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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인척 특채' 제 허물엔 입 다문 국회
http://news.hankooki.com/lpage/politics/201010/h2010102202354221000.htm
아니, 이거 분명히 유명환 장관 사건과 비교할만한 건 아니라는 걸 알고 있을텐데도
한국일보는 요새 특종이 없었나.... 중앙일보 프레임에 아주 신나서 함께 놀아나주고 있군요? -_-
오늘 만평도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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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惡)의 편이다
- 김대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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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우실
'10.10.22 4:39 PM (202.76.xxx.5)http://news.hankooki.com/lpage/politics/201010/h2010102202354221000.htm
2. 봄비
'10.10.22 9:16 PM (112.187.xxx.33)이게 왜 문제삼을 일이 아닌가요?^^;;;
노영민 아들은 겨우 이십대 중반이더군요. 아무런 경력도 없는...
유명환 딸은 정규직... 그것도 외교부 정규직 직원이고
노영민 아들은 비정규직에 외교부 직원보다는 급이 떨어지는 자리라서
비교하면 안된다는건 말이 안됩니다.
유명환 딸은 유명환 딸대로 노영민 아들은 또 노영민 아들대로
대한민국에서 아버지 잘만나는 게 장땡이라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어요.
전부터 국회의원 보좌관, 국회 직원들은 의원들 친인척들이 잘해먹었지요.
일이라도 잘하면 다행이게요?
띵까띵까 놀면서 월급 받아먹는 일도 많았답니다.
문제가 있긴 하지만 대선자금 1/10드립처럼 저쪽보다는 그래도 덜하니까 하는
잣대가 저는 조금 불편하네요.;;;;;3. 세우실
'10.10.23 7:23 AM (112.154.xxx.62)글쎄요...... 저도 말이죠...... 제가 국회의원이 되어서 보좌관을 뽑으라는 재량이 주어지면 (유명환 장관의 경우와 다른 경우라고 말씀드리는 이유 중 하나가 이거죠.) 저도 공채로 안 뽑을 것 같은데요? 다만 "그런데 왜 아들이냐?"라고 물으면 그거야 뭐 제가 노영민 의원이 아니니까 잘 모르겠고...... 노영민 의원이 그런 자리 하나하나 다른 청년들의 일자리를 위해 고민하지 않았다고 해서 같은 걸 떠나 비슷한 경우로 묶이는 건 참 억울할 것 같군요.
똑같은 사안을 한나라당이면 까고 야당이면 옹호한다...는 이중잣대를 들이대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건 봄비님도 잘 아실거고, 절대로 비아냥이나 비난이 아니라 평소의 봄비님 생각대로라면 분명히 이렇게 생각하실거라고 미리 예상은 사실 했습니다. ^^;;;;4. 봄비
'10.10.23 11:02 AM (112.187.xxx.33)노영민 아들이 된 국회 기획비서관 4급은 '정상적으로라면' 30대 후반에나 겨우 될까말까한 자리입니다.
물리적인 나이를 거론한 것은 경력을 쌓을려면 그 정도 시간이 걸린다는 뜻이지요.
정규직이냐 아니냐, 별정직이냐 나발이냐를 따질게 아닙니다.
저 직위가 그만큼 높은 직위라구요.
대학 졸업하고 5,6급의 정책비서가 되는 일도 하늘의 별따기예요.
그런데 노영민 아들은 국회의원인 아버지가 친분이 있는 국회부의장에게 '청탁'을 해서 취직이 되었지요.
그 결과 20대 중반에 국회 4급 직원이 된 최초의 인물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국회의원 보좌관은 굉장히 중요한 자리이기 때문에
정신 제대로 박히고 일잘하는 국회의원들일수록 자기 재량이라고 해서 아무렇게나 뽑지 않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공채 형식은 안 거치더라도 인물과 능력에서 검증된 사람을 채용하지요.
말씀하신대로 세우실님이 국회의원이라도 당연히 그렇게 하실 겁니다.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자기 친인척들을 보좌관 자리에 이름 올려놓고 월급 타먹게 하고 있구요.
노영민 아들이 취직할 때부터 민주당에서도 비판이 있었던 일입니다.
유명환 딸은 '고시' 제도라는 '뇌관'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그만큼 파급력이 더 컸을뿐
노영민 아들사건도 본질적으로는 유명환 딸 사건과 다/르/지 않습니다.
아무런 경력도, 입증된 능력도 없는 이십대 중반짜리가 4급 정책비서관요?
정말 제대로 된 정책질의서 하나, 정책분석 보고서 한 쪼가리라도 작성한적이 있는지 검증해보고 싶은 마음입니다.5. 봄비
'10.10.23 11:09 AM (112.187.xxx.33)그리고 저런 '경력'이 '스펙'으로 이어져
노영민 아들은 나중에 유명환 딸처럼 '개방형' 정부 관료직 '공채'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되는 거지요.
다른 이십대중반 아이들이 아글탁바글탁 때깔좋은 스펙을 쌓고 싶어도
기회가 없어서 하지 못할 때 누구 아들은 누구 아들이라는 이유로
편하게 때깔좋은 스펙을 쌓고 있는 것.
그게 이 사건의 핵심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