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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선봤던 남자

가을에서 겨울로 조회수 : 1,086
작성일 : 2010-10-17 22:58:26
룸살롱 관련 얘기가 게시판에 올라와서 전에 선봣던 남자가 생각나네요.
나이차도 적당하고 대단한 조건은 아니지만 무난한 조건의 남자였는데
회사에서 직위도 높은 편이었는데, 두번째 만났을 때 여자연예인 성형수술얘기가 나왔어요.
이 사람이 룸살롱마담들도 성형수술 엄청 해서 얼굴이 가라앉기도 하는 둥 그 후유증이
장난아니라고 연예인들 뿐만 아니라 룸살롱 아가씨들도 어쩔 수 없이 해야 한다고..
저는 놀란 티는 안내고 아~ 룸살롱 다니시나봐요? 물으니 한숨쉬며 네~ 일을 주는 고객들이
원해서 어쩔 수 없이 그런 접대를 해야 한다면서 회사생활하다 보면 별의별 일들이 다 있다고..
웬지 솔직하게 얘기한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렇지만 들은 이상, 알아버린 이상 계속 못만나겠더라구요.
그런 티는 내지 않고 자연스럽게 정리랄 것도 없이 안만나게 됬구요.
사실 별로 끌리지 않기도 했구요.

요즘 드는 생각은 이런 건 그냥 덮어야 하는 건지, 이런 걸 따지면 순진한건지...
그런 생각도 들어요. 암튼 괜찮은 사람 만나기 정말 힘드네요~~
IP : 125.142.xxx.23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0.17 11:04 PM (110.10.xxx.221)

    사람이 환경의 영향도 많이 받는다고 생각해요...
    접대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간다지만 그래도 사람이기에 언젠가 유혹에 넘어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로 이런 남자들은 최대한 멀리 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 2. 근데
    '10.10.17 11:09 PM (61.85.xxx.39)

    그 남자분 원글님이 마음에 들었다면 그런말 안했을 것 같은데..요

  • 3. 최소한
    '10.10.18 12:07 AM (211.193.xxx.130)

    자궁경부암 걸릴 건수 하나는 줄인 듯 한데요~
    룸살롱 갔다는 말을 자기입으로 뱉어내는 남자
    누구나 자동아웃이죠.
    그걸 용인하고 만났다면?
    자기 맘대로 밤문화 즐기는 걸 여자도 묵인해준다고 여겼을거예요
    너도 그거 다 알면서 나 만난거잖아~
    이런 소리 들으면서 결혼생활 하고 싶으신건 아니시죠?

    여기 보면 소개팅이나 선 보시는 여자분들
    너무 주변의 말에, 남자의 말에 쉽게 휘둘리고 넘어가고
    그것도 모잘라
    내가 너무 뭘 몰라서 , 내가 좀 더 이해해야했던 건 아니었을까 ..류의
    갈팡질팡 쓸데없는 고민을 참 많이 하는 것 같아 안타까워요

    '아닌 남자'를 놓고 혼자 애써 긍정적으로 바라보려고 한다거나 착각한다거나
    그런 경우가 하도 많아서 제3자가 보기에는 많이 답답해서
    늦은 밤 로그인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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