(125.177.xxx.79)
딴소리지만 ㅎㅎ
전..
술 한방울만 들어가면..
베시시~~ 웃음이 나오면서 볼이 벌개지고 실실 웃다가 온몸에 힘이 빠져서 잠이 오거든요 ㅋ
술 전혀 못하다보니
술 먹고 막 힘이 나서 집안일 하고싶어지신다니...
넘 궁금해요 이런 기분..ㅎㅎ
이왕 마시는 거,,
안주도 챙겨서 아주 분위기 있게 몸 챙겨가면서 드세용~~
9. 저요저요
'10.10.25 10:09 PM
(175.116.xxx.165)
저 지금 술먹고 알딸딸해요.
ㅎㅎ 성균관봐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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