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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363
작성일 : 2010-10-21 22:59:15
저는 농담반으로 먹는 낙으로 산다고 할만큼 먹는걸 좋아하거든요.
그렇다고 살이 찌는게 아니라서 더 맘놓고 먹는지도 몰라요.
체질이라서요.

아침은 항상 커피한잔,
점심과 저녁, 야식 이렇게 먹으니,
아침을 생략하지만 하루에 세끼는 먹는데요.

매끼니마다, 뭘 맛있는걸 만들어 먹을까? 뭘 사먹을까?
온통 먹는 생각 뿐이에요.
심지어, 여행을 가도 맛있는 음식부터 찾아봐요.

너무 먹는걸 밝히는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사람들이 저 먹는거 보면 놀래요.
그렇게 안생겼는데 참 많이,, 잘 ~ 먹는다고요..

그런데.. 이렇게 먹는 낙이 제일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게 어쩌면
다른 낙이 별로 없어서 그런건가 싶기도 해서 가끔 서글프기도하죠.

여러분들은 먹는 낙이 얼만큼 큰가요?^^
IP : 59.19.xxx.20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0.21 11:01 PM (59.19.xxx.99)

    전 어딜가서 먹는게 맛없으면 젤 짜증나요,,

  • 2. 내꺼
    '10.10.21 11:02 PM (124.50.xxx.133)

    뺏어먹는 것들이 젤로 미워요

  • 3. 전요
    '10.10.21 11:10 PM (123.140.xxx.130)

    내가 맛난건 먹고있는데 전화벨 울리면 진짜 짱나고요
    먹고있는데 누가 뭐해달라고 하면 예민해져요ㅋㅋㅋㅋㅋ

  • 4. 아악ㅋㅋ
    '10.10.21 11:15 PM (121.143.xxx.89)

    전 저만 심탕쟁이인줄 알았어요.ㅎㅎㅎ 다들 비슷하시구낭!

  • 5. 저요...
    '10.10.21 11:17 PM (121.166.xxx.214)

    맛있는게 없으면 하루에 한끼도 안 먹어요,,맛없는걸로 배 채우는거 진짜 싫거든요,,
    메뉴별로 어디가 맛있는지 머리속에 좌악 깔려있구요,,
    자주가는 외국의 맛집도 좌악 꿰고있어요,,
    근데 미각은 제각각이라서,,,다른사람 데려가면 별로 반응 없는 경우도 많아요 ㅎㅎ

  • 6. 저는요
    '10.10.21 11:18 PM (118.36.xxx.174)

    배가 고프면 화가 막 나요.
    헐크처럼..ㅋㅋㅋ

  • 7.
    '10.10.21 11:26 PM (98.166.xxx.130)

    맛있는 거 먹으려고 편도 5시간 운전하고 간 적도 있습니다. ㅜㅜ
    어웅, 이 식탐의 끝은 어디일까요?-_-

  • 8. ..
    '10.10.21 11:41 PM (121.130.xxx.48)

    음식그림이나 사진만 봐도 정서가 편안해져요.
    모든 감정은 음식으로 통한다고 맹신해요.
    제동생, 일할땐 안그러는데 가끔 전화하면 바뻐 , 나중에 할께..
    10분뒤 전화왔길래 바쁘다며? 했더니, 응 짜장면 먹는중이었거든.. 면 불을까봐...

  • 9. ---
    '10.10.21 11:47 PM (211.228.xxx.81)

    가끔 좋은 안주에 소주한잔 함께하는 신랑이 명품백 사주는 신랑보다 더 고마워요...흐흐흑
    숯불에 돼지막창 구워 땡초넣은 된장양념에 찍어 입에 넣을때면 ......행 복 해 요

  • 10. 윗님!
    '10.10.22 12:11 AM (121.182.xxx.174)

    이 밤에 막창 이야기 하시다니, 나빠욧!

  • 11. 울남편은
    '10.10.22 1:02 AM (222.251.xxx.71)

    고기 무지 좋아합니다. 고기 상태만 봐도,먹어봐도, 국산,수입산, 호주산, 미국산 그외등등.. 구별합니다.
    전직이 운동선수 출신입니다... 그냥 먹는 정도가 아니라 기본 20인분정도 먹습니다..
    그런데 저는 고기 무지 싫어합니다. 고기먹는것이 닭고기 것도 살있는 부분은 다 버리고, 약간 바싹부분만 먹습니다. 설렁탕,곰탕 못먹습니다.. 입안에 기름기 끼는것 무지 싫습니다.
    국민학교때 짜짱면 먹으면 어질어질 했을정도이고요. 돼지기름이 안맞습니다.
    울남편은 생선 무지 싫어합니다. 비릿냄새 무지 싫어합니다.. 덕분에 저도 못먹습니다..
    그런데 고기 매일,한달에 29일 먹는 남편은 평균체중이고요.. 고기, 생선,못먹는 짜리몽땅 지는 살이 비만입니다..ㅎㅎㅎ

  • 12. 거기다
    '10.10.22 1:09 AM (222.251.xxx.71)

    소 특수부위 주로 먹습니다..갈비살, 안창살,토시살, 진갈비살.. 특히 진갈비살 수입산도 무지 비쌉니다. 1kg당 26천넘습니다... 입이 고급이라, 울개님도 덩달아 높습니다..
    주로 먹는 것이 닭인데.. 배가 고파도 가볍게 패스합니다.. 저런 고기들 먹었던 개라 배가 무지 고파도 먹지않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굽는 여자인 저는 무지 싫습니다.. 냄새맡기도 싫어요.. 그래서 삼겹살은 굽지도 않습니다..

  • 13.
    '10.10.22 1:13 AM (211.211.xxx.5)

    어릴때 좀 가난하게 살았어요 ㅎㅎ
    그래서 그런지 식탐도 무지 많구요.
    돈벌기 시작하면서 먹고 싶은거 맘껏 사먹으면서 스트레스 풀었거든요
    그래서-_- 살 안찌는 체질인줄 알았는데 살도 찌고 살찌면서도 식탐 못끊고 그러고 있네요.
    여행갈때요?
    근방 맛집부터 검색합니다..ㅜㅠㅜ
    추석때 엄마집가서 밥먹는데 엄마가 게장 사촌동생 싸줬다고 삐집니다.;;
    그럴정도로 먹는 즐거움을 포기 못하고 살고 있어요 ㅎㅎ
    즐거움인지; 식탐인지 모르겠지만요 ㅎㅎㅎ

  • 14.
    '10.10.22 1:16 AM (222.251.xxx.71)

    시골나물은 무지 좋아라 합니다... 질경이 나물 이것 무지 맛있습니다.. 이제는 구하기 힘듭니다. 고사리나물, 이런것은 구할수 있는데, 울어머님 시골출신이라...;; 맛있는 나물 , 그냥 구하기 쉬운나물들이 지금은 무지 구하기 힘들어요..
    전 그런 어머니의 나물들이 그립습니다... 울어머니 음식이 제일 맛있고요.. 울엄니 광교산기슭에서 나셔는데 지금은 상업성있는 공원과 음식점 줄비한 곳이 되었네요

  • 15. ㅋㅋ
    '10.10.22 1:23 AM (58.227.xxx.121)

    저는 맛없는거 먹고 살찌는게 세상에서 제일 억울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예요.
    아침 점심 저녁 딱 하루 세끼 먹고.. 간식은 거의 안하는데요.
    하루에 세번 간편하고도 맛있는걸 뭐 먹을지 매 끼 고민고민 합니다.

  • 16.
    '10.10.22 2:15 AM (58.122.xxx.58)

    먹으면서
    또 어디가 맛있을까
    먹는 얘기만 해요
    먹을때 누가 방해하면 급 예민해져요 ㅎㅎㅎ

  • 17. 저도
    '10.10.22 2:26 AM (122.32.xxx.216)

    저한테도 먹는 낙이 참 큰것 같아요.
    맛있는거 먹으면 기분 아주아주 좋아지고
    맛있는거 먹으러 가는걸 아주 좋아하구요
    저렴하면서도 맛있으면 더더욱 좋아하구요...ㅎ
    사는게 다 그런거지 하면서 맛있게 먹습니다.
    전 남들이 보기에도 먹는거 좋아하게 생겼습니다.ㅠ

  • 18. 나도
    '10.10.22 8:43 AM (125.185.xxx.67)

    저희 친구 셋이서 좀 먹는 것 좋아합니다. 한명은 마른편이고 둘은 보통체격이에요.
    그런데 그중 고향이 경주인 친구랑 맛난 것 먹으러 경주가는 길이었어요. 요석궁 예약해두고요.
    경주가 고향인 친구가 운전했죠.

    그런데 가다가 미나리전 얘기가 나왔어요. 미나리전얘기 나오니 어떻게 부쳐야 얇고 파삭하게 되는지 흥분해서 침흘리며 얘기하다가 보니 아 글쎄 경주 톨게이트를 지나친겁니다.
    순전히 먹는 얘기에 흥분해서요. 그 뒤로도 그 친구들과 만나면 어디갈 때 먹는얘기할때 조심합니다. 가는 길 제대로 못갈때가 더러 있어요.

    최강이라고 생각해요. 경주 고향인 친구가 경주 톨게이트를 가볍게 지나쳐서 미나리전 얘기하느라 침흘린것요. 그런데 정말 셋중 아무도 표지판 조차도 본적 없을만큼 흥분했었다는ㄴ...

    저희가 사실 맛난 된장찌개 얘기에도 흥분하는 아줌마들이긴 합니다요.

    저는 제 밥그릇 누가 건드리는 것 정말 싫어했고요, 내 라면 탐내는 사람은 정말 미웠어요.
    이제사 다이어트 때문에 반식하지만, 반식하기에 더욱더 먹을 것 생각합니다.
    신중을 기해서 다 먹어야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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