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이 도우미 있는 노래주점에 다녀왔어요...

기분꿀꿀 조회수 : 1,189
작성일 : 2010-10-14 09:29:29
남편은 출근했는데 저만 마음에 천불이 나네요.

평소에 술을 많이 마셨지만, 여자문제는 없었는데...

저 술만으로도 너무 자주 마시고 늦게까지 마셔서, 깊게는 아니지만 이혼생각했는데,

이제 도우미 불러 논다니 앞뒤재지 않고 이혼하고 싶어요.

노래주점도우미로 이혼생각하는 것도 비참하고, 이혼 뒤 능력없는 제 자신도 싫으네요.


두명이 가서 1시에  십오만원, 2시에 십이만원 결제했는데 도우미 불렀다고 인정하네요.

집에는 5시 넘어 들어왔는데, 노래주점 결제는 들어가면서 하는 건가요? 나올 때 하나요?

2시가 노래주점 나온건지 추가로 결제하고 더 논 건지를 모르겠네요.


제가 집요한데가 있어서 남편에게 퇴근하고 쭈욱 일정 읊고, 결제 누가 했는지 말하다가

거짓말 계속하고 , 결국 결정적인 카드사용내역 보더니 인정하더라구요. 나쁜놈


저는 같이 간 일행부인에게도 이야기해주고 싶어요.

힘든형편으로 가정 꾸리던데 알리고 싶어요. 이것까지는 오버인가요?


그리고 오늘 밤에 그 주점에 남편이랑 가서 똑같은 금액으로 도우미 부르고 술 마시려고요.

저 이상한가요? 지금 너무 흥분해서 제 정신이 아니지만...


지난주에도 술 먹고 외박해서 술 끊겠다더니, 이제는 지겹네요.

남편은 미안하다고 하지만, 속마음은 그 정도 갖고 뭘이에요.

도우미정도는 쿨하게 넘어갈줄 알았는데, 마음이 너무 괴롭네요.
IP : 175.113.xxx.22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0.14 9:43 AM (175.124.xxx.243)

    네. 그렇게 하세요.
    일행부인에게도 알리세요.
    부인들이 그렇게 안하니 남자들이 그런 것 가지고 뭘 하면서 몸을 함부러 굴립니다.

    이런 글이 올라오면
    밖에서는 남의 남편으로 생각하라, 신경끊고 살아라, 밖에서 사회생활 하다보면 그럴수 있다.
    이런 충고들을 많이 하시던데,
    한국의 음주문화가 절대로 바뀌지 않는 이유는 이런 부인들의 태도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뭐가 무섭겠습니까?
    검사들, 소위 출세한 놈들, 룸싸롱에,불륜에,사회적으로 망신당해도
    이혼당했다는 소리 못들어 봤어요.
    여자들이 무능해서 그렇습니다. 남편이 벌어다 주는 것은 좋고 ,자서 살 힘은 없고
    알고도 모른 척, 알려고도 하지 않지요.

    그것이 부인에게 얼마큼 큰 상처인지 알게 하세요

  • 2.
    '10.10.14 10:24 AM (121.172.xxx.237)

    금액으로 백 하나 사세요. 남자들이란 참..
    원글님 토닥토닥

  • 3. ..
    '10.10.14 10:44 AM (115.40.xxx.139)

    다른 부인에게 알려주시구요.
    똑같은 금액으로 유흥주점에서 논것처럼 보이시되,
    실제로는 평소 사고 싶었던거 질러보삼.
    놀아봤자 원글님 기분만 허무해질꺼같아요.

  • 4. 당연히
    '10.10.14 10:55 AM (121.162.xxx.118)

    그 친구 부인에게도 알려줘야죠.
    혼자만 알고 남편 잡는건 반칙이에요.

  • 5. 어처구니
    '10.10.14 1:41 PM (175.124.xxx.243)

    노래방에서 도우미를 불러서 2시 넘기면 할꺼 다 했다는 이야긴데....
    그것이 백 하나와 바꿀 이야긴가 싶네요.....
    남자의 외도가 부인들에겐 백 하나 정도의 상처인가요...? 가방이 그렇게 좋으신가요?
    도대체 왜 여자들은 가방에 죽고 못살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3963 헤어스타일 남편취향에 맞춰줘야 할까요? 9 라일락 2010/02/26 736
523962 고급 갈비 집 신라호텔 근.. 2010/02/26 211
523961 초등 고학년들 다 스키니진 입나요? 4 .. 2010/02/26 595
523960 이명박 대통령은 왜이렇게 눈물이 많나요? 48 2010/02/26 1,354
523959 위기...강해지기 힘드네요. 1 ... 2010/02/26 356
523958 점빼고 구멍난듯 패인흉에 대해.... 6 걱정 2010/02/26 3,997
523957 오늘 연아경기가 정확하게 몇시인가요? 2 연아짱 2010/02/26 856
523956 호텔뷔페식사권으로 식사할 때 2 궁금 2010/02/26 639
523955 식빵 잘 잘리는 빵칼 추천해주세요~~ 2 빵칼 2010/02/26 671
523954 욕실 수챗구멍에서 물이 자꾸 역류해요.. 6 역류 2010/02/26 549
523953 김제동의 똑똑똑 - 소설가 이외수 (경향에서 펌) 6 생각 2010/02/26 717
523952 김연아의 경기 관전법이 그림으로 설명되어있네요 2 배워봅시다~.. 2010/02/26 801
523951 휴이시에게 띄웁니다.. 6 .. 2010/02/26 507
523950 [펌]KBS, 4대강 유기농단지 파괴.'공작정치' 의혹은 보도 안 해 3 호빗 2010/02/26 240
523949 요즘 초등학생들은.. 3 추억만이 2010/02/26 346
523948 덕산, 도고, 홍천등에 있는 깨끗한 펜션 추천 부탁합니다. 워터파크 2010/02/26 310
523947 오늘 선임될 MBC 사장.. 후보 한 놈은 무한도전 없애겠다고 공언하고.. 4 마구리토 2010/02/26 490
523946 손발 안 맞는 검·경의 민노당 수사 2 세우실 2010/02/26 174
523945 그냥 연아를 응원합시다. 2 이쁜 그녀 2010/02/26 253
523944 중금속 검사 어디서 받아 볼 수 있을까요? 2 2010/02/26 359
523943 몇몇 토픽에 한해서 보면, 82는 다양한 의견을 존중해주기 보다는 의견의 단일화, 통일화,.. 5 다양성존중결.. 2010/02/26 347
523942 2pm의 재범이 멤버 탈퇴... 15 누구 2010/02/26 2,637
523941 점 뺀 후 관리 잘하는 노하우 알고 싶어요 2 점뺀처자 2010/02/26 832
523940 한글 고수님들..도와주세요...(워드 관련문제) 1 컴맹주부 2010/02/26 218
523939 학부모인척 하면서 댓글 올리는 학원 선생... 기막힘 2010/02/26 625
523938 24평형대 관리비 얼마정도 나오나요 15 관리지 2010/02/26 1,582
523937 돈은 없지만 집 살경우 교육비 지원 안되나요? 4 교육비 2010/02/26 670
523936 영어과외샘 혹은 중등영어샘 좀 봐주세요(진도) 1 불면증 2010/02/26 473
523935 저는 전생에 나라 구한게 틀림없는것 같습니다...^^ 15 전생에 2010/02/26 2,270
523934 추노 주막집 그릇은 무엇? 6 그릇 2010/02/26 6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