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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보고 여림한테 좀 화가 나서

성균관 조회수 : 1,818
작성일 : 2010-10-20 12:59:40
여림이 왜 그러는 걸까요?
10년지기 베프라는 걸오가 윤희 좋아하는 거 잘 알면서
왜 선준이랑 윤희를 그렇게 엮어주려고 애쓰는 걸까요?
전에도 거짓말까지 해서 둘이 배태워서 섬에 보내더니만
순돌이 매수해서 또 둘이 만나게 하고..ㅠㅠ

제가 도무지 이해안되는건
왜 그래놓고 정작 걸오랑 둘이있을때는 걸오한테 윤희한테 대쉬하라는 식으로 부추키는 건가요????.
"내가 자네라면 이런 쓸데없는 데 진 빼는 대신 내 사람 만드는데 온 힘을 다 할 것”이라거 말함..ㅠㅠ
그래놓고 뒤에서는 딴 사람 밀어주고..
실생활에서 저런 친구 있으면 좀 기회주의자 같아서 별로 일거 같은 생각이..
물론 여림이 홍벽서 활동하는 걸오 걱정하는 마음이야
진심같아서 보기 좋지만
애정 충고면에서는 영 이중인격같아서 별로네요..ㅠㅠ
자기 보기에 선준이랑 윤희가 잘 될 거 같아서 밀어주기로 했으면
걸오한테는 잘해보라는 둥, 적극적으로 해보라는 둥 이런 말 안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전 10년지기가 그렇게 짝사랑 하는 거 알면 선준이랑 윤희 그렇게 밀어줄 마음도 안들거 같은데요..

걸오를 사랑이라도 하는 건가..ㅠㅠ

어제 걸오 너무 조금 나오고, 윤희 짐꾼같아서 맘만 아팠네요

IP : 152.99.xxx.6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0.10.20 1:06 PM (122.254.xxx.219)

    여림이 가장 현명해 보이는데요?
    여림은 하인수와의 관계도 그렇고 현재 가장 정신이 말짱한 캐릭터 아니겠어요?
    원작에야 유부남이지만 만약 드라마에서도 유부님이었다면 으악~~~

  • 2. .....
    '10.10.20 1:15 PM (110.46.xxx.24)

    모든걸 너무 단순하게만 보고 단순하게 판단하시는군요...ㅋㅋㅋ

  • 3. ...
    '10.10.20 1:16 PM (112.156.xxx.95)

    여림 캐릭터가 원래 그래요.
    부용화한테 이번에는 이야기 주인공이 아니라고 한 장면 보셨죠?
    구용화는 결말을 알고 있죠. 왜냐 구용하니까 ㅋㅋ
    친구인 걸오을 진심으로 생각하긴 하지만 일방적으로 편들지는 않죠
    마음이 마음대로 되는 것도 아니고 언제나 재미를 쫓는 구용하는
    셋의 열정과 오해를 지켜보며 부채질도 하고 중심도 잡아주는 역활아닌가 싶어요.
    걸오때문에 여림 미워하지는 마세요ㅎㅎ

  • 4. ..
    '10.10.20 1:18 PM (114.205.xxx.109)

    어디선가 봤는데
    세상에 재미있는것도 없고
    삶에 의욕도 없고
    죽은 형만 생각하며 분노해하는 십년지기친구가
    짝사랑하는 상대를 만나
    설레어하고 가슴아파하기도하고
    웃기도 하고 질투도 하는
    정상적인 그 나이또래의 행동을 하는게
    너무 좋아서
    일부러 변죽도 올리고 부추키기도 하고
    한다는 글을 읽고
    정말 멋진 해석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윤희와 선준이는 서로 좋아하는 사이니
    음양의 이치에 통달한 여림사형의 눈에는
    잘 어울려보이는거겠구요.
    근데 어제 간만에 공부관련된 장면이 나오긴 했지만
    대체 하인수는 책한번 보는 장면이 안나오네요.
    뭘로 장의가 된건지 ㅋㅋㅋ

  • 5. 깍뚜기
    '10.10.20 1:19 PM (122.46.xxx.130)

    구용하니까요~ ^^

  • 6. ㅋㅋ
    '10.10.20 1:21 PM (180.224.xxx.33)

    이선준이 윤희를 좋아하고 있고, 윤희도 선준을 좋아하는것이 거의 눈에 확실히 보이는 상황에서....친구라고 걸오만 밀어주면서 상황을 조종하는건 주변인이 아니라 거의 신이죠...그렇게 된다면 윤희는 자기 의사표현 확실히 할 상황도 못돼, 선준은 공부만 하는 숙맥이지...정말 연애달인 여림이 작정하고 상황 조종하고 밀면 걸오와 윤희가 맺어지기야 하겠지만 그건 한 평생 가지 못한 길을 생각하며 살 윤희, 선준 서로에게 아쉬움, 여한이 남겠죠...하지만, 여림은 연애 마스터로서....자기 맘을 표현하는데 서툰 걸오에게도 기회를, 숙맥인 선준에게도 기회를, 윤희에게는 상황에 어쩔 수 없이 떠밀리지 않고 선택할 자유를 나름 공평하게 부여하는게 아닌가 싶어요. ㅎ

  • 7. 모르시나요
    '10.10.20 1:26 PM (112.148.xxx.192)

    그 감정 한 번도 상대에게 풀어 보지 못하면 병이 된다는 거.
    거절 당할 것을 뻔히 알면서도 풀어야 한다는 거.
    그래야 새로 시작도 하고.
    윤희와 선준 커풀도 받아 들이죠.
    고백도 못하면 내내 내가 먼저 고백했으면 내 사람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헛된 망상에서 벗어 나지 못하지요.

  • 8. ..
    '10.10.20 1:31 PM (203.226.xxx.240)

    구용하니까요..ㅎㅎ

    그는 머리 꼭대기에 앉아 있어요. ㅎㅎ

  • 9. 그렇군요
    '10.10.20 1:33 PM (110.15.xxx.238)

    모르시나요님, 탁월한 견해이십니다. ^^

  • 10. ㅋㅋ
    '10.10.20 1:39 PM (125.187.xxx.204)

    구용하니까 ㅋㅋ
    전지전능 구용하는 제일 먼저 윤식이 여자라는것도 알았고
    선준도 걸오도 윤식을 좋아하지만 윤식의 마음은 이미 선준에게 가 있는 것도 아는거죠.
    시대를 초월한 천재~~ 구용하가 넘 이뻐용 ㅋㅋ
    그런데 어제 잠자리에 뛰어들은 여림이 얄밉기는 하더구만요
    아니 우찌 알고 왔다요??
    맨 날 염탐만 하는지 ㅋㅋ
    여림도 나름대로 윤식을 아끼고 보호하네요~~

  • 11. 나 구용하야
    '10.10.20 2:13 PM (118.32.xxx.193)

    정답: 구용하니까요...
    ㅋㅋㅋㅋ 이리 나오면 더 할말이 없어지죠
    여림은 걸오 뿐만아니라 가랑과 대물을 모두 좋아하니까요
    부용화와 마찬가지로 여림이 걸오를 밀어준다 해도 여기서 주인공은 걸오가 아니라는걸 알고 있겠죠..

  • 12. 위에
    '10.10.20 4:32 PM (211.221.xxx.89)

    나 구용하야 님 과 모르시나요 님에 찬성 한표 씩 던지고 갑니다요. ㅎㅎ
    여림도 사랑해용~~~~

    제.....제....제가...가....이런....그...그..글을...쓸줄..........몰랐다능......어흑 3897ㄱ8ㅛㄷ게ㅜ 묘ㅕㅅ0ㅜ ㅅ-8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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