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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 처음 종아리 맞아온 내딸~

마음이아파요~ 조회수 : 3,683
작성일 : 2010-10-18 19:43:29
중2큰딸이 집에 오더니 종아리 맞았다면서 울더군요.
순간 깜짝 놀랐습니다. 무슨 큰 잘못을 했나해서요...

선생님이 내주신 과제물을 모두 거둬서 (반 회장입니다.)
교무실로 가져다 드리고 오느라 다음 수업에 늦게 들어갔답니다.
교실에 들어서니 수업 준비가 안 되어 있던 아이들도 종아리를 맞고 있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큰딸은 이러저러한 이유로 늦게 오게 되었다고 말씀을 드렸으나
늦은건 늦은거라고 종아리를 한 대 맞았다고 합니다.

아... 순간 속에서 불이 나더군요.
꼭 끌어안아 주면서 우는 걸 달랬습니다.
굳이 잘잘못을 따지자면 어쨌든 수업에 늦은거니 너의 잘못도 있다.
그러니 실컷 울고 마음을 다독여보자...면서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했습니다.

학교 체벌이 공식적이나마 사라져서 다행이다라고 생각한 일인이였답니다.
선생님따라 생각이 다르니 어쩔수 없는 일도 생길 수 있겠네...
했었는데, 교복 치마 입은 여학생 종아리를 그것도 여선생님이 주걱같은 거로 때려서
그렇게 크게 붉은 흔적을 남겼어야 했는지는 의문이 들 정도로 순간 화가 나더군요.

작은애도 있고 해서 좋게 넘어가자 하면서 말은 했지만, 학원가고 없는 동안 혼자 있다보니
가슴이 아프고 화도 나고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ㅠ.ㅠ

IP : 121.165.xxx.21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
    '10.10.18 7:46 PM (114.200.xxx.56)

    그거 뭐 걸면 걸리는거 아닌가요?
    주걱 같은걸로? 때리는건 아마 불법?일걸요.

    학교 홈피에 가면 체벌에 관한거 어디 올려놨을거예요.
    거기 보면 때리는 회초리도 굵기 같은거 다 정해져 있는데요.


    여선생이 치마입은 여학생 종아리를(엉덩이도 있는데...)때렸다는건
    좀 교육적인...것과는 거리가 먼것 같네요.

    그렇다고 그걸 가지고 뭐라하기는 그렇지만,,,학교측에 뭐라고 한마디는 해도 될듯 싶습니다.

  • 2. ..
    '10.10.18 7:49 PM (125.179.xxx.140)

    체벌없어졌다는데..아닌가??

  • 3. ....
    '10.10.18 7:49 PM (221.139.xxx.222)

    그게 한국 공교육의 현실입니다. 아무 방법도 없어요. 그게 싫으면 이민가든가 특수한 학교롤 찾든가 해야지 공교육 안에서는 어쩔 수 없습니다. 만약 학교 측에 뭐라고 컴플레인 했다간 님 따님만 찍힌다에 돈도 걸 수 있습니다.

  • 4. 체벌은
    '10.10.18 7:50 PM (180.64.xxx.147)

    서울 이야기라며 맞기 싫음 서울로 전학 가라고 하는 선생도 있습니다.

  • 5. 음..
    '10.10.18 8:10 PM (123.120.xxx.128)

    아마, 그 당시 선생님도 따님 분의 이유가 충분하다는 건 아셨을 거예요.
    다만, 이런저런 이유를 모두 인정해 주다보면 오히려 더 주관적이 될 거 같아서
    기준을 시간으로 삼으신 거 같은데
    잘잘못을 따지자면 쉬는 시간이 넘도록 과제물을 넘도록 걷게 하신 선생님의 잘못이 먼저죠.
    그냥 님께서 다독이고 넘어가셔도 될 것 같고,
    학교에 항의를 하셔도 될 문제이긴 한데,
    학급 급우의 입장에서,
    학급의 일로, 억울하게 체벌을 당한 임원과
    억울하게 체벌을 당했으나, 결국에 나는 임원의 일로 그 체벌이 부당한 것이었다 입증된 것과
    어떤 것이 더 아이에게 상처가 덜 될지, 성장이 될지
    찬찬히 생각해 보시고 결정하세요.

  • 6. 어휴..
    '10.10.18 8:28 PM (119.65.xxx.22)

    원글님 따님 정말 억울하시겠어요...
    그런데 제가 중학교때 반장이었는데요.. 어느날 종례시간에 담임선생님께 아이들이
    빨리 끝내자고 막 졸랐대요(저는 체육선생님 심부름때문에 그자리에 없었어요)
    그날은 보충수업이 없는날이었거든요.. 선생님도 아이들 기분좋게 해주려고 바로 보내주셨어요..그런데 그 다음날 저희반 단체로 다 엉덩이 맞았어요
    체육복 입고 맞았어요.. 저는 반장이라고 세대 맞고요.. 다른 친구들은 두대.. 그리고 문제를
    일으킨 친구두명은 다섯대.. 이유가 알고보니까 그전날 종례 바로 직전 수업이 체육수업이었어요
    체육수업끝나고 두 친구가 교실에 안들르고 바로 집에 가버렸어요..그 친구들은 어차피 보충수업
    없는날이고 종례시간이야 담임선생님 얼굴만 보고 끝나는거라고 생각하고 바로 가버린거였고요.
    저는 체육수업 끝나고 체육선생님 심부름으로 교무실 들러서 와보니 이미 애들이 집에 가고 있는 상황이었고요 담임선생님을 못본거죠..그래도 그날 맞은 이유가 반장이 되서 교실에 돌아와서 옷 갈아입고 인원파악안한죄.. 다른 친구들은..친구가 없어진지 모르고 무조건 종례 빨리 끝나자고 한 죄.. 이렇게 해서 반전체가 다 맞았어요.. 속상해서 집에 와서 부모님께 말하니까.. 아버지가 그러더라고요.. 억울할것 같다고 이해한다고.. 다만 그럼 너만 그자리에 없었으니까 너만 안 맞고 지나갔으면 괜찮았겠냐고?? 그래서 생각해봤어요.. 두명의 친구때문에 아무 이유없이 맞은 반 친구들.. 제가 반장이라고 그자리에 없었다고 맞지 않았다면 그 친구들은 더 억울했겠구나..했어요..

  • 7. 마음이아파요~
    '10.10.18 9:06 PM (121.165.xxx.212)

    댓글을 읽어보고 마음이 많이 나아졌어요. ^^
    딸애도 그러더군요... 급우 친구들이 와서 위로도 하고 미안하다고도 했다고...
    학교라는 울타리에서 느끼는 여러 경험들이 모여서 나중에 사회생활 할 때 많은 도움이 되겠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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