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주의자 싫다는 분의 글에 달린 모피제조에 관한 덧글 읽고 잠시 패닉상태예요.
저는 모피 두어개 가지고 있는데 그렇게 만드는지 몰랐어요.
그런데 가죽에 손상이 갈까봐 총 등은 안 쓴다고 하는데..
그럼 소가죽이나 악어가죽 혹은 타조가죽 같은 백은 어떻게 만드나요?
이제껏 인조가죽을 안 쓰고 천연가죽을 선호해온 이유는
그냥 인조가죽은 좀 쓰다보면 찢어지고 때깔도 안 이쁘고 하니까
튼튼한 천연가죽이 좋다 뭐 그런거였는데 -..-
소같은 것도 고기 먹자고 도살하고 남은(?)부분을 쓰는건줄 알았고요.
혹시 그게 아니라 이것도 다른 쇼킹한 방법으로 만드는건가요 ㅠㅠ
하아... 모피 더 좋은거 앞으로도 계속 가질 생각이었는데..
살면서 다시 못 구입할 것 같네요 ㅠㅠ) 있는건 버릴수도 없구.. 입을때마다 불편할듯. 에혀.
저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게 스테이큰데 뭔가 여러가지로 심경이 복잡해지는 밤이예요.
평생 막연하게 가지고 있던 동물들에 대한 죄책감이 휘몰아치는 것 같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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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가죽제품은 어떻게 만드나요?
음 조회수 : 422
작성일 : 2010-10-11 04:58:36
IP : 122.37.xxx.2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죄송해요ㅜ.ㅜ
'10.10.11 8:41 AM (118.222.xxx.229)제가 그 댓글 올린 사람이예요...ㅜ.ㅜ 저도 생전 몰랐다가 모피동영상 보고 몇날 몇일을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했었는데,,입든 안입든 실상은 알려야 하지 않나 싶어서 댓글을 달았어요..
저도 자세한 건 모르지만, 제가 듣기론 가죽의 경우는 식용으로 도축하고 난 부산물로써 얻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그나마 모피에 비해선 좀 덜하다고 생각하지만, 소 등이 아닌 악어, 뱀 이런 동물의 경우에는 식용 수요가 별로 없으니 모피나 비슷하겠지요..?)
암튼 저도 몇십 년간 고수해온 식습관 바꾸기가 쉽지 않지만, 고진교에서 채식 위주로 노력하고 있는데 정말 쉽지 않네요..어쨌거나 제 댓글로 인해 심려 끼쳐드려서 죄송해요..그리고 혹 마음 약하신 분이시면 모피 동영상은 절대 찾아보지 마세요..
전 무던한 편인데도 너무 잔인해서 이 꽉 깨물고 끝까지 보는 내내 울었어요..2. 원글
'10.10.11 9:07 AM (122.37.xxx.23)네 절대 보고 싶지 않네요 ㅠㅠ;;;; 그래도 진실을 가르쳐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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