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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스팬과 여교사 사건을 연관지어 말하신 분...

아까 조회수 : 911
작성일 : 2010-10-19 17:03:04
성스 글이 워낙 많으니 거슬러 찾아가기는 포기하고.

오전에 게시판을 보다가 덧글들 중에서 30대 여교사 사건이 벌어진 상황과 연관지어

주제파악 못하고 꽃미남에 홀릭한 아줌마운운 하셨던 분이 계셨는데

바로 그 꽃미남, 걸오 좋아하는 아줌마 입장에서 상당히 불쾌하더군요.

30대 40대의 아줌마들이 어린 남자 연예인을 좋아하면서 화제의 여교사처럼 그들과 섹스라도 꿈꾼다 생각하십니까?

물론 그 뉴스를 접하고 순간적으로 '만약 나의 경우였다면?'하는 생각이 들었던 사람도 있을 겁니다.

저는 그랬거든요.-.-

하지만 0.1초만에 '우웩~ 미친.....'소리가 나오더군요.

드라마를 보고 젊은 주인공에 빠져들면서

그 어리고 잘 생기고 푸릇푸릇한 꽃미남 앞에 30대.40대 아줌마인 나를 상대역으로 세우는 경우가 몇이나 되겠습니까.

상상이니 대리만족이니 하는 말이 있는데 말이죠,

어렸을 때 내가 공주님이 된다면 동화 속의 여주인공이 된다면 상상을 하던 것과는 달리

이제 나이가 먹을만치 먹으니 그노무 상상속에서는 내가 주인공이 되어도, 공주가 되어도 지금의 나가 아닌

꽃다운 어린 시절의... 그것도 실제 그 때 나의 모습이 아니라 지금으로 치자면 칼과 주사의 힘으로 심하게 변형을 하게 되더군요.

그리고 내가 다시 그 시절로 돌아 간다면...그래서 그런 남자를 만난다면...상상하다가 밥 하러 가구요.-.-

저요, 유아인 좋아하는데 제 머릿속에서 그 앞에 선 제 모습은 박민영이네요.ㅠㅠ



소나 키워야 할 상황이면 식구들 위해 알아서 소만 키우고 있을테니

한 때는 소녀였던 아줌마의 마음을 매도하지 마세요.

안 예쁘고 늙은 아줌마들은 이순재 할아버지만 좋아해야 합니까! (버럭~!)













IP : 94.202.xxx.2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0.19 5:08 PM (203.226.xxx.240)

    ㅎㅎ
    저도 한때 아줌마 망갤러(더 심한 표현이 있었는데 기억이 안나네요..의식적으로 잊어버린건가..ㅋㅋ)란 소리 좀 들어봐서..요즘은 스스로 수위조절을 하지만(그냥 마음으로만 좋아해요 ㅜㅜ)

    개개인의 취향에 돌던지는 사람들 꽤나 있더군요. ^^;

  • 2. 옳소
    '10.10.19 5:10 PM (110.35.xxx.165)

    저도 유천이 아끼는데 그글 황당하더군요
    머리속 마음속으로만 좋아하는데 그런사건과 비교가 되는지.

    울남편도 새로운 젊고 예쁜 여자 연예인만 나오면 좋아라하는데
    난 당연 인정하거든요 그냥 좋아만하니까.

  • 3. ㅎㅎ
    '10.10.19 5:40 PM (58.227.xxx.121)

    딱 열다섯살 짜리가 쓴글 같던데 흥분할 가치도 없어요.
    그런 글에 대해서 이렇게 새로 글올려서 82쿡 서버 부하를 조금이라도 올린다는거 자체가 아까운 글이네요.

  • 4. ..
    '10.10.19 7:55 PM (61.79.xxx.50)

    그러게요.
    그 꽃소년들은 우리 어린날의 왕자님이자 로망이지 현실의 대상은 아니거든요.
    그저 그림을 바라보듯 바라보며 흐뭇해하고 만약 개입한다면 엄마의 마음이 되는건데요.
    정말 이상한 상상은 더욱 물들지 않고 순수한 우리를 욕보이는 생각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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