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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시작했어요.

왜요 조회수 : 392
작성일 : 2010-10-22 08:12:00
30개월 들어가는 울 아들 드디어 시작된것 같아요.

어제 밤에 대화 내용 들어보실래요?

토끼와 거북이 책을 읽어 주던중 첫페이지를 넘기고

옛날에 토끼와 거북이가 살았습니다

어디 살아요?

숲속에

어디 숲속에요?

(책 가르키고) 여기숲속

왜요?

토끼와 거북이 집이 요기야

왜요?

토끼와 거북이가 숲속에다 집을 샀어(요즘 돈주고 물건을 사는거랑 남의 집에 관심을 가져서..)

왜요?

다른 친구들도 모두 숲속에 사니까 친구들이랑 같이 있을려고

왜요?

oo이도 친구들이랑 같이 놀잖아(어린이집) 토끼랑 거북이도 친구들과..블라블라

그리고 몇가지 궁금증을 더 물어보고 넘어 갔습니다.

그런데 다음장을 넘기자 동물 친구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여우랑 부엉이가 어쩌고 저쩌고 애기를 했어요~~

숲속에 있어요?



어디 숲속에요?

여기 숲속

왜요?

동물친구들 집이 숲속이야

왜요?

그 담은 더 안 적어도 아시겠죠?

드디어 공포의 그 왜요 를 시작 하는건지..

약간 겁나면서 이 녀석 커가는거 보는게 대견해요ㅎㅎ

요즘 말이 너무 많아져서 좀 힘들긴 한데 다 그게 우리 아이 똑똑해지는 소리라 믿을랍니다. ㅎㅎ
IP : 122.101.xxx.15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0.10.22 8:36 AM (59.6.xxx.241)

    아이가 눈을 반짝이면서 '왜요?'를 묻는 표정이 눈에 선하네요.
    을마나 이쁠까요???

    매일 천사랑 사는 기분은 시간이 많이 지나면 알 수 있습니다.
    호기심 많은 아이가 똑똑해진다는데,
    우리애들은 호기심이 없었던 거 같습니다.

    똑똑하고 건강하게 잘 키우세용~~~

  • 2. ?
    '10.10.22 8:43 AM (58.79.xxx.3)

    ㅎㅎ
    어려서 제 아이를 보는것 같군요.
    그래요.
    어려서 궁금해하고 질문이 많으면 좋은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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