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전업으로 산지가 5년이 되었는데요.
3년간은 외국 생활했구요.
외국 생활하면서 꾸미는거 거의 안했어요.
미국권이 아니라서.. 쇼핑도 거의 안했어요.
그리구 한국 들어와 산지 2년 되어가는데요.
외국생활 정리하고 들어오면서 있던 짐도 다 줄이느냐 옷도 다 남 주고 왔어요..
한국 오면 새 옷 입고 멋내고 다니려고 했는데..
한국물가 후덜덜.. 해요.
작년한해는 그냥 거지꼴로 살았어요.. 외출 거의 안했어요.
아이 갖으려고 병원만 쫒아다니고..
그러는 사이 아이 두번 유산하고..
돈은 돈대로 깨지니 뭐 사고 뭐 할 엄두도 못내고요..
그런데 이렇게는 못살겠다 싶어 요즘 뭐 좀 배우러 다니는데요.
그 사이 살은 5kg 정도 찌고, 입을 옷도 정말 없고..
신발이며 가방이며 옷이며 어울리는 것도 전혀 없고..
정말 못봐주겠어요..
큰 맘 먹고 뭐 좀 구입하자 싶어 백화점도 가보고 인터넷몰도 기웃거리는데.. 백화점 옷은 비싸서 못사겠구..
인터넷몰은 배송오면 반품하기 바쁘네요. ㅠㅠ
정말 거울 보기가 싫어요.
거울보면 자존감 완전 바닥을 치니 더더욱 움츠려 들고..
또 이달부터 병원비 지출 시작이라 먹는 것도 줄여야 할 판인데..
헤어도 거지같아서 미치겠고,
옷은 정말.. 말하기도 싫고,
학원은 가야겠고..
총체적 난국예요..
외국 생활할땐 정말 암치도 않았는데..
이렇게 외모에 목매게 될줄은 몰랐어요. ㅠㅠ
스트레스 정말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아휴.. 도둑질이라도 하고 싶은 맘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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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내 자신을 보니 제가 넘 추리해요...
아 촌년이여~ 조회수 : 1,018
작성일 : 2010-10-20 23:15:18
IP : 123.213.xxx.10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윽
'10.10.21 12:41 AM (112.223.xxx.68)힘내세요.
우선 살빼보세요. 살빼면 자신감 업 되잖아요 ㅎㅎ
5kg 다시 빼보세요 ^^
그리고 머리 한번 해보세요. ㅎㅎ
기분이 한결 나아질지도-2. 악순환
'10.10.21 8:13 AM (58.145.xxx.246)저도 알아요 그기분..
옷 안사고 버티면 안나가게되고, 그럼 살찌고;;;
주변을 봐도 아무리 절약한다고해도 최소한의 옷은 사야되는거같아요.
안그럼 우울증옵니다...
베이직한 보세티셔츠부터 시작해보세요~3. 우선
'10.10.21 10:36 AM (211.108.xxx.67)날씨도 좋으니 땀복입고 다이어트 해보시는것은 어떨까요???
살 뺀후 이쁜 옷 입고 행복하게 살면 아기도 찾아올것 같아요..
한번 해보세요
내가 기쁘고 행복해야 합니다...4. 추리닝 샘
'10.10.21 10:37 AM (124.216.xxx.120)제 얘기 하신 줄 알았어요.
1년 사이에 살이 10kg나 쪄서 맞는 옷이 하나도 없어서
날마다 트레이닝복 입고 운동화에 레스포색 짝퉁 가방 들고 다녀요.
과외받는 초등 여자애가 샘은 왜 맨날 같은 옷만 입냐고 해서 샘 살빼기
전에는 옷 안산다고 했더니 그 애가 저 보다 제 몸매에 더 신경을 쓰네요.
저녁마다 전화해서 지금 뭐 먹고 있나, 운동 좀 해라,....
수업 갈 때마다 제발 샘이 살 빼서 다른 옷 입는거 보는게 소원이라고 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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