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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삼삼오오 같이 어울리고 싶어요...
어떻게 글을 써야할지..먹먹하네요.
두어달쯤 전에 이사를 왔어요.
아파트는 결혼 후엔 처음이라...
좋기도 하지만...
제가 움직이지 않으면 사람 만나기가 예전보다 더 어렵네요.
아직 아이가 학교 다니는것도 아니고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근방은 인원이 다 초과됐다해서
제가 데리고 있어요.
저도 아는 사람 좀 사귈겸 해서
아이 데리고 놀이터에 가봐도 뻘쭘하게 아이 노는것만 보고
들어오게 되어서 요즘은 놀이터 나가는 것도 시들하고
연간회원 가입한 놀이동산에 자주 가곤 해요.
나이가 적은것도 아니고 늦게 본 자식이라 데리고 다니기 버겁기도 하지만 아이 가두고 살려고 이사온건 아니니까요.ㅜ.ㅜ
그러니 정말 엘리베이터에서 가끔 뵙는 같은 라인 몇몇 연세드신 어머님들 얼굴만 아는 정도에요.
가까운 곳에 친구도 하나 살지 않고(실상 친구도 몇 없고요.ㅜ.ㅜ)
가을이 되니....
정말 외로워요.
이렇게 글로 수다를 떱니다....ㅜ.ㅜ
동네 분들과 친해지는 방법 노하우 좀 알려주세요.
아랫집 분은 좋으신분 같은데 직장맘이셔서 많이 아쉽고
윗집은 층간소음으로 남편이 이를 갈아서 먼저 다가가기도 어려울듯 싶어요(아직 전 얼굴도 못봤기도 하고요. 인사하러 갔을때도 안계셔서 ㅡㅡ;)
앞집분은 가게를 하신다는데 항상 바쁘신듯 하고요.
베란다에서 아파트 후문으로 엄마들 몇몇이 사이좋게 점심먹으러 가거나 외출하러 가는거 보면 어찌나 부러운지...
저도 손님 좋아하는데....
놀러오세요~라고 무작정 붙들고 말할 수도 없고...
슬프네요.ㅜ.ㅜ
ㅜ.ㅜ
1. ..
'10.10.11 9:56 PM (58.141.xxx.22)저 결혼 12년차..아이는 4학년..저도 새댁일때 님처럼 아 ..저렇게 삼삼오오 밥도 먹으러가고 차도 마시고 싶다..그러면서 막 부러워했는데요
막상 어울리고 난 후엔 집에 오면 가슴이 휑하고 나중에 아줌마들끼리 제 뒷담화를 했다는걸 알곤 가슴에 큰 구멍이 뚫리면서 다신 어울리지 않게 되었어요(제 뒷담화만 하면 괜찮죠..4명이 다 돌아가면서 서로 흉보고 헐뜯고...휴~)
그러다가 1학년때 울 아들 짝꿍이었던 여자아이의 엄마를 알게 되었는데 지금은 단짝이 되었네요
4년 넘게 쭉이요..저렇게 삼삼오오 몰려 다니는거 절대 부러워하지 마세요
지금 심심하고 허전하고 그래서 좋아보이지요..휴~그안의 암투는..정말 끔찍스럽답니다.
주위를 잘 둘러보심 마음도 넉넉하고 생각이 현명하면서 님과 코드가 맞는 분이 분명 계실거예요..
그런분과 절친 믿으심 됩니다.2. 거
'10.10.11 9:56 PM (183.98.xxx.153)맘스홀릭 같은 육아 카페 지역방에서 친구 헌팅(?)하는 분들 많더군요.
3. ^^
'10.10.11 9:58 PM (110.15.xxx.169)인터넷 이용해보세요..^^육아카페...
4. ....
'10.10.11 10:01 PM (221.139.xxx.248)정말 하고 싶으시면 윗분처럼 지역방 가셔서 헌팅을 하시는ㄷ..
정말 안 권하고 싶구요...(저도 해 볼 만큼 다 해 봤어요... )
그냥 한창 정말 피크에 오를 정도로 내가 왜 이러고 사나 싶을만큼...
지금 처럼 느끼는 시기가 지나면....
그냥 맘의 평화가 찾아 와요...
이젠 아쉬울것도 없고 등등..
그냥 이렇게 헌팅 식으로 만나는것 보다는 그냥 아이가 기관 생활 시작 하면 기관에서 아이 엄마를 찾아 보세요...
그게 차라리 더 낫습니다...
그냥 마구잡이 헌팅은 안하느니만 못하구요...
기관을 절대 멀리 보내지 마시고..
그 아파트 사람들이 대부분 많이 보내곳으로 선택 하셔서 보내시곤 거기서 어울릴 엄마를 만나세요..
그게 훨씬 좋아요...5. 제 친구 보니
'10.10.11 10:10 PM (121.140.xxx.94)먼저 다가가서 친구 만들더라고요.
마음에 잘 맞았는지 이사하고도 여태껏 친하게 잘 지내던데요.
저는 모르는(아이가 없어서요^^) 공통 분모가 있어서 그런지
아기 엄마들은 금방 친해지더라고요.
또 다른 친구는 문화센터에서도 친구 만들더라고요.6. 원글
'10.10.11 10:14 PM (218.235.xxx.160)급하게 찾는것보단 천천히 맞는 사람 찾는게 좋겠지요.^^
댓글들 고맙습니다.
인터넷 육아카페에서는 저도 좀 조심스러울것 같아요.
10년 넘은 동갑내기 카페에서 만나서 지금도 연락하고 만나는 친구들도 실상의 제 친구들에 비하면
속물들이 많아서 이젠 넷상의 친구들은 더 만들고 싶진 않아요.
다행히 아파트 바로 옆에 좋은 유치원이 있어서 대기해서 보내려고요.
아무래도 내년 봄부터 기지개를 펴야하겠지요.^^;
그때부턴 좋은 분들과 좋은 인연 쌓아갔으면 좋겠어요.^^7. 저도,,
'10.10.11 10:15 PM (112.152.xxx.14)이사 온지 얼마안되었고 첫째아이라 너무 심심하네요. 인천 송도인데 연고도 없고 놀이터에 가보면 다 아기 둘씩 있는 분들이라 저는 이야기에 낄 수가 없어요.. 그냥 유모차 끌고 곁눈질만 하고 있네요...
8. ...
'10.10.11 10:17 PM (175.117.xxx.77)혼자서 열심히 재밌게 육아 하시면 하나 둘 말 붙이는 사람들 생겨요... ^^
용인쪽이신가봐요? 그 쪽에 찾아 보시면 재밌는 데 많아요.
시청에서 하는 프로그램도 많고요. 엄마가 운동할 동안 아이도 봐 주고요.
삼성 노블카운티도 산책하기 좋고... 레스피아에 가서 물에다가 돌 던지며 놀아도 재밌고...
분당 2001 아울렛 가서 애들 플레이타임 넣어 놓고 아이 쇼핑 하셔도 재미 나고요...
저도 에버랜드 연간 끊어서 산책하러 자주 갔었어요. 거기 희원이라는 전통 정원이 있는데..
공작새가 바로 옆으로 걸어 다녀요. 엄청 신기~
요새 날씨 좋으니까 아침에 도시락 싸서 무조건 나가 보세요.
그렇게 계시다가 점점 서로 낯 익으면 인사도 하고 집도 오가고 그렇게 되더라고요.
급하게 친해진 사이는 급하게 멀어지기도 하더라고요. 바쁘게 지내시면서 천천히 본인과
맞는 분을 찾아 보세요. 좋은 이웃 만나실 수 있을거에요.9. 원글님
'10.10.12 6:55 AM (110.12.xxx.53)대단지 아파트에 사는데요.공교롭게 제가 사는 단지 건너편에 애기 엄마들이 산답니다.아침에도 보면 유치원 차 태울려고 엄마들 많이 나와 있는거 보면 문득 <혼자>라 외롭다 이런 생각 좀 들기도 했어요..어찌 하다보니 그런 엄마들과 몇 번 어울렸는데 막상 어울려 보니 왠걸~ 별 중요하지도 않은 일에도 우르르 몰려다니고...흠흠....벤치에 앉아서 커피 한잔 하면서 남 뒷담화에 다른 애 다니는 유치원 얘기..뭐~ 저두 여기 82 자게에서 다 부질없는 짓이다 여러번 읽었는데 막상 제가 경험해보니 정말 추천하고 싶지 않네요..근데 정말 하루는 후딱 지나가더군요...그렇게 어울리다 집에 오니 제가 낮동안 못한 집안일만 산더미...어휴....이젠 다신 그러지 않을려구요.그냥 혼자서 취미생활하고 운동다니고 하는게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