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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다 외로운가 봐요......

... 조회수 : 7,441
작성일 : 2010-10-14 21:29:24
문득 자게 글을 보다가 이런 생각이 들어요.

매번 이슈되고 인기 많은 남자 연예인들 얘기가 올라오잖아요.
최근에는 존박, 유천, 유아인 등등이 인기가 가장 많은거 같은데요..
(저는 존박덕후..헤헷..^^)
느끼는 점이..다들 참 외로운가 봐요.
대부분 기혼이실테고...(저두요) 아이들도 있을테고..남편도 있지만 뭐랄까..
연예인 좋아하고 설레이고 이런건 또 다른 자극이 되잖아요.

다들 설레여하고 좋아하시는거 보고 문득 남자들은 어떨까? 생각이 들었어요.
예전에 엠팍이나 SLR 클럽도 자주 가서 눈팅했었는데 거기 분들도 역시..^^
여자 연예인들, 특히 아이돌들에 열광 하시더라구요.
거기도 결혼하신 분들 많잖아요...
니콜, 하라, 크리스탈, 등등...인기 많은 여자 아이돌들한테 열광하시고 또
그런 얘기 자주 하시던데...

우리 정말 다 외로운가 봐요..

뭔가 허한가 봐요. 그래서 자꾸 그걸 채우기 위해 연예인을 좋아하고 설레여하고
그런거 아닐까요?
나쁘단게 아니구요..그냥 그런 생각이 들어요..다들 아무렇지 않은척 해도 참 외로운 사람이란거.....
IP : 121.172.xxx.237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외로운게
    '10.10.14 9:32 PM (114.200.xxx.56)

    아니라, 티비를 보기 때문에 그런거 아닐까요?
    견물생심인가?
    저처럼 티비 안보는 사람들은 외로워도 연예인에 빠지진 않더라구요.

  • 2. 에효
    '10.10.14 9:32 PM (121.151.xxx.155)

    저는 그렇게 외롭고 조금은 허한것을 느끼는사람이지만
    연예인에게 그리 빠지지못하네요
    제가 성격상 누굴 막좋아하고 그어떤것에 빠지는것을 잘 못하는사람이긴한가봅니다
    그래서 연예인이라도 빠져서 좋아하고 열정을 나누는 분들이 부럽기도해요
    참 좋은 기분이라고 생각해요
    그어떤것에도 그리 열정이 없는 사람이 문제라고 보네요

  • 3. 일부러라도
    '10.10.14 9:32 PM (115.23.xxx.149)

    전 일부러라도 연예인 좋아하려고 노력해요.
    정상급 연예인이면 누군들 매력이 넘치지 않겠어요.
    잘생기고... 노래 잘하고...
    남편을 너무 좋아해서 결혼했는데... 말 그대로 허합니다.
    친구들에게도 권해요.
    연예인은 아무리 좋아해도 애도 안생기고, 시어머니도 없다고.

  • 4. ㅡ.ㅡ
    '10.10.14 9:32 PM (121.152.xxx.133)

    아무것데도 열광할곳 없는 마음이 더 외로운거 아닐까요?

  • 5. 에효
    '10.10.14 9:33 PM (121.151.xxx.155)

    외로운게님 글 읽으니 그럴수도 있겠네요
    제가 티비도 잘안보고 아니 볼시간도 없고
    가끔 82에 들어오는것이 전부이네요^^

  • 6. 그러네요
    '10.10.14 9:33 PM (175.204.xxx.229)

    우리는 좋은 시대에 살고 있는건지도 모르죠.
    멋진 남정네들을 아주 멀리서나마 즐길 수 있으니.
    하긴, 바로 그게 우리를 외롭게 하는 건지도 모르겠군요.
    이런 남정네가 있는지조차 모르고 살았던 시대에는 그저 주변이 다인 줄 알았을테니..

  • 7. 성균관
    '10.10.14 9:34 PM (115.41.xxx.10)

    왠만하면 안 빠졌는데, 성스는 정말 늪이에요. 이런 경험 첨이라 저도 뭐.. 외로운 사람도 아녔는데도 그러네요. 워낙 매력이 철철이어요.

  • 8. 원글이
    '10.10.14 9:35 PM (121.172.xxx.237)

    음~아마 제가 외로워서 그렇게 생각했나 봐요. ㅎㅎ
    생각해보면..미혼일적에는 항상 남자친구가 있었고 결혼해서는 남편이랑 사이 좋을땐
    연예인의 '연'자도 생각이 나지 않았거든요.
    근데 남편이 점점 싫어지고 생활에 지쳐가고 그러니까..그냥 그렇더라구요.
    외로워지고 마음도 허하고..그러다보니 뭔가 의지할게 필요하고..뭐 전 그렇다구요..ㅎㅎ
    다른분들께 나쁜말 할려고 적은 글이 아니란거 아시죠?

  • 9.
    '10.10.14 9:41 PM (221.157.xxx.24)

    82에 와서 노는거부터가 외로운거 아닐까요?
    요즘은 자게에서 논다고..심심한지 모르겠어요..
    맘맞는 대화에 가서 끼기도 하고..
    남편보다 낫네요..

  • 10. .
    '10.10.14 9:42 PM (115.126.xxx.83)

    솔직히 이 들마를 안 보는 나로선. 멀직히 있으니 ...한심도 하고...
    무섭기도 해요...어느 세력이 작정해서 치밀하게 기획한 들마 한 편 만들어
    그럴 듯한 대사에 그럴 듯한 남 배우 여배우 등장시키면...

    외로움에 결핍에 허덕이는 사람들...환장하게 만드는 건 한순간이구나...

  • 11. ^^
    '10.10.14 9:44 PM (115.41.xxx.10)

    . 점님, 함 보세요. 왜들 그러는지.. ^^

  • 12. 점님
    '10.10.14 9:48 PM (183.98.xxx.94)

    제가 님처럼 그랬거든요.
    드라마보는 남편 한심하다 했는데....늦게 빠졌습니다.
    님 얘기 할때 올겁니다. 함 성스나 대물중 하나 보세요.ㅋ

  • 13. 생동감 느껴져서요
    '10.10.14 10:00 PM (118.222.xxx.254)

    누군가를 좋아하며 가슴 설레이는 느낌
    결혼한 이상 남편 외에는 그런 느낌 가지면 죄가 되고 양심에 걸리지만
    티비에 나오는 배우 보며 설레이는건 죄책감 느낄 필요도 없고
    잘 생긴 얼굴에도 만족하고. ㅋㅋㅋㅋ 눈빛에 매료되고
    거기에 가슴 뛰고.. 그렇다고 제가 남편을 등한시하며 비교하짆 않아요.
    그냥 그 가슴 설렘이 좋아요.

    쓰고보니 저 늙어가나봐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14. ㅎㅎ
    '10.10.14 10:10 PM (211.46.xxx.253)

    아니요. 전 외롭지 않은 사람이거든요.
    젊을 땐 유천이만큼 멋졌던, 지금도 상당히 멋진(내 눈에는 ^^) 남편과
    알콩달콩 서로 아껴가며 아직도 사랑하고 애틋해 하며 살아요.
    남편 닮아 너무 귀여운 아들래미랑 교감도 듬뿍 하면서요.
    그래도 유천이 넘 멋있어서 요즘 자료 찾아 헤매거든요.
    동방신기 공연 찾아 달라고 남편한테 졸랐더니
    남편이 DVD로 구워 준다고 조금만 기다리래요 ㅎㅎ
    2학년 아들래미한테 엄마가 동방신기가 좋아 죽겠다고 말했더니
    다 낡은 동방신기 사진 구해다 줘서 한참 웃었네요.
    외로움과 결핍에 허덕이는 사람들이 환상에 빠져 허우적거린다는 편견은 버려 주세요~~~~
    심지어 직딩이라 낮에는 시간 없어 밤잠을 줄여가며 팬질하고 있답니다 ^^

  • 15. 외로워서
    '10.10.14 11:42 PM (119.149.xxx.65)

    혹은 몰두할 뭔가가 없어서 그러기도 할 거예요.
    제 친구 무슨 팬클럽 간식 보내고 하는데, 돈 10만원씩 척척 내고 하는 애가 그래요.
    사는 게 허해서.
    옛날에 mbc에선가 아줌마 팬들 취재한 프로서도 그런 경우 많더만요.
    특별히 불행하지도 않은데, 확 몰두하고 뭔가가 없는 경우에 그렇게 공들일 대상을 찾다
    우울증 고친 아줌마도 있고, 삶의 활력이 생겨 좋다는 사람도 있고.

    제 경우에도 공허해서가 맞는 거 같아요.
    일 바쁠땐, 그 좋아하는 82도 못하고 살았는대요.멀.
    요샌 디씨 성균관 갤 폐인됐지만.

  • 16.
    '10.10.14 11:59 PM (115.41.xxx.10)

    그 모든걸 떠나 마력에 이끌리는 느낌이에요.
    외롭고 허해서? 저도 노우입니다.
    굉장한 끌림이 있어요.

  • 17. ...
    '10.10.15 10:04 AM (110.15.xxx.10)

    전 드라마든 연예인이든 무언가에 빠질 수 있는 분들이 부럽습니다..
    바꿔 생각하면 그런 것에 빠질 수 있는 만큼의 여유가 조금은 있으신거 아닐까여?
    전 지금 그런걸 돌아볼 여유도 없거든여..윗님말처럼 마력이든 끌림이든
    무언가에 빠져 다른걸 잊어보고 싶은 마음 뿐이네여..

  • 18. 네,,
    '10.10.15 3:15 PM (59.6.xxx.246)

    가을이라서 휑~~~~~~~~~한 느낌이 있습니다.
    그래서 영화를 보려고 합니다.
    책도 좀 뒤지고 있습니다.
    음악도 좀 찾고 있구요.

    외로운 거 맞습니다.

  • 19. 네...2
    '10.10.15 3:21 PM (110.15.xxx.118)

    그래요~~
    외롭고 허~~~해서 그런거 맞아요...ㅠㅠ

  • 20. ..
    '10.10.15 6:56 PM (175.118.xxx.42)

    전 요즘 현빈 중,고등학교때 사진 검색하고 다녀요
    싱숭생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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