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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남자가 좋아요
여자들과 이야기 많이 하면 후회가 남아요.괜히 얘기했나 싶어서 밤새 생각하게 됩니다.
제가 이상하죠. 그래서 친구도 별로 거의 하나도 없네요
그렇다고 남자친구가 딱히 있는 것도 아니면서,아니 남편은 있습니다만^^;
직장맘인데 내가 그렇게 생각해서 그런지 다들 나만 이상스레 쳐다보는 것 같네요.
저는 뭐가 문젤까요
1. 저도
'10.10.12 4:31 PM (112.167.xxx.138)그래요..
딱히 남녀를 구분하지는 않지만
살면서 점점 여자보담 남자가 대하기 편하네요.
그렇다고 남자랑 딱히 경제, 정치등 그런 심각한 이야기 하는 것도 아니지만
여자들에게 종종 뒷통수 맞아본 기억이 있어서 여자와 대화할땐 조심스러워져요..2. 심심해서
'10.10.12 4:39 PM (121.129.xxx.216)사주가 관왕(여자팔자에서는 남자가 많다는 뜻)해서
비겁(같은 동성친구를 말함)을 누르나 봅니다.
(예를 들어보자면
여자분들 보통 남자친구가 생기면 같은 여자친구들하고는 사이가 멀어지잖아요.^^)
이런 사주팔자를 가진 경우
동성친구는 거의 없고 남자들하고 잘 지내지요.
님 전혀 문제없습니다.^^
다 타고난 사주팔자대로 살게 마련인걸요~3. .
'10.10.12 4:40 PM (112.149.xxx.16)그런 사람 있어요
남다들하고 코드가 맞는 사람이죠
저도 좀 여자들을 대할때 지나고 나서
혹시 나의 이런태도가 이런 뉘앙스가 이런 말투가 오해를 사지 않았을까 싶을때가 종종있어요
실제로 나의 무심한 태도를 자기가 싫어서라고 느껴서 오해를 살때도 있고
근데 남자들은 그런 사소한 뉘앙스에 무심하기 때문에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점이 있죠
한마디로 여자들의 섬세하고 예민한점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이 그런거 같아요4. ..
'10.10.12 4:47 PM (203.237.xxx.73)저는 남자지만 남녀를 떠나 저와 코드가 맞는 사람이 좋아요 단 뒤통수 안 치고 뒷 담화 안 하는 그런 사람요... 남자도 뒷담화 무서워요
5. 음
'10.10.12 4:52 PM (121.151.xxx.155)저도 그런생각으로 남자친구가 많았지요
지금도 많구요
그런데 나이가 들면서 느끼는것이 아무리 친해도 정말 어떤 벽이 있음을 느낍니다
결혼해서 살아보니 서로삶에대해서 이해하는폭이 적어요
남자여자의 생활방식에 차이가 난다고할까요
점두개님 말씀처럼 두번정도 남자의 뒷담화를 보고는
정이 확떨어졌네요
여자보다 더 하면 더했지 들하지않더군요
그래서 남자여자 그런것보다는 역시 그냥 나에게 맞는사람이좋다는생각이 들어요
나이가드니 나에게 맞는사람찾기가 힘들지만요6. 변해요
'10.10.12 5:05 PM (121.154.xxx.97)저도 예전엔 남자가 더 맞는다고 생각했는데
남자 다섯있는 곳에서 직장생활 7년째인데
이젠 남자들 진짜 싫습니다. 남편은 제외^^7. 저도
'10.10.12 5:13 PM (110.45.xxx.14)영 코드 안맞는 남자도 있긴한데, 대체로 편안해요.
여자들하고 얘기할때는 단어 하나하나에 감정 상할만한게 있나 없나
신경을 곤두세워야 해서 피곤합니다.
울거나 삐지면...정말 어떻게 해줘야 할지 난감해요.
뒷담화 할때 동조하기도 어려워요.8. 저도 손!
'10.10.12 5:17 PM (61.72.xxx.69)모든 남자는 아니고 말 잘통하는 남자들.. 말 잘 통하는 여자도 자기 보다 주목을 더 받거나 더 잘되거나 결혼을 더 잘하거나 하면 자연스레 멀어지더군요.. 전 질투 없는 남자들이 좋아요. 근데.. 질투 심한 남자들은 여자보다 더 하다는.. 저 결혼 후에도 힘들 때, 경조사 때 그 먼 지방(신랑이 경상도 사람, 전 서울)까지 꾸역꾸역 와주는 건 다 남자들.. 또 입덧 때문에 힘들어할 때 직장에서 집까지 자기 차로 데려다 주고 먹을 것, 방향제 등 사다주는 사람들도 남자들..
9. 저도 그래요
'10.10.12 5:20 PM (61.73.xxx.13)저는 남자니까요... ';;;;
10. 저도
'10.10.12 5:54 PM (61.77.xxx.105)남자가 더 편해요. 근데 질투나 뒷담화는 남자들..정말 쎄요. 한번 당하면 여자들한테 보다 더 정떨어집니다. 사실 남자가 더 편한 이유는....내가 세심하게 신경안써도 되고, 여자들 우루루 몰려서 카페 가거나 하는 자리같은게 덜해서 그런것도 있잖아요. 근데 남자들 무리에 한두번 끼어야 된다는 부담감 갖게 되면 여자들 자리보다 더 부담스럽다는.....
11. ..
'10.10.12 6:20 PM (61.79.xxx.50)제가 그런데..
아들만 키워서 그런가 ,이젠 남자를 만날수가 없어 그런가 그러네요.
오늘도 좋아하는 학원 샘이랑 아이 남자담임샘이 전화와서 기분좋다고 했더니,아들녀석이 엄마는 남자만 좋아한다고그러네요.그건 아닌데..그 샘들은정말 맘에 들어서..ㅋㅋ12. 저두요
'10.10.12 6:59 PM (58.140.xxx.58)전 제 형제 5이 모두 남자들이라 그런지 ...
여자들과 얘기하면 잼없어요. 드라마 얘기도 얘기거리에 공통점이 없어서
운동하러 가서도 웃고 떠들면 전 좀 심심해지죠.13. 전
'10.10.12 7:32 PM (113.10.xxx.166)남자들과 대화하면 개인사보다는
정보라던지 좀 유익한 대화가 많아서 아주 좋더라구요.
그리고 관점도 여자의 관점과 남자의 관점이 좀 다른 부분이 많아서 인지
아~~저렇게 생각 할 수도 있구나.....하면서
많이 배울 수 있어서 좋긴하지만
이제는 유부녀인지라...
역시 정보라던가 이런건 인터넷을 통해서 더 배우고
대신 나이가 저보다 좀 많은 여자분들이랑 어울려요.
일단 마음도 넉넉하시고 경제적으로도 넉넉해서인지
부담도 덜하고 포용력도 넓고 시야도 넓어서인지
좋은 내용의 대화도 많이하고 고민도 잘 들어주시고 현명한 답을 많이 주시거든요.
제일 중요한 비교를 안한다는거죠....또래가 아니니까...
원글님도 평생 남자들과 어울릴 수 없으니
나이가 좀 많은 분들이랑 만나보세요...
정말 똑똑하고 재미있는 분들이 많이세요.....14. 글쎄요
'10.10.12 10:49 PM (211.213.xxx.16)직장에서 보면
정말 별로 원만한 성격이 아닌 사람들이 남자가 더 편하다고 하는 경우가 많은것 같아요
남자들하고야 그렇게 시시콜콜한 얘긴 안하게 되니 편안할수밖에요. 그러면서 은근히 남자쪽에 주도권이 넘어가도 분개하거나 억울하지도 않거든요. 오히려 적당히 비난하면서 묻어가면 편하고.......
즉 경쟁상대가 아니라고나 할까, 그런 여자분들 생각보다 많아요
친구도 없다는걸로 보아 님도 그 증세인듯.15. 원글
'10.10.14 9:05 PM (220.118.xxx.241)댓글 보면서 많은 도움이 되네요. 자기점검이랄까...
글쎄요 란 분...혹시 직장에서 상처받으셨나요? 하하 재밌습니다
저보다 나이 많은 분들과 어울리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나이 많은 사람들이 회사에서 점점 사라져가니 안타깝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