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아~~

슬프다... 조회수 : 782
작성일 : 2010-10-22 19:39:56


아~~~정말이지 남편아!!
내가 내 새끼 눈에 눈물 빼가면서 시아버지 노름빚 갚아 주자고 일 다니는거 아니다!!

니가 나가서 돈 벌어와!! 라고 말 안했으니 너도 할 말이 있다고 생각하는거냐??

우리 집 경제 상황 너도 알고 나도 아는데, 빚은 자꾸 늘어 가는데 내가 한푼 이라도 안벌수가 있었겠냐??

나도 4살짜리 내 새끼 감기 때문에 힘들어하고 엄마랑 집에 있고 싶다고 울때 내가 데리고 있고 싶다!

니가 그 심정을 알아??~~

니도 벌고 나도 버는데 넌 도대체 뭘 도와주니??

청소좀 해줘~~  거실에 있는 장난감 옷가지들 쇼파에 올려 놓고 바닥만 한번 휘~~쓸어주는거!!

이틀에 한번 애 목욕시키는거 너 피곤하다고 안씻겨 줄때도 많잖아!

분리수거 해주는거!!  이것도 너 술먹고 새벽에 들어오면 패쑤~~

정말~~~정말 가뭄에 콩나듯이 설겆이 해주는거!!  빨래 널어주는거!!

그래~~ 나 너보다 일찍 끝나지....   3시30분에 퇴근이니까~~

50분에 집에 도착해서 4시에 애 받자마자 난 또 일이다~ 너 그건 생각 안해봤니?

청소에 빨래에 저녁준비에~~  집안일이 이걸로 끝나니??  

빚은 줄지도 않는데 넌 또 아버님 부탁으로 대출을 알아 봤더구나!~

그렇게 애뜻한 부모님이였으면 결혼하지 말고 평생~~~ 부모님 하고 만 살지 그랬니??

니가 한 집안의 가장이 되었으면 마누라는 빼고라도 내 새끼 위해서 발바닥에 땀나도록 뛰어야 되는거 아니니?

5년 결혼생활동안 너 직장생활한거 3년 밖에 안되잖아!!

월급 파격적으로 올려주겠다는 곳은 힘들다고 안가고  언제까지 기술도 없이 그렇게 살래??

나!! 출근하면 밥 먹는 시간 20분 빼고 퇴근전까지 앉지도 못해~~  

내가 팅가팅가 놀면서 일다니는줄 알지!!



IP : 112.161.xxx.8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0.22 7:44 PM (175.114.xxx.60)

    꼭 복사해서 남편분 메일로 보내세요.
    읽는 내가 허파가 다 뒤집어집니다.
    어우 열불나..

  • 2. ,,
    '10.10.22 7:49 PM (59.19.xxx.99)

    어휴,,한대 패고 싶네요 진짜,,

  • 3. 여기서
    '10.10.22 8:33 PM (61.77.xxx.121)

    이러실 일이 아니네요.......
    고스란히 남편 이메일로 보내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8295 왜 걸오, 문재신인가.. - 기사링크 4 눈감고 2010/10/22 948
588294 10년정도 살면 남편이 변하나요? 3 상심녀 2010/10/22 1,059
588293 초딩딸 휴대폰 명의는 누구로 해줘야~ 5 휴대폰 2010/10/22 669
588292 핑크마티니 주인장 바꿨나요? 7 ... 2010/10/22 1,784
588291 마요네즈 만들다 실패한 '계란과 식초 섞인 포도씨유'로 뭘 하면 좋을까요? 8 요건또 2010/10/22 1,158
588290 (급질)jyj 예매시도중인데 좌석배치도가 제대로 안떠요ㅠ.ㅠ 10 콘서트가고파.. 2010/10/22 741
588289 득템 자랑질~~~ 1 하하하 2010/10/22 918
588288 오늘도 수다만땅~ 하하하 2010/10/22 186
588287 책 주문하고 받으신분~ 3 리브로 2010/10/22 574
588286 남편이 독일출장가는데요. 가서 사오면 좋은것들 마구마구 추천좀 해주세요~ 4 독일 2010/10/22 1,225
588285 넋두리 한마당 2 휴우,,, 2010/10/22 422
588284 중고등학교 선생님 하려면 어떤 코스를 거쳐야하나요? 5 여중1년생 2010/10/22 794
588283 유천군 옛날 야심만만에 나왔었네요.. 8 6002 2010/10/22 1,432
588282 중환자 대기실에 계속있을때.. 4 보호자 2010/10/22 736
588281 오늘 전세대출 받으러 갔는데 정녕 하늘도 무심합니다 5 누구를 위한.. 2010/10/22 1,832
588280 미용실에 헤어스타일 바꾸러 갈때요 뭐 들고 4 젊은 2010/10/22 859
588279 프랑스나 유럽쪽으로 이민 가고싶은데 이민가신분 정보좀 주세요 13 이민 2010/10/22 2,568
588278 초4딸아이 중간고사 성적... 8 꼭지 돌겠다.. 2010/10/22 1,615
588277 너무 배불러서 운동을 못가겠어요ㅠㅠ 4 운동 2010/10/22 689
588276 글씨를 잘 쓰고 싶어요.(글씨 교정) 4 ^^ 2010/10/22 645
588275 혼자 기본 생활 하는 생활비, 60만원 정도로 가능할까요? 11 생활비 2010/10/22 1,615
588274 수험생 부모들..모두 화이팅 합시다 8 화이팅!! 2010/10/22 575
588273 신*카드 리볼빙... 6 카드 2010/10/22 772
588272 제가 요즘 3년전쯤에 임플란트 한 데가 찌릿찌릿해서 병원 다니는데 1 치과 2010/10/22 720
588271 사촌언니가 이혼했다네요.. 4 쩝.. 2010/10/22 5,005
588270 필리핀여행가는데..거기도 미국산쇠고기 들어오나요? 5 음식 2010/10/22 469
588269 청국장 맛이 원래 이런건가요??(시큼 텁텁??) ,, 2010/10/22 873
588268 저희집 케이블이 안되어서요, 슈퍼스타 볼려면 어디로 ? 7 어디로? 2010/10/22 659
588267 남편아~~ 3 슬프다..... 2010/10/22 782
588266 휴대폰으로 라디오듣는거 요금나오나요? 6 너무몰라 2010/10/22 1,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