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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디게도 안 듣는 울 아기-나중에 커서 공부 안하면....?

조회수 : 399
작성일 : 2010-10-18 22:30:35
흠..걱정이 생겼어요 울 둘째(23개월)가 말을  안 들어요 아주 아기때부터 큰아들(8살) 무조건 제가 하라는거 하고 무서워할줄도 알더니만...
울 딸냄은 기어코 하지말라는거 눈앞에서 하고 예를 들면 쓰레기통 뒤지기, 화장실가서 물 장난하기, 빨래 널어놓은거 몰래가서 다 바닥에 떨어뜨리기 등등...
목소리 쫙 내리깔고서 안되는거야 하면 선수치는 울음 뒤에 눈치보고는 또 하고....

뭐 이런거야 괜찮아요 애기니깐...
근데 나중에 공부 안 하면 아니 내 말 무시하고 친구들하고만 룰루랄라 놀러가고 뭘 가르쳐 줘도 귓등으로도 안 듣고 책도 안 보고 하면... 진짜... 나 내 성격에 타들어갈것 같은데...
아무리 봐도 첫 애보다 못하거든요 아직 모른다 치지만.. 아무리 비교해도 첫애의 그 영리함과 총명함과는 거리가 머얼고 오로지 첫애보다 나은건 저지레 능력과 말 안 듣고 지 맘대로 하려는 그것..
말도 아들인 첫애보다 왕 왕 느려요 딸 중에 아직까지 엄마 아빠 오빠만 하는 아가는 참말로 처음...

눈에 넣어도 안 아픈 울 둘째 딸내미지만... 나중에 커서도 제 말 무시할까봐 살짜쿵 걱정이 앞서네요
저처럼 둘째가 첫째보다 못하다고 느껴지신 분 계신가요?
IP : 203.170.xxx.1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0.18 10:44 PM (180.68.xxx.155)

    23개월이면 그럴수 잇는 연령입니다..오히려 더 영리 할수도 있지요~~
    더 심한 우리 아들...그정도만 햇음 업고다니겠습니다.
    지금은 7세...공부도 빠르고 학습능력이 좋아요~하두 부접떨고 밥을 한번 먹어도 반경 2미터 바닥은 지뢰밭이여서 누구와 함께 식당가는것 자체가 불가능했고~
    머 하여간 소설 쓰렵니다.
    어쨋든 지금 현재 어르고 타이르고 야단도 치고 해도 바로 자기를 사랑해줄줄 아는 사람이라는것을 알기에 자꾸 말을 더 안듣는경우도 있는데요;;;
    그반대로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힘들게 하고 싶지 않고 사랑받고 싶어하는 심리를 조금 역이용해서 제가 좀 죽는 시늉을 햇어요~~
    그랫더니 요즘 말 잘듣고 예쁜 짓도 하고 선과악을 구분을 합니다..
    물론 나쁘다와 좋다는 아이의 주관에 따라 너무 다르지만..
    끊임 없이 엄마가 설명하다보면 어느새 아이가 좋아지더군요~`너무 걱정 하지 마세요~
    그아이도 다 이유가 있어 그렇게 하는거니까요^^

  • 2. ㅋㅋㅋ
    '10.10.18 11:00 PM (121.167.xxx.14)

    윗님 아무래도 만원 내셔야 할 거 같은데요. 지우지 마세요!

  • 3. c첫댓글인데여
    '10.10.18 11:26 PM (180.68.xxx.155)

    어쨋든 제 아들 기저귀 갈깨 벗어놓은채 움직이게 했더만 제 똥도 먹고 얼굴에 머드팩 해놓고..
    길에만 나가면 앞뒤 상황 안가리고 무조건 뛰기 숨기..(기저귀 차고 대형 건물을 한바퀴 돌아 저를 찾아옵니다 ㅡㅡ)두번이나 100미터 밖으로 도망가서 애 죽었구나..(소방대로인데다 큰길기 4차선 쌩쌩도로였어요~하고 찻길만 엉엉 울면처 찾아다녔더니 웬 아는 동네 엄마 손잡고 멀리서 오기를 몇번 ㅡㅡ;;
    수학능력이 조금 뛰어나고 혼자서 현재 시계도 봅니다(5분 단위로 더해서 10분 15분 이렇게요 ㅡㅡ)뭐 하여간 친구들끼리 처세나 엄마한테 왕때고지 부려서 말도 안되는것 가지고 생트집 잡는거 빼고는 모든 그또래에 비해 뛰어나 엄마들이 저 애 잡고 공부 시킨줄 압니다 ㅡㅡ;;
    누나 어깨넘어로 파닉스도 한 반은 떼었어요 영어를 ㅠㅠ
    넘어지고 다치고 꿰메고 4번..119도 한번 시승 해봤습니다..허허..(그때 머리를 모서리에 찧여서 3바늘 꿰매는데 눈물 한방울 안흘립니다)
    그런데 아기 때부터 공만 보면 기저귀 차고도 한번 넘어지지 않고 드리볼을 하고 공을 좀 잘 다루더군요..현재까지 변함 없이 축구 선수가 꿈이고 월드컵이나 일반 축구 시합 보면 6세때부터 집중하면서 선수들 발놀림 쳐다보고...자기도 따라합니다..사실 저도 운동 능력이 좋은 편인데~아들 공을 뺏지를 못해요 ~늦은 7세 치고는 순발력 지구력이 뛰어나 술담배 안하고 운동으로 단련된 남편도 아들과 일대일로 축구 성이 찰때가지 해주면 힘들어하는데 아들녀석은 조금만 쉬고 도 뛰자고 보챕니다..
    네 맞습니다..
    나중에 큰인물 날라고 말썽부리고 부잡떨고 다치고 하는거에요`1
    추진력이 있고 두려움이 없으며 지적 호기심이 강하며 남을 잘 다루기도 하려나 봅니다(하지 말라는데 끝까지 하는것보면 상대방이 어떡해 나오는지 심리전 하듯)
    그 왕성한 에너지를 엉뚱한데로만 흘러가지 않게 살짝 잡아주심 별 문제 없습니다.
    매일 보뽀 20번씩 허깅 10번 사랑한다 10번 기본으로 해주시면 아이는 엄마와 가족의 사랑을 느껴서라도 오똑 솟은 사람이 될꺼에요~

    참 저의 아들 공공질서 유치원 생활에서 어떤지 아세요;;,,
    뭐든 잘하고 (자유시간에는 말성좀 부립니다만)수업시간에는 집중력 발휘 타칭 모범생이라고
    샘이 칭찬이 가득합니다 ㅡㅡ;;(전 아직도 이해가 안갑니다 ㅋㅋ)

    그런 아이들이 나중에 크게 되면 대성할 가능성도 없지않아 있습니다..
    그리고 둘때 댓글님 남편분덕분에 껄껄 웃어봅니다..
    반전의 반전..
    많이 사랑해주시고^^~
    그리고 부럽습니다^^~

  • 4. 걱정뚝!!
    '10.10.19 9:37 AM (203.248.xxx.13)

    그런 딸 키워밨어요..
    큰아이..어려서부터 수재급.작은 아이 딸래미... 저지레대마왕..
    학습능력부족... 한글..초등학교 입학몇일전에 겨우 읽기 시작..
    초등학교 성적..반에서 50%,중학교 성적 반에서 30%..쯤..
    고등학교성적 20~10% 왓다갓다..고3때... 엄마 위해서 대학 가준다고..
    나름 열심히 공부하더니...서울안에 있는 대학 갓으니..서울대..

    지금은 대학 2학년인데...본인이 해야할일..너무너무 잘알아서 잘하고..
    공부도 너무 열심히.. 평생 안하던 공부 대학에가서 다하는 중입니다..
    교환도 통과대서.. 내년에는 교환 나갑니다..

    걱정마세요.. 늦어도 제갈 다 찻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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