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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사이 현실추세는 오빠주의’는 질색…“주체성·독립성 갖춘 여성 원해”

. 조회수 : 355
작성일 : 2010-10-24 12:06:18
“남자를 칭찬하기 위해서는 ‘그는 남자야’라고 말하면 충분한 것이다”라고 말했지만 이들은 이 명제와 충돌한다. 이들은 남보원의 구호에는 동의하지만 “코바늘로 십자수를 뜨는” 여성관에는 동의하지 않는다면서 여성에게 강요된 여성성과 남성에게 강요된 남성성 모두에게 불편한 시선을 보낸다.

출판사를 다니는 정민호(33·기혼)씨의 이성관은 명확하다. “주로 중성적이고, 주체적인 여성과 만났다. 밥값 똑같이 내고, 얻어먹기도 하고, 돈 있으면 내고…애교 떨고, 예쁜 척하는 여자는 정말 밥맛이었다.”

회사원인 김철민(35·기혼)씨는 “현모양처는 내가 원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오히려 나와 논쟁하고, 대화하고, 자기 일을 가지고, 독립적이어야 한다”고 피력하고, 공연 기획 일을 하는 강진한(35·기혼)씨는 “여성스럽고, 화장을 즐겨하는 그런 여자는 딱 싫다”며 강한 거부감을 나타낸다. 이들에게 여성스러움이란 가부장제의 메타포이자 포비아로 작용하는 듯하다.

반대로 자기 주장이 강하고, 개성 넘치는 여자들은 동등한 관계가 가능할 뿐더러, 김철민씨의 말처럼 “결핍을 채워줄 수 있는” 든든한 여자인 것이다. 오빠주의에 대한 경계도 거기서 연유한다. 소프트웨어 개발자인 이한경(35·기혼)씨는 오빠주의에 대한 강한 거부감을 나타냈다. “오빠와 동생이라는 호칭에서부터 권력관계가 형성된다고 생각한다. 연하는 내게 ‘어떤 권위’를 부여했고, 알아서 이끌어주고, 오빠로서 뭔가를 해주기를 바랐다. 남자는 ‘~를 해야 해’라는 부담을 나는 싫어하는 것 같다.” 그리고 강진한씨는 아내가 자신과 결혼한 이유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가부장적이고, 돈 잘 벌고, 마초 같은 남자들이 주지 못하는 걸 내가 주고 있기 때문이죠. 나와 헤어진 적이 있었는데, 그 때 마초 남자들을 많이 겪은 모양이에요. 그런 남자들이 명품 백은 사줄지언정 ‘돌봄’ 같은 가치를 줄 수는 없으니까요.”
IP : 152.149.xxx.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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