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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청소하기 싫어요..
방들마다 어지럽게 정돈 안된 물건들이 나뒹굴고
거실 구석에는 멍지가 뭉태기로 굴러다니고
탁자위에는 먼지가 뽀얗게 내려앉았네요..
어제밤만 해도 그래, 내일 아침에는 꼭 청소해야지!! 다짐을 하면서 잤더랬지요.
근데 왜!! 도대체 왜!!! 지금 82를 잡고 푸념이나 하고 있냐구요!!
1. 싫다
'10.10.11 9:12 AM (124.51.xxx.41)저도 집안일중에 제일 힘들고 하기 싫은게
청소예요. 오늘은 손님3분이 오셔서 주무실거 같아
대청소해야 하는데 싫어요.
친정쪽 손님이라 툴툴도 못대겠고...
평소대로 있는그대로 손님맞는사람 성격 부러워요
집에 누가 온다하면 너무 바빠요.2. ㅎㅎㅎ
'10.10.11 9:28 AM (121.153.xxx.34)전 기분이 좋으면 라디오 틀어놓고 청소하기 재밋어요.
그런대 요즘 계속 저기압이라 대충 걸레질해요.
울집 돈버는인간이 넘 속썩여서 청소도하기싫어요..3. 여기
'10.10.11 9:41 AM (121.140.xxx.94)한명 추가요.
집안 일 중에 젤 힘든게 청소 같아요 ㅠ
하기 싫어도 시작하면 끝내게 되는데,
청소는 시작조차 안하는게 문제네요 ㅋㅋ4. 청소가
'10.10.11 9:55 AM (110.9.xxx.43)제일 싫어서 청소만 일주일에 한번 파출부 불러서 오전에 끝내요 아주 깨끗하게.
그렇게하면 다른날은 대충만 치워도 깨끗합니다.5. 청소싫어
'10.10.11 10:04 AM (116.38.xxx.229)가사도우미 때문에라도 다시 복직을 해야 하나 심하게 고민중입니다..
혹시 어디서 구하셨어요? 일주일에 한번 그것도 반나절 오시려나...끄응6. 휴.
'10.10.11 10:12 AM (121.182.xxx.174)전 청소때문에 제가 장애인이라고 생각하고 삽니다.
다른 건 다 잘하는데, 청소는 하기도 싫지만 해도 표시도 안납니다.
제가 두시간 걸리는 거, 울 엄마나 동생은 30분이면 훤하게 만들더군요.
하다못해, 울 신랑도 저보다는 낫습니다. 저, 요리는 엄청 잘합니다.
요리책 대충 읽거나, 먹어보면 첨 보는 음식도 아주 맛나게 빨리 잘 만듭니다.
간장게장 같은 거, 식혜같은 거, 처음 만들어도 놀랄 정도로 맛있게 됩디다.
그런데, 청소는....맘 먹고 해도 6살짜리가 빗자루 들고 설친 꼴 입니다.
왜 이럴까요? 저 공부도 잘했어요. ㅠㅠ. 평생 고민거립니다.7. 저도
'10.10.11 11:20 AM (118.41.xxx.49)지금 아이 유치원 보내고 집 치우고 밖에 일보러 가야 하는데 오전 날리고 있어요.. 오늘 계획한대로 일을 못할 것 같아요... 청소 막상 하며 한시간이면 하는데... 저도 요 청소에 관해서 약간 병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항상 해야 하는데.... 하면서 못하는....
라디오 틀어놓고 후다닥하고 동네 아줌마랑 약속 만들어 나가봐야 겠어요.. 그래야 바깥 공기라도 쐬고 오지 싶어요..ㅋㅋㅋ8. 저는
'10.10.11 11:56 AM (118.222.xxx.146)아직 신혼이라서 집에 짐들이 많지 않아서 청소하는게 재미있는데, 나중에 아이 낳고 키우다 보면 그 살림살이들을 어떻게 다 치우나 벌써 부터 걱정되요 ㅎ 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