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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에 생활비 드려야할까요??

생활비..... 조회수 : 1,539
작성일 : 2010-10-20 12:52:30
아직 확정된건 아니고 남편이 넌즈시 이야기를 던지네요...

시아버님이 개인택시를 하시는데요
건강이 안좋아서 얼마전 수술을 하셨습니다 3개월정도 일을 못하세요...
시댁은 2남2녀고...저희가 장남입니다. 맞벌이구요
병원비 4백만원정도 나왔는데  백오십만원 드렸구요...
큰시누, 시동생도 백만원정도 드린걸로 압니다...작은시누는 모르겠구요

저희 애들(2명) 등하원을 시댁에서 합니다. 종일반이구요
아침에 30분,,,, 하원할때 짧게는 30분 길게는 1시간정도 시어머니께서 봐주시고
한달에 30만원드립니다...
어린이집 다니기전에 어머니께서 계속 봐주셨고
예전에 저희 얘들 보느라 고생하셔서 주위에서는 많다고 하지만 그냥 30만원씩 드립니다
이거 아깝다는 생각은 안해봤구요...
저희가 드리는 30만원과 월세 40만원해서 고정적인 수입이 70만원있습니다
아버님 개인택시 하시는걸로 생활하시고 저축도 하고 하시는데....
현금도 있으시고 시어머니께서 좀 알뜰한 편이십니다.
월 저축액이 확실히 제가 아는것만 80만원이고 나머지도 아마 더 적금 넣으실껄요

문제는 이 적금만 아니면 생활하시는데는 문제가 없는데
적금을 넣으려고 하니 생활비가 없으시다는거지요......
시댁에서 생활비 달라 말을 하신건 아닙니다
남편이 먼저 이야기를 꺼냈고 저도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시댁에 생활비를 얼마나 드려야할지도 모르겠고.... 생활비를 주려면 대출을 내야하는 상황인데...
적금만 아니면 생활이 될것 같은데  그것때문에 우리가 대출까지 내서 줘야하나??
그런 생각이 들어요...아직 남편에게 제생각을 말한건 아니고.... 혼자 고민중입니다.
실제 생활비가 없다면 당연히 드려야하겠지만 그게 아니니까....
저희가 여유가 많아서 푹푹~~ 줄수 있는것도 아니고....
대출을 내던지 우리 적금을 줄이던지 해야하니까 선뜻 내키지가 않습니다.

3개월만 그냥 드릴까 싶다가도 3개월만 주는게 아니고 계속 줘야하는 상황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금액도 문제고....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녁에 남편이랑 다시 의논해야 하는데......ㅠ.ㅠ


IP : 203.244.xxx.25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0.20 12:55 PM (58.145.xxx.246)

    대출까지하면서 생활비 드리는건 좀 아닌것같구요...
    저같음 그냥 3개월치 생활비나 용돈을 목돈으로 드릴것같아요.

  • 2. ..
    '10.10.20 12:56 PM (118.223.xxx.17)

    대출을 해서까지 생활비를 드리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남편에게 감정 섞이지 않게 차분하게 말하세요.
    어른들 생활비 도와드리는건 좋지만 이건 아닌것 같다고.,

  • 3. 에효...
    '10.10.20 1:00 PM (58.236.xxx.7)

    대출까지 해서 시댁 생활비를 드린다니...그건 말도 안된다봐요.
    그리고 시댁에서도 적금까지 하신다면서요..
    원래 급하면 적금도 깨서 써야하는거 아닌가요?
    자식이 대출내서 생활비 드리고 시댁은 생활하고 적금넣는다는건 정말 아니라 생각해요.
    남편에서 기분 상하지 않게....이해 잘 시키세요..
    몇달주고 안준다는것도 한번시작하면 중단하기 곤란하니 아예 시작 안하시는것이...

  • 4. ...
    '10.10.20 1:01 PM (183.98.xxx.10)

    정말 생활이 곤란한게 아니고 적금 붓느라 돈이 없는걸, 대출내서 아님 원글님네 적금 줄여서 보태는 건 말이 안되죠.
    적금 붓던 거 중간에 깨기 싫으시면 적금담보 대출을 시댁에서 내서 사시면 되겠네요.

  • 5. 젤 처음 댓글님
    '10.10.20 1:11 PM (115.178.xxx.253)

    말씀이 맞는거 같아요.
    3개월치 생활비로 100만원 정도 만들어서 아버님 일 못하시니까 생활비 보태세요 라고
    말씀드리고 드리시면 될것 같습니다.
    어머님이 알뜰하시다고 하셨으니 원글님께 받아서 적금부을 생각을 하시지는 않을것 같아요.

  • 6. 다달이
    '10.10.20 1:19 PM (220.120.xxx.196)

    생활비 드리면 다시 일을 하신다고 끊을 수는 없어요.
    그런데 남편께서는 이걸 계기로
    부모님께 매달 생활비를 드리고 싶으신 게 아닌가요?
    그게 아니라면 일 못 하시는 동안만 생활비 보태 드리세요.

  • 7. 적금
    '10.10.20 1:57 PM (210.94.xxx.187)

    3개월 미뤗다가 내시고 3개월 늦게 타시면 됩니다.

    돈이란게 적게줬다가 많이 주는건 암말 없어도 줄이거나 지원을 끊으면

    그때부터 사이가 서먹..병원비,매달용돈 말고는

    절대 더 이상의 지원은 아니되옵니다.

  • 8. 저도
    '10.10.20 4:47 PM (119.64.xxx.121)

    빚까지 내서 생활비 드리는 건 반대에요.
    그냥 일시금으로 얼마 드리고 마는게 낫지 싶어요.
    돈이 얼마가 되었든 매달 지속적으로 드리는 일은 결코 쉽지
    않기에 함부로 시작할 일이 아니랍니다.
    남편께 잘 말씀드려 보세요.
    지금 기분만 가지고 했다가 나중에 무를 수도 없고 더 곤란해
    지거든요.

  • 9. 그나저나
    '10.10.20 4:48 PM (119.64.xxx.121)

    시아버님께서 혹시라도 일을 다시 시작하시기 어려우실 경우에도
    마음의 대비는 하셔야겠네요.
    3개월이 지났다고 벌떡 일어나 예전처럼 하실 수 있을지 어떨지는
    불투명하니까요.
    어르신들 수술 한 번 하시면 회복이 쉽지 않더라구요.....

  • 10. 쪼매난이쁜이
    '10.10.21 7:56 AM (124.49.xxx.200)

    저도 반대 1표요..
    효자남편들은 주고 싶어하죠..하지만 아주 능력이 없으신것도 아니고 저금까지 하시면서
    현금이 없다는 것은 좀 그러네요..
    사실 돈을 드리는 거..그리고 언제까지 드리는거 참 곤란한 일이고 어려운 일입니다.
    한번주면 두번주고 두번주면 세번주고.
    주다 안주면 나도 찝찝하고 받았던 불들도 서운해하시고..
    그러니 맘 단단히 먹고 그냥 지나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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