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확실히 야구를 잘 하는거 맞지요?

[프로 야구]

두산과 삼성 게임보고 어느 해설자가 매우 수준이하의 경기라고 말 했거든요.
수비 실수 때문에 그렇게 얘기했었는데요.
야구는 투수와 수비로 하는것이라고 하면서요.

그런데 재미는 안타, 홈런 팡팡 터지고 점수 나는게 재미있는것 같아요.

SK와 삼성 야구는 3차전까지 승패에 상관없는 3자가 보기에 별루 재미없네요.

롯데:두산, 삼성:두산 재미있었는데요.

[휴우]

저 삼성팬이지만 정말 삼성 못하더군요...아니 sk가 잘하더군요.
고향이 대구라 쭉 삼성팬이지만 10여년간 인천에 살고 있어서 이제 sk로 바꿀까 생각중이네요.ㅎㅎ

[끙]

이번 코시는 정말 재미없어요...

[오늘은]

sk가 질것 같아요..

서울로 와서 대미를 장식해줄듯...

투수도 그동안 잘하지 못했던 투수라고 하더라구요.. 슬슬할수도 있어요...

KBO도 얼마나 발을 동동구르겠어요 7차전까지 해야 수입이 짭짤한데..

오늘경기 한번 보자구요.. 삼성이 이긴다에 1표

[1등다운]

sk는 실수가 거의 없어요,상당한 수준의 야구를 하는듯해요
또 점수내야할때는 확실히 내거든요

[전]

sk팬아라서 그런지 너무너무 재미있고 신나요 하하하
어제 9회말 삼성이 만루로 진루했을때 심장이 터지는줄 알았다는...
역시...위기에도 sk가 강하더군요
sk 화이팅!!!

[.]

sk 정말 잘하더군요.
다른 팀이랑 수준 차이가 확연해보여요.
실수 거의 없고....
정말 강팀다운 면모!!!

[ㅁㅁ]

sk팬이 아니어서인지는 몰라도 ... 야구는 잘하지만 재미는 없어요 ... 너무 안되더군요 삼성이...재미로는 플레이오프가 최고 .. 마음으로는 준플레이오프가 재밌었어요 ^^
삼성이 그렇게 허무하게 3연패 하는것보니 ㅜ.ㅜ

[.]

대다수의 사람들이 즐기기에는 점수 팡팡 나는게 재미있어요. 그래서 두산이나 롯데 야구가 재미있구요. 좀 더 깊게 들여다보게되면 sk야구도 재미있어요.sk는 정말 야구 얄미울 정도로 잘하죠. 거기에는 감독님의 능력이 한몫하구요. 디테일한면이 있다고나할까. 어찌보면 지루하기도 하구요. 이번 한국시리즈는 흥미가 좀 덜한게 사실이지만 오늘은 삼성 선발이 장원삼이어서 저도 삼성이 이길 확률이 좀 더 있겠지만 야구에는 흐름이라는게 있어서 sk가 결국 이길것 같아요.

[....]

스크 야구 정말 재미없게 하죠. 이기는거야 자기들은 좋겠지만
보는 사람들은 정말 재미 없어요.
-저도 두산, 롯데, 특히 롯데 야구가 재미있다는 것에 한표!

전 두산 팬이지만, 롯데는 정말 야구를 즐기면서 재밌게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 보는 사람도재밌는 그런 경기를 해요. 두산도 그렇구요.

미안하지만, 스크는 지면, 김성근한테 팔이라도 하나 잘릴거같은, 뭐 그런 패배에 대한 두려움과, 그런 기운이 흐른다고나 할까요? 참, 재미없음. 그리고 개인적으로 그런분위기는 정말... 싫어요.

너무 재미없어요. 이번 한국시리즈.

[음..]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SK 야구 잘하는거 맞습니다.
정말 너무 얄미울 정도로 잘하죠.. 수비야 뭐.. 정교한거로 치면 대한민국 최고지요..
하지만 재미는 떨어집니다.. 소위 반전이 없는 야구죠..
김성근 감독의 야구를 '데이타 야구'라고 하는데...
정말 그 김성근 감독이 갖고 있는 데이타를 중심으로 야구를 하니까 너무 뻔-하게 보이는거에요..

예를 들면 타율이 높은 타자가 들어서면 절대 좋은 공 안주죠, 걸러도 그만이다 뭐 그런 식의..
그리고 타율이 낮은 타자가 들어서면 정말 확실하게 승부를 합니다.
이건 뭐 아주 사소한 예 이긴 합니다만, 뭐랄까 딱딱 맞아 들어가는 야구라서 별 재미를 못느끼구요.

저는 김경문 감독 식의 야구가 재밌습니다.
제가 두산 팬이기도 하지만, '뚝심' 있게 밀어붙이는 뭐 그런 맛이 있어서 두산 야구 좋아해요. ^^

[..]

위에 점 네개 님의 말씀이 재밌네요 ㅋㅋㅋ sk는 지면 감독한테 팔하나라도 잘릴 것 같은 두려운 기운이 흐른다는거요 ㅎㅎㅎㅎ
저는 두산의 야구가 재밌어서 늘 두산팬이었는데,
경기도 이사온 후 경기방송에서 자주 해주는 sk팀 다큐를 몇 편 보고는 sk도 팬이 되어버렸습니다.
그 팀을 잘 몰랐을때는 감독의 이미지때문인지, 팀의 실력때문인지 뭔가 로보트같고 딱딱하고 재미없는 팀이라는 편견이 강했는데,
그 다큐를 보니 뭐... 제가 아는 두산과도 전혀 다를 바 없는, 밝고 씩씩한 분위기더군요.
특히 박정권선수,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강하고 무뚝뚝한 이미지로만 생각했는데 어찌나 장난기가 많던지 정말 의외였어요 ㅎㅎ
뭐든 제대로 알지 못하고 밖에서만 대충 하는 평가는 쉬운 법이지요. 그치만 그게 틀리는 경우가 더 많죠.
분명히 sk가 소위 데이터 야구니, 너무 이기는 식의 야구를 하느니 하는 스타일에 대한 비판도 있긴 하지만,
그건 팀 각자의 색깔이니 전 뭐 개의치 않구요.
두산이 또한번 sk와 붙어주길 바랬지만, 이번에도 역시 sk 경기하는 걸 보니 너무나 강해보여서 두산이 올라왔다면 지친상태에서 신나게 두들겨맞았을 것 같아서, 차라리 안올라온 것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더군요 ㅠ_ㅠ

[...]

삼성도 연습량 많겠지만 sk의 연습량은 상상을 초월한다고 하네요
어떤 일이든 많은 연습에 장사 없다잖아요..
이번엔 선수들도 선수들이지만 아직은 삼성 감독은 sk감독한테 상대가 안된다는걸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