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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관심 없는 것 같은데도 계속 만나는 여자..

man 조회수 : 3,474
작성일 : 2010-10-11 00:09:22
82에 들어와서 여성들의 생각에 대해 정말 많이 배우고 있는 남성입니다.^^;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죠.
이번에는 제가 질문글을 하나 올리고 싶네요.
얼마전 3살 연하인 40대 초반의 여성을 만났습니다.
자기는 남자 보는 눈이 상당히 까다롭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지금까지 혼자였다고요..
그런데 제가 그리 싫지는 않은지 지금껏 여러번 만나고 있습니다. 제가 앞으로 계속 만나고 싶다고
했더니 자신도 그러겠다고 하고요.

그런데 그녀는 제가 만나온 다른 여성들과 많이 다릅니다.
지금까지 저에게 문자 한 통, 전화 한 번 한 적이 없습니다.
물론 약속관련하여 문자나 전화를 주고 받기는 했지만 그냥 관심의 표시로서
안부문자나 전화는 전혀 안 합니다.
저는 원래 잘 하는 편인데 그녀가 반응이 없으니까 원래 이런 거 싫어하나 싶어서
저도 문자를 안 보내게 됐습니다.
그러다보니 관계가 참 건조해지는 것 같네요.

만날 때에도 그녀는 저에게 별 관심을 보이지 않습니다.
제 개인얘기에 대해서 그리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자신에 대한 얘기도 별로 하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공허한 농담만 항상 하다가 헤어집니다.
표정도 억지로 나왔다는 인상이고.. 물론 웃을 때는 잘 웃기도 합니다만..
제 느낌으로는 저를 만날 이유가 없는 사람이 괜히 나와서 같이 시간 보내는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그런데도 제가 전화해서 만나자고 하면 꼬박 나오는 게 이상할 정도입니다.
(한 번 거절한 적은 있습니다.)
암튼 만나도 여성 특유의 배려나 따뜻함 같은 게 느껴지지 않고 무척 냉정하다는 느낌입니다.
영화 본 후 커피 마시자고 하면 피곤하다며 빨리 집에 들어가겠다고 하고..(물론 피곤해서
겠지만 제 경험으로는 관심있는 사람과 만날 때는 피곤함도 감추곤 하던데..)
내가 혹시 어장관리 당하고 있는 건가 하는 기분도 듭니다.

처음 두 번 만났을 때는 너무 저와 잘 맞고 좋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계속 만나고 싶다는 말도 했고요.
그런데 지금은 180도 다른 사람이 되어서 당황스럽습니다.
이렇다면 저도 만남에 대해 다시 생각해봐에 겠지만 처음 2번 만났을 때의 느낌이 아직
살아있어서 참 아쉽네요..

저를 혼란스럽게 하는 그녀..
분위기 서먹한 상황에서 처음으로 그녀의 손을 잡아 봤는데
거부하지 않고 잡더군요. 지금껏 손잡고 다닙니다.
그래서 더 혼란스럽습니다.

그녀는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걸까요?
물론 어리석은 질문이라는 걸 압니다...

IP : 119.71.xxx.19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0.10.11 12:11 AM (58.120.xxx.243)

    나이도 있고...
    뭐..대학때도 그런 애들 있었어요.
    근데 결론은 다른 남자와 결혼했어요.
    님같은 분이 제 친구라 그리 만나지 말라했더니..
    선물 다 사다받치고 차이고..여자는 우리과임

    나중에 물어ㅇ봤죠.영호에게 왜 그랬냐고??
    자기는 거절만 안했을 뿐이랍니다.
    헉..

    이분도 그럴 경우..많은듯..
    솔직히 물어보고...이미 느낌으로 아시지요?
    결정하세요.

  • 2. 그냥...
    '10.10.11 12:12 AM (58.145.xxx.215)

    제가볼땐 그게 성격인것같네요....
    어장관리라기보다는요..

  • 3.
    '10.10.11 12:13 AM (112.148.xxx.216)

    님에게 관심이 없어요... 그건 확실하네요.

  • 4. 성격이예요~
    '10.10.11 12:16 AM (112.154.xxx.221)

    싫은 사람이라면 매번 만나러 나올리가 없지요. 맘에는 있지만 연애할줄 모르는 타입같아요.
    달콤한 문자. 먼저 연락해서 애교떨기. 시간이 늦던 말던 감정에 충실해보기..그런 것도 하던사람이나 해요. 기질적으로 이성적이고 냉정한 타입에다 독신으로 오래있다보니 혼자인것이 익숙하고 또, 나이가 주는 고집도 한몫한다고 봐요~ 이럴 경우에는 원글님이 애교쟁이가 되셔야죠.
    남자답게 리드하시고. 문자도 적극적으로. 만날때 재미있게 해주고..분위기를 끌고 나가셔야 할것 같아요. 스킨쉽도 허용할 정도라면 님 하시기에 달린거지요.

  • 5. 그냥...
    '10.10.11 12:18 AM (58.145.xxx.215)

    이런말하긴좀 그렇지만
    그런 성격이니까 아직 혼자겠죠;;;

  • 6. man
    '10.10.11 12:33 AM (119.71.xxx.196)

    제가 농담을 잘 하는 편이라 항상 사람들을 잘 웃기는데
    그녀의 태도 때문인지 농담도 잘 안 나오게 되더라고요.
    처음 2번 만났을 때는 제 농담에 계속 웃어서 분위기 좋았는데..
    소개자도 그녀의 성격이 좀 그렇다는 이야기는 하더군요. 무심하고 냉정하다고..
    그런데 그런 부분은 저와 잘 안 맞는데 그런 이유로 이 만남을 재고해야 하는 건지
    고민입니다. 나이가 있어서 이제는 그냥 정착하고 싶거든요. 외적인 부분이나
    분위기는 좋은데..
    남자보는 눈이 까다롭다는 것도 걸립니다. 나중에 같이 살아도 피곤할 것 같아서요.
    제 친구도 남자 보는 눈이 까다로워서 지금까지 혼자인 여자라면 만나지 말아라고
    충고를 하긴 하네요..

  • 7. ..
    '10.10.11 12:41 AM (116.37.xxx.12)

    보는 눈이 까다로와서가 아니라..
    그런 성격이시라 아직 혼자이시것 같네요.
    결혼 적령기라고 불리는 시기를 지나서 꽤 오래 지나신거잖아요 40초반이시면..
    오랫동안 혼자 지내시면 그렇게 될것 같기도하구요.
    자존심이 너무 세거나, 결혼못한것에 대한 컴플렉스가 있어서 반발심에 도도해보이려고하거나
    아니면 원래 그런 성격이실수도 있겠네요.

    결혼은 하고싶고, 적당한 남자는 없는데 원글님이 그냥 싫지는 않은정도일수도 있겠구요.

    제가 그여자분 입장이라면 늦게까지 결혼 안한것에 대한 자존심문제가 제일 클것 같아요.
    주변에서 그동안 얼마나 시달렸겠어요..어떤 남자랑 결혼하려고하냐 등등..

    원글님께서 그분이 맘에 드시나요?
    맘에 드신다면 더 만나보시고, 다정하게 대해보세요.

    저도 친구들이나 심지어는 친정부모님께도 마음과는 달리 표현 잘 못하고
    무심하고 냉정한 성격인데, 남편한테는 안그렇거든요...

    원글님 마음이 제일 중요할것 같아요.

  • 8. 그냥...
    '10.10.11 12:45 AM (58.145.xxx.215)

    저도
    보는 눈이 까다로와서가 아니라..
    그런 성격이시라 아직 혼자이시것 같네요.
    이런 의미로 말씀드린거에요. 아직 혼자라는게.

    보는 눈이 까다로운데도 님을 만나고있으니 좋은거아닌가요?
    그리고 결혼하면 피곤할거같다...
    글쎄요. 그런마인드시면 누굴만나도 다 피곤하실것같아요;;
    여자는 결혼후에 많이 달라요. 연애할때랑.
    단편적인걸로 단정하시긴 이른것같습니다.

    윗분말씀대로 맘에 드시면 좀더 시간을 가져보시기바래요~

  • 9. man
    '10.10.11 12:51 AM (119.71.xxx.196)

    여자는 결혼하면 달라진다는 말에 용기가 생기네요.^^
    제 친구녀석은 사람의 성격은 절대 바뀌지 않는다며 반대하는데.. 후..

    그녀는 30대 후반까지는 결혼을 전혀 생각하지 않고 살았다고 하더군요.
    그러다 갑자기 결혼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 게 이제 4년 정도 됐다네요.
    소개자에 의하면 대학 때 인기가 많았다고 하네요. 그런데 본인 말에 의하면
    남자 보는 눈이 까다로워서 아직 연애를 많이 못 했다고 하는데...
    암튼 평범한 사람이 아닌 건 분명한 것 같네요..

  • 10. ..
    '10.10.11 1:03 AM (116.37.xxx.12)

    위에 위에 댓글 단 사람인데
    결혼하면 달라진다기보다도
    전 남편이랑 있을때만 달라요. 연애때도 그랬어요^^

    외모랑 분위기가 마음에 드신다면, 그런 여자 만나는것도 쉬운일은 아니잖아요
    신중하게 생각해보세요. 좀더 적극적으로 나서시면 혹시 여자분도 마음을 여실지도 모르구요.

  • 11. a
    '10.10.11 2:48 AM (72.213.xxx.138)

    처음에 보였던 모습은 예의를 갖춘 만남에서 누구나 보이는 모습이죠.
    그런데, 지금 180도 다른 모습이 그분이 일부러 시험해 보려는 태도일까요?
    처음에 마음에 들던 모습도, 지금의 관심없어 하는 자세 모두 그 사람의 모습입니다.

    아마도 따뜻하지 않고 조금은 냉정하고 주변을 챙기지 않는 모습이 그 사람
    실제 성격일 것 같네요. 주선자도 그렇게 얘길했으니 보통의 상황은 그렇다고 봐요.

    그럼에도, 원글님께서 그분이 마음에 드신다면 따뜻하게 대해서 마음을 열게
    해보세요. 단, 그 좋았던 모습만 기대하지 않고 전체를 그대로 포용하겠다는 마음을
    갖고서 대하신다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 12. 아드리안
    '10.10.11 3:43 AM (218.238.xxx.200)

    한번 물어보세요. 연인사이에 마음을 몰라서 헤어지는 경우 많습니다.
    연애초기에 오해하고 있는 경우가 많죠. 문자를 잘 보내지 않는것이나 뭐 그런 것은
    아무래도 나이도 있고, 어떤분 답글처럼 연애할줄 모르는 분이라서 그럴겁니다.
    만나도 말주변이 별로 없으니 조용히있게 되고, 자존심세우는 걸거에요.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지마시고, 진심으로 물어보고 얘기해보세요. 그런 답이 나옵니다.

  • 13. ...
    '10.10.11 9:48 AM (121.129.xxx.98)

    처음에 본 모습이 아니라 지금 보는 모습을 결혼하시면 늘 보시게될겁니다.
    매일 그렇다면 어떨지요?
    잘 안맞는거지요. 성격을 바꾼다는 건 참 어렵습니다.
    만나지 않으시는 편이..

  • 14. 두분
    '10.10.11 11:53 AM (58.233.xxx.253)

    두분 모두 싱글이신가요?
    연령대가 40대 초.중반이신 분들인것 같은데요?
    혹시 여성분 유부녀 아닐까 싶습니다.

  • 15. man
    '10.10.11 9:38 PM (119.71.xxx.196)

    두분/ 소개자가 유부녀를 소개해 줄 정도로 막 나가는 사람은 아닙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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