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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땜에 속상해요.

... 조회수 : 449
작성일 : 2010-10-20 13:36:27
요즘 애를 보고 있으면 속이 답답합니다.
애가 욕심만 많다고 해야하나?
게임을 하면(요즘 온가족이 wii 게임을 합니다.) 자기가 무조건 1등을 해야해요.
그게 안되면 그 게임 하기 싫다고 다른 게임 한대고 나중에 보면 혼자 몰래 온갖 편법을 다 동원해서
1등 해놓고 자기가 제일 잘하지 않느냐고 합니다.
한번은 그게 제대로 한 1등이냐고 그런식으로 하는거 의미없다고 했더니 팩해서는 자기방에 들어가서
울어댑니다.
왜 우냐고 하면 엄마 나가라고 엄마랑 말도 하기 싫다고 소리소리 지르구요.
공부도 하루하루 꾸준히 시키는 편인데 늘 그게 불만입니다.
자긴 공부도 하기 싫고 그냥 늘 놀고만 싶은데 엄마가 맨날 공부 시킨다고 투덜투덜이에요.
학원이래봤자 피아노학원 하나에 영어는 안시킬수 없어서 시작했는데 학원은 죽어도 싫대서 윤선생 하고 있어요.
피아노 학원도 너무 힘들대서 그럼 이번달까지만 하고 그만하자고 했더니 그나마 남은 날도 빠지면 안되냐고
징징거리구요.
이번달은 등록했으니 다녀야 한다고 했더니 갈때마다 입은 댓발씩 나오거나 울면서 가기 일쑤에요.
성질 같아서는 다 때려 치우라고 니 인생 니가 사는건데 내가 왜 이렇게 비위 맞춰가며 살아야 되냐고
한바탕하고 내가 시키던 공부도 다 올스톱 하고 싶습니다.
내 딴에는 큰소리 안내고 키우려고 노력했고 그래서 가능하면 화내지 않고 조곤조곤 이야기 하는 편이고
아이 의견을 많이 들어주려고 하는데도 뭐가 그렇게 불만인지 모르겠어요.
요즘 저도 짜증이 터지기 일보직전이라 정말 미칠것 같습니다.
IP : 116.125.xxx.15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0.20 1:39 PM (121.254.xxx.34)

    아휴~ 그 맘 압니다.
    다들 그렇지요.

  • 2. 그 나이때
    '10.10.20 1:55 PM (220.86.xxx.185)

    아이들 맘이 다 그렇죠 ..
    그래서 저는 우리애 그만한 나이일때 꼭 마지막 게임에는 아들이 이기게끔 남편이랑 그렇게 저절로 만들어주기도 했어요..시간 지나가면 다 해결돼요

  • 3. 밀고당기기
    '10.10.20 2:00 PM (180.231.xxx.49)

    살다 보면 질 일이 이길 일보다 많은데,
    지는걸 그렇게 못 견디면 삶이 많이 고달파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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