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형님은 제목 그데로 저에게 하실 말씀이 있으면 머리 꼬리 다 빼먹고 문자 화면 하나에 맞춰 문자를 보냅니다 예를들어 이번주 가족들끼리 점심약속이 있다면 주어 서술어 다 빼먹고 "주말 점심 먹기로 했어요" 이렇게만요 ...처음엔 이런문자 받으면 전화로 다시 물어봤는데 전화하면 네.. 아니요...라는 말밖에 안하셔서 이젠 저도 전화는 되도록 안하려고 하거든요 그래서 저도 문자로 토요일인지 일요일인지 몇시인지 물어봤더니....모르겠어요 암튼 그렇게 알고 있어요 이러고 왔네요 오늘 아침에도 출근전 문자가 와있더라구요 역시 안부 ,인사 ,생략 자기 할말만 몸통만 한줄 ㅜㅜ 오늘 시댁에 모여야 하는데 정말 정말 싫어요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시댁에서 다른 분들이 있을땐 동서~ 이러면서 평소에도 엄청 잘해주는척 하는데 사람들 없을땐 한마디도 하지 않아요 ㅜㅜ 시댁 가기 싫어요 형님 너무 무서워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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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말 섞기가 싫어 그런건가요?
문자가 싫어요 조회수 : 1,339
작성일 : 2010-10-16 16:07:50
IP : 210.95.xxx.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딱하는것만큼만
'10.10.16 4:15 PM (211.58.xxx.64)상대해주면 될 것을 왜 그리 신경 쓰나요?
문자로 보내면 문자로 답해주고... 남들 앞에서만 친절하면 그 앞에서만 상대해주면됩니다.
신경쓰지 마시고 무서워도 하지 말고 딱 상대가 내게 하는 것만큼만 상대해주세요2. ...
'10.10.16 4:28 PM (121.136.xxx.68)저도 문자 보낼 때는 머리 꼬리 빼고 몸통만 보냅니다.
평소 수다도 많이 떨고 글을 쓸 때도 한 수다하지만
문자만큼은 몸통만 달랑 보내요...3. 저도
'10.10.16 4:33 PM (121.136.xxx.173)문자에 서문같은건 안붙입니다.
통화하면 쓸데없는 얘기까지 해야해서 문자를 훨씬 많이 하는 편입니다.
문자를 많이 하다보면 압축해서 보내게 되구요.
그렇지만 형님은 너무 삭막하게 보내시네요.4. ..
'10.10.16 4:44 PM (116.126.xxx.231)님 그런 성향의 사람은 똑같이 하면 돼요
무섭긴요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자존감을 키우시고 당당하세요 파이팅~5. 큰동서입장..
'10.10.16 6:25 PM (211.207.xxx.110)저도 우리 동서랑 거의 문자로 연락해요..
동서뿐만 아니라 친 형제들간에도 주로 문자로 해요..6. 전화가 싫어
'10.10.16 6:43 PM (124.53.xxx.100)저는 개인적으로 전화통화하는거 별로 좋아하지않아요.
쓸데없는 얘기해야되고 잠깐 정적이 흐르는것도 불편하고 끊고 싶은데 상대하고 박자가 맞지않으면 너무 피곤해서 싫어요.
문자가 간단하고 좋지않나요.
문자나오고 나서 너무좋아서 해방된 느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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