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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카모메 식당을 본후

양이 조회수 : 1,806
작성일 : 2010-10-14 23:19:17
하루종일 집안 정리 하고 있네요..

영화속 식당의  한적하고 깨끗한 공간이 얼마나  이쁘고 부럽던지,

집안 돌아다니면서, 필요도 없이 쌓여있는 물건들 다 정리하고

안쓰는 물건  정리해서, 아름다운 가게에다 기부해 버렸어요..

공간은 채우는것보다, 비우는게 더 아름답다 라는걸 다시 느끼게 하는 영화네요..

식당을 계속 걸래질하는  바지런한 세 여자들의 몸놀림들도 좋고,

'싫은것을 안하는 것 뿐이다' 라는 주인공의 대사도  오늘 하루

계속 마음에 남네요..

혹시 영화 안보신분 한번 꼭 보세요..




IP : 115.140.xxx.22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홍
    '10.10.14 11:20 PM (58.145.xxx.214)

    그 영화 너무 좋죠.. :)

  • 2. ..
    '10.10.14 11:22 PM (210.106.xxx.119)

    영화보고 바로 계피롤 만들었었네요.ㅋㅋ
    내가 만든건 우찌나 맛없던지 ㅋㅋ

  • 3. 양이
    '10.10.14 11:23 PM (115.140.xxx.222)

    맞아오,, 영화본후, 바로 나가서 핸드드립 커피에 시나몬롤이 너무 먹고 싶더라고요..

  • 4. ^^
    '10.10.14 11:24 PM (112.104.xxx.123)

    저도 바지런한 세여자의 모습이 참 인상적이고 좋았어요.

  • 5. ..
    '10.10.14 11:26 PM (218.232.xxx.210)

    전 무쇠랑 냄비들이 꽂혔었는데 ㅎ

  • 6. ㅎㅎ
    '10.10.14 11:31 PM (121.143.xxx.89)

    전 영화속 영상도 너무 이쁘지만, 그 일상속의 소리도 어찌나 이쁘던지요.
    테이블 닦는소리, 커피내리는소리, 바스락 거리는 소리등등!

  • 7. ....
    '10.10.14 11:33 PM (124.216.xxx.120)

    저도 카모메 식당 dvd사놓고 한 번씩 보는데 참 신기한게 보통 식당들
    주방을 보면 엄청 거창하잖아요. 그런데 카모메 주방은 일반 가정집 주방
    수준이랄까 그런데도 온갖 요리를 어찌나 척척 만들어내는지.
    그 식당가서 창가에 혼자 앉아 시나몬 롤과 맛있는 커피 한 잔 먹고 싶네요.

  • 8. =
    '10.10.14 11:34 PM (211.207.xxx.10)

    상처감싸기
    치유에 관한 영화같았어요.
    정말 좋은 영화로 기억됨

  • 9. ...
    '10.10.14 11:37 PM (58.124.xxx.133)

    이 영화 참 많이들 좋아하시더라구요.
    저도 영화관에서 몇 번 봤어요.
    눈에 불이 일도록 재미있는 건 아니지만 그 끌리는 느낌이 너무 좋았어요.
    아마도 제게는 이 영화가 일상속의 절제의 미학을 보여줘서 그렇지 않나 싶어요.
    그녀들의 일상은 풍요롭지도 빈곤하지도 않습니다.
    물질적으로 필요한 것은 갖춰져 있지만 넘침이 없죠.
    물욕이 많은 저는 버리는 것이 어렵고 늘 넘쳐서 많은 곤란을 겪고 있기에 그런 삶이 너무 부럽더군요.

  • 10. 저는 왜..
    '10.10.15 12:18 AM (79.75.xxx.45)

    그 영화보면 주인공이 수영장 물에 누워서 상상하는 장면이 있잖아요.
    그 이후로 수영장 자주 가요. 가능한한 일주일에 한번씩 수영하고 옵니다.

  • 11.
    '10.10.15 1:35 AM (121.166.xxx.214)

    그래도 그여자가 쓰던 냄비와 그릇은 나름 고가제품이에요,,,

  • 12. 손이차!
    '10.10.15 8:35 AM (121.189.xxx.215)

    아직 영화는 못봤지만...
    추운 겨울날 ...
    물기묻은 맨손으로 커피공양하시던
    일본아짐이 갑자기 급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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