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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날 좋아하시는 분 계세요?

얼씨구 절씨구 조회수 : 413
작성일 : 2010-10-14 15:54:41
90년대에 조동익, 이병우씨가 하던 그룹 어떤날....좋아하세요?

전 고등학생때 라디오에서 그 그룹의 '하늘'이란 노래 듣고 '세상에....이런 음악도 있었구나...' 하고 나름 제 음악

세계의 새 장을 열었던 날이 있었답니다.

제 고등학교 시절을 이분들 음악에 빠져서 살았나봐요.음...고3땐 서태지였군요.^^

1집이랑 2집만 내고 - 정말 '주 옥 같 은 ' 이란 표현이 딱 맞는 - 그 후론 음반이 안 나왔는데요 문득문득 그리워

했고 이병우씨는 기타연주가로, 영화음악제작자로 활동하시고 조동익씨는 칩거(?)중이라고만 알고 있었어요.

어제 한겨레에서 이병우씨 기타 콘서트 하신다는 기사가 나와서 반가운 맘에 읽었는데...아....콘서트 중에 '어떤

날' 의 음악을 연주할 계획이라네요. 조동익씨 대신 노래할 가수를 찾는 중이라고....

저 지금 남편이 너무 바빠서 가족 모두 덩달아 바쁘게 살고 있는데요 아이 부탁하고 가려고 콘서트표 걍 예매했어

요.게다가 게스트는 유희열과 이적이라눈.....0.0

지방에 살지만 혼자서라도 일요일 7시에 서울서 하는 공연 보고 막차타고 올껍니다.

뭐...만약 막차 놓치면 어떻게 하루 지내고 담날 새벽차 타고 집에 올 각오까지 하고 있어요.

혼자 커피 마시러도 잘가고 식당도 잘가고 영화도 보러 댕겨 봤는데...콘서트는 첨이라 좀 떨리네요.^^

근데 몇년 후면 저도 곧 마흔인데^^ 그 전에 저에게 훌륭한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어요.

으아~~~너무 좋아서...정신이 혼미-.-하네요.

너무 좋아서... 얼굴도 모르는 82 온니들에게 자랑하고 가요^^

IP : 210.111.xxx.1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출발
    '10.10.14 4:06 PM (112.205.xxx.141)

    하루하루 무얼하나 곰곰히 생각해보니

    거진 엇비슷한 의식주로 만족하더군

    은근히 자라난 손톱을 보니 난뭔가 달라져가고

  • 2. ..
    '10.10.14 4:08 PM (207.216.xxx.174)

    저요 저요!!
    저 어떤날 무지 좋아했었습니다!!!
    연애 시작하기 전에 우리 남편도 어떤날 좋아하는거 보고
    갑자기 호오~ 하고 마음이 열려서 사귀게 되었네요.^^
    부럽습니다 원글님~ 행복한 시간 보내고 오세요~~~

  • 3. 얼씨구 절씨구
    '10.10.14 4:17 PM (210.111.xxx.19)

    역시 82에도 계시는군요.
    제 소원이 어떤날 음악 좋아하는...그니깐 저랑 음악 취향이 비슷한 남자 만나서 둘이 콘서트 다니며 같이 감동 받고 사는거였는데...걍 어린날의 꿈이 되버렸지요.ㅎㅎ
    ..님 진정 부러워요.

  • 4. 저도
    '10.10.14 4:24 PM (115.21.xxx.2)

    어떤날 팬입니다.

    출발이란 노래 무지 좋아했죠...앨범 다 가지고 있었답니다~!

  • 5. ㅎㅎ
    '10.10.14 4:38 PM (110.12.xxx.36)

    저도 어떤날 따로 또같이 해바라기 다 좋아했죠. 이병우씨에 대한 일화도 있어요..ㅋㅋ
    예전에 들국화가 대학로 소극장 공연을 처음 시작했을때였었는데 어쩌다 우연히 들국화 공연을 보고 푹 빠져서 또 다시 공연을 보러 갔었나본데(기억이 가물가물) 일찌감치 친구와 가서 매표소에 대기 타고 있었어요. 몇시간을 기다리다 지쳐서 짜증내며 왜 아무도 안오냐며 투덜대고 있었는데 그때 포니던가 하튼 꾸물한 차 한대가 오더니 남자 한분이 내려서 차 트렁크에서 기타를 꺼내는걸 보고 스텝인줄 알고 가서 막 표 언제 팔기 시작하냐고 물었더니 황당해하면서 은근 불쾌한 기색을 ..ㅋㅋㅋㅋ 그래서 뭐야 저사람 했는데 글쎄 그사람이 게스트로 무대올라와서 애국가를 기타로~~~ 호옷 완전 반해버렸죠.. 그때 어떤날 하기 전이였는데.. ㅋㅋ 그래서 이병우씨 못잊는데요 이후에 제가 알바하는 일식집에 이병우씨랑 예쁜 여자랑 왔길래 사장님 모래 서비스를 좀 드렸었죠.. 이게 다 이십년도 넘은 일이라니.. 기가 막히네요..ㅋㅋ 정말 아름다운 음악을 하시는 뮤지션들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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