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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수시 불합격했는데 자꾸 울어요
16명 모집에 1009 명 응시했구요
내신과 수능을 위해 열심히 공부했는데 마음이 불안했는지
수시 알아보다가 한달정도 적성검사 시험을 위해
나름 열심히 공부하고 시험도 꽤 잘봤다 생각해서 은근히 기대했나봐요..사실 전 경쟁률이 넘 세서 기대 안하고 있었거든요
이번주에 다른학교 시험이 또 있는데 ..공부해서 뭐하냐고
한숨만 쉬고..이야기 좀 하려고하면 자꾸만 우네요
수능도 이젠 37 일 남았는데 걱정됩니다
실패도 좌절도 있는게 인생이라고 하는데도 귀에 안들어오나봐요..어제,오늘 힘드네요
1. ㅉㅉ
'10.10.12 10:31 PM (121.55.xxx.170)제아이도 수시 몇군데 넣었어요.
지난주말엔 논술시험을 치고 왔지요.
13명모집에 930명응시했네요.
논신아니고서야 붙는게 더 이상한거 아닐까요?
제아이는 자기가 못해서 떨어진건 혼자 감수할수있는데 주위사람들이 실망하는건 견디기힘들다 하네요.그러면서 엄마인 저보러 마음을 비우라고 ...
시험장에서 2시간30분동안 원고지 메꾸느라 얼마나 용을 썼을까 생각하니 마치고 나오는 아이얼굴을 보니 눈물이 나려고 했어요.
정시도 남아있는데...벌서부터 실망할필요 없다고 말해주세요.어쩌겠어요??
그나저나 정시가 더 어렵다는데...쩝2. 어머니가
'10.10.12 10:32 PM (114.206.xxx.215)어머니가 훌륭하시네요 실패도좌절도 있는게 인생이라고....
3. 처음
'10.10.12 10:54 PM (175.201.xxx.41)으로 경험해본 실패의 충격이 큰건 이해하는데
중요한 시기라서 더 짠하기만 합니다..
내일부터 밥은 먹겠다고 약속은 했는데..나약한건지
실패를 용납못하는건지..자고나면 괜찮아지겠지..하는 맘뿐입니다4. ㅇ
'10.10.12 10:56 PM (125.129.xxx.102)수시 불합격했지만 정시로 잘간 사례들 인터넷에서 찾아서 보여주세요
5. **
'10.10.12 11:23 PM (219.248.xxx.57)저희 아들 2년전에 수시 8 군데 써서 모두 불합격!!! (1학기수시도 있던 시절이라..)
그 중 4군데는 논술학원 다니며 준비하고 ...정시에 좀 지장이 됐었죠.
근데 저 자신도, 나도 그리 큰 기대를 하지 않아서 그런지 큰 실망은 아니었어요.
뭣보다도 수능시험이 발등의 불이라...
정시로 그 비슷한 수준의 학교 갔어요.
지금은 실망할 때가 아니고 마음을 다시 추스려 각오를 새로이 해야할 때입니다.
그동안의 노력이 아깝게 되면 안되니까요.6. d
'10.10.13 9:15 AM (124.54.xxx.19)따님인지 아들님인지 모르나 힘네라고 맛있는 삽겹살집에서 한턱 쏴주세요.
인생에서 좌절도 맛봐야 참맛7. 아이고
'10.10.13 9:15 AM (175.124.xxx.243)지금 뭐하세요? 울고 있을 시간이 있나요?
이래서 수능 전 수시는 정말 잘 생각해서 봐야해요.
짠해 하지 마시고 정신차리라고 하세요.
제일 중요한 수능도 있고( 수능으로 내신, 수시 다 뒤집을 수도 있어요.)
수시2차도 남아 있는데 가능성이 아직도 지천에 널려 있는데, 하나 해보고 울고 있다니요~~
어머니가 여러가지 사례를 말씀하시고 힘내서 다시 시작하라고 하세요.8. ...
'10.10.13 10:47 AM (122.40.xxx.67)제친구딸이 작년에 수시에 다 실패했어요.(5~6군데)
내신도 좋고 수능도 잘보긴 했는데 논술이 안되었는지...
정시에서 떨어진 대학 중 서울대와 고대를 넣었는데 다 붙었어요.
얘는 공부를 잘 하기도 했지만 논술 준비도 3년을 했음에도 수시가 안되려면 안되더군요.
빨리 수능 준비 해야지요.
우리딸도 저번주 수시보고 이번주 수시 또 보러 가는데 경쟁률도 대단하고
준비는 안 된거 같고 요즘 저도 힘드네요.9. 댓글
'10.10.13 1:15 PM (220.86.xxx.221)쓰려고 로그인 했어요. 내년에 당장 닥칠 일이라 참 앞이 캄캄합니다.경기도 비평준화 지역인데 내신 유지 어려워요. 내년부터는 수시 60% 채운다는데.. 다들 2차 수시에 달려들 기세라,아이에게 용기 북돋아 주시고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