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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살던중 가장 기분나쁜일을 당했네요

분해서미칠 조회수 : 14,529
작성일 : 2010-10-10 21:11:08
오늘 초등학생4학년인 아들을 데리고 남산한옥마을을 갔습니다
서울에서 살았지만 사실 몇년 외국에서 살다온지라 가본곳이 별로 없어요
한옥도 보여주고 검색해보니 여러가지 재밌는 체험학습도 있고해서 데리고 갔지요
남편은 사정이 있어서 출근하고 저랑 아이만 데리고갔어요
도착해서 생각대로 얼마나 좋던지 아이랑 저랑은 기분이 최고조였어요
저희 아이..사실 좀 비만이거든요
스스로 스트레스도 받고 건강상 좋지도 않으니 골프,농구,축구,야구  다행이 운동은
좋아하는편이라 여러가지 시키는편이고 PT붙여서 요즘 헬스 다니고 있지만,
생각대로 살이 잘 안빠집니다
키는 148에 53킬로에요
많이 비만이죠..

한옥마을에서 즐겁게 여러가지 체험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지전 공연으로 재수굿을 한다더군요
공연 30분전,
저희 만원내고 부적도 신청하고 공연장 객석으로 앉으려고 들어갔어요
탁 트인광장이라 사람들도 좀 많이 객석에 앉아있었구요
제뒤로 아들이 따라오면서 앉으려하는데 뒤쪽에 어떤아저씨가 무지 다급한목소리와 아주 큰 목소리로
반쯤 일어나서 제 아이를 부르는거에요
'야!!야!!!야!! 너 살좀빼!! 건강에 안좋아~~살좀빼!!!!'
전 제가 잘못들었나했습니다
너무 당황해서 제가 그 아저씨를 보면서 '아저씨 처음본애 한테 그게 무슨말씀이세요?'그랬습니다
그것도 바보같이 웃으면서요...(지금생각하면 제가 미친것같습니다 거기서 왜웃으면서 말을하죠?)
그러고 뒤돌아서 앉았는데 제아들얼굴을 보니 시무룩해있는거에요
당연히 기분이 상했지요
그 온통 즐거웠던 기분이 그 미친아저씨 말한마디로 싸그리 없어진거에요
아이 기분 풀어주려고 더 오바하고 공연을 재미나게 보았어요
아무리 생각해도 그 아저씨가 너무 괘씸하고 말한마디 변변히 못한 제가 너무 바보같은거에요
지금생각하니 쏘아줄말이 천가지도 넘는데 고작 무슨말을 그렇게 하냐니..정말 저 너무 바보같죠?

저 여기서 한국사람 오지랖 넓다고해도 뭐 그러려니했어요
그런데 막상 저렇게 당해보니까 너무 어이가없고 치가 떨리는거에요
그아저씨보니까 딸하고 아들하고 같이오고 부인은없던데 도대체 같이 자식키우는사람이
생전 처음본 아이한테 외모에 대해서 그렇게 말하면되나요?
제 아이가 비만이 아니라는게 아니라 왜 외모에 대해 지적질을 받아야하나요? 그것도 생판 모르는사람한테..?

저희가 있던 외국은 미국처럼 그렇게 뚱뚱한 사람이 많은 곳이 아니였어요
그렇지만 그곳에 있을때 단 한번도 얼굴앞에서 우리아이는 뚱뚱하단소리 들어본적이없습니다
뒤에선 무슨말을 했는지는 몰라도 사람을 앞에놓고 그것도 처음본 아이한테 너뚱뚱하니까 살빼라니요..
저 지금 생각해도 도저히 분해서 잠이 안올지경입니다..
태어나서 이렇게 기분나쁘고 드러운일은 처음당해봤어요

오늘 남산한옥마을 재수굿 공연에서 우리아이한테 살빼라고했던 얼굴 시커멓고 눈 쪽 찢어진 무식하게
생긴 아저씨....니 아들보니 3일은 굶은 쥐새끼꼴이던데 남의 자식 살 걱정말고 니아들 밥이나 멕여라!@!
이렇게 외치고싶네요..휴.
IP : 124.51.xxx.168
5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0.10 9:15 PM (114.206.xxx.161)

    정말 기분나쁘셨겠어요. 개념상실한 아저씨 왜 그러고 사시는지 밥은 먹고 사시는지.

  • 2. ..
    '10.10.10 9:17 PM (121.143.xxx.148)

    와 이거 실제ㅣ로 있던 일인가요?
    그 아저씨 정신나간 사람인것 같아요
    생판 모르는 사람에게 무턱대고 모욕감 드는 말 잘 안할거같은데요

  • 3. 미친ㅡ
    '10.10.10 9:18 PM (180.69.xxx.161)

    미친놈이네요. 제가 대신 욕해드릴께요

  • 4. 정말
    '10.10.10 9:19 PM (110.9.xxx.43)

    생각과 배려가 없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다들 제 잘난 맛에 산다고 하지만 이 사회가 왜 이렇게 무지막지하게 흘러가는지,

  • 5. 분해서미칠
    '10.10.10 9:21 PM (124.51.xxx.168)

    네 실제로 있었던일입니다 오늘 오후 3시경 남산 한옥마을 공연장에서요 나이는 대략 40대후반이고 줄무늬 셔츠입고 8살짜리아들하고 14살정되는 딸하고 같이왔구요 그 아저씨도 아저씨지만 쏴붙이지못한 제가 너무 답답하고 분해서 돌겟어요 ㅠㅠㅠㅠㅠㅠㅠ

  • 6. ...
    '10.10.10 9:21 PM (211.180.xxx.154)

    그런 개념없는 인간들은 입을 째줘야 하지 말입니다....

  • 7.
    '10.10.10 9:22 PM (58.145.xxx.215)

    진짜 우리나라 후진국입니다....
    지나가는 사람 빤히 쳐다보는건 당연한거고
    알지조못하는사람한테 살이 쪘네마네 왜 얘길하는건지....
    제가 다 열이 받네요....-_-

  • 8.
    '10.10.10 9:24 PM (221.146.xxx.37)

    얼마나 당황스러우셨을지...토닥토닥...

  • 9. 진짜
    '10.10.10 9:24 PM (211.180.xxx.154)

    울나라 사람들 아는 사람이건 모르는 사람이건 함부로 신체적인거 지적하는거 정말 적응안됩니다. 살은 빼면 되지만 나쁜인성은 쉽게 고쳐지는 병?이 아니니 맘 푸시고 아이가 의기소침 해지지 않도록 위로해주세요. 그리고 다음번에 웃으며 얘기하지 마시고 확 쏘아 주십시오.

  • 10. ㅇㅇㅇ
    '10.10.10 9:25 PM (118.36.xxx.1)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남의 일에 너무 관심이 많은 것 같아요.

    신체적인 부분에 관련된 말들은
    안 했으면 좋겠는데..
    특히나 남자들이 더한 것 같네요.

  • 11. ..
    '10.10.10 9:25 PM (121.143.xxx.148)

    그 사람 아마 인상이 드러울것같아요
    인상드러운것보다 살집있는데 백만배 더 나은거니깐
    아이 예쁘게 잘 키우시고요 그냥 정신병자 미친놈 한명 만났다 생각하세요
    어린 아이한테 그런 말 하는 사람치고 착한 사람 없을 것 같아요~~~~~

  • 12. 온달이
    '10.10.10 9:34 PM (175.126.xxx.182)

    그 인간은 ...
    그냥 잊어버리세요
    많이 상처 받으셨죠
    저희 아이두 큰 편이라 걱정이네여

  • 13. ..
    '10.10.10 9:38 PM (221.146.xxx.109)

    울 아들도 키 152에 53kg 인데, 그리 뚱뚱하다 생각지 않거던요. 님.. 속상한 마음 빨리 푸시고 아드님 마음 풀어주세요. 저도 항상 지금 키 크려고 준비중인거니까 우리 줄넘기랑 농구 열심히 해서 키크자고 열심히 격려도 하구요. 그 아저씨도 참, 그러네요 ㅠㅠ

  • 14. 잉...
    '10.10.10 9:45 PM (121.133.xxx.146)

    빨리 날려버리세요...그리구 그 상황에서 쏘아 붙이셨다면, 서로 큰소리 날 수도 있는 상황(미친아저씨의 행동으로 보아...)이였을지도... 그러면 아이의 마음은 더 많이 다쳤을 거에요...웃으면서 잘 흘려보내신듯 ~ 나쁜기분 날려버리세요~~
    에이~ 미친XXX

  • 15.
    '10.10.10 9:48 PM (116.120.xxx.100)

    자기뇌에 기름이나 뺄것이지
    웬 처음보는애한테 난리람?

  • 16. 애구..
    '10.10.10 9:53 PM (114.203.xxx.157)

    울딸도 4학년인데 150도 안되는데 53kg...너무걱정인데...제가 만약그자리에 있었다면..
    싸웠을것 같네요... 잊어버리시고 똥 밟았다고 생각하세요...힘내세요...남의 일이아니고 제 일인것 같습니다..

  • 17. 하하
    '10.10.10 10:00 PM (203.171.xxx.191)

    자기뇌에 기름이나 뺄것이지
    웬 처음보는애한테 난리람? 222222222

    낮술 쳐드셔주시지 않고서야 어찌 그런 망발을...
    언넝 잊으세요...

  • 18. 어이없다
    '10.10.10 10:03 PM (175.113.xxx.158)

    아자씨! 오지랖도 넓으시구랴~ 한마디 해주시지 그러셨어요
    저 같아도 한바탕 했을듯,,,
    그래야 딴데가서 또 헛소리 안하게끔,,,
    아이가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 19. 저희 딸
    '10.10.10 10:05 PM (210.57.xxx.51)

    초등 5.6학년때 좀 많이 뚱뚱했을 때.
    이웃의 아~~주 뚱뚱한 아줌마가
    아이를 구석으로 끌고 가
    "너 너무 뚱뚱해!!살 쪄서 너무 싫겠다!!살빼!!!"
    이렇게 윽박질렀답니다.조금도 걱정스럽거나 안돼하지않고.
    고양이가 쥐 괴롭히듯이...
    .나중에 딸아이가 울면서 해준 말입니다.
    그것도 서너 차례 반복적으로...나쁜 사람.

    우리 딸이 중학생되서 그살이 다 빠지고
    이젠 빼빼 마를지경이 되서
    그아줌마만 만나면 ..그 뚱땡이 마주치면
    그 아줌마가 고개 돌리고 도망갑니다.

    자기 스트레스를 약한 아이를 괴롭히는걸로
    풀려고한 아주 나쁜 사람이지요.

  • 20. 나도한때 ;;
    '10.10.10 10:19 PM (175.211.xxx.115)

    원글님 잘하신거에요
    거기서 싸웠으면 아드님 더 속상하고 무안해졌을거에요...

    저도 그맘 때 딱 지금 아드님 키랑 체중이었는데
    동네 말 많은 아줌마들한테 두어번 지적질 당했죠 -_-
    어린 맘에 얼마나 속상했던지...
    근데 그때마다 저희 엄마가 싸웠으면 더 속상할 뻔 했을거에요
    웃으면서 대꾸하신건 잘 하신거에요

    어린애 한테 그런 말 하는 사람들 대개 별 볼일도 없고
    인성도 글러먹은 불쌍한 종자들이에요
    고로 상대할 가치가 없습니다.
    원글님이 거기서 열받아서 확!했으면 더 신나서 달려들었을걸요 ??
    그냥 잊고 아드님과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살 때문에 스트레스 안 받게 해주시고요

  • 21. 걱정하지마세요
    '10.10.10 10:33 PM (124.216.xxx.69)

    저희아들 초6 절정에 달했어요 키는 160에 몸무게는 거의 80에 육박 하지만 중학교가고 지금중3 170에 몸무게60도안나가요 허리34입던 녀석이 이제는 29입어요 걱정하지마세요 공부와의싸움 그거 생각보다 아이들이 많이 힘들어하는 가봐요

  • 22. .
    '10.10.10 10:38 PM (119.192.xxx.21)

    원글님 글에도 저런 미친..소리가 나오는데
    위에 저희딸님 댓글에 등장하는 아줌마 정말 남일인데도 혈압오르게 만드네요.
    저정도면 정신병 아닌가요? 미친거 아니에요?
    왜 남에 애를 데려다가 몇번이나 저런 소리를 해요?
    원글님 토닥토닥...그냥 똥 밟았다 하고 기분 푸세요.
    객관적으로 그 아저씨가 좀 미친사람 맞아요.
    제생각에도 대응 안 하시길 잘 하신것 같아요.
    적당히 이상한 사람이라야 뭐라하면 속 풀리지 많이 이상한 사람한테 뭐라 했다가
    되레 흉한 꼴 당하셨을수도 있어요. 저런사람들이 또 목소리는 크거든요.
    얼른 잊어버리세요.

  • 23. 무식한놈
    '10.10.10 11:02 PM (114.200.xxx.38)

    제가 다 화가 나네요........그건 또 무슨 또라이 짓이며.....어떤 오지랖이래요??? 저도 40가까이 살아보니 젤 상대하기 어렵고 힘들고 피하고싶은 사람이 무식한사람,몰상식한사람 이더군요.....대책없어요........님이 웃으면서 얘기하길 잘하신거예요.........그런 또라이한테 화내서 말했다간 그자리에서 무슨 봉변을 당했을지도 모르는일이거든요...그런사람은 대꾸 안해야 정답인거예요......

  • 24. ..
    '10.10.10 11:47 PM (58.141.xxx.17)

    제가 대신 사과드리고 싶은 정도네요
    또라이 아저씨....아효..

  • 25. 똥밟으신거네요
    '10.10.11 12:17 AM (203.234.xxx.21)

    정말 기분 더러우셨겠어요. 하지만 핏대 높여 싸우지 않으신 건 잘 하신 거에요.
    그런 말을 서슴없이 하는 사람은 더한 행동도 할 수 있으니까요.
    잘 대처하셨어요. 아드님 살은 건강한 살이고 금방 다 키로 갈 거에요.

  • 26. 에휴
    '10.10.11 12:43 AM (122.17.xxx.121)

    원글님 너무 속상하셨겠어요.ㅠ
    아드님이 마음에 상처나 받지 않았는지 걱정이네요.
    시무룩했다니...본인도 체형때문에 마음이 쓰였나본데;;;

    한국에는 그런 오지랖들이 왜 그렇게 많을까요.
    휴...
    그 사람은 자기 자식들도 옆에 있었다면 걔들이 과연
    아버지에게서 뭘 배울 수 있을까 남의집 자식들이지만 걱정됩니다.
    원글님 그만 마음 푸시구요.
    잊어버리세요.그게 정신건강에 좋아요.


    그리고, 제발 82회원들만이라도 그런 한국인 특유의 오지랖 좀 버리죠...ㅠㅜ

  • 27. plumtea
    '10.10.11 1:12 AM (125.186.xxx.14)

    원글님 잘못 하나 없고 완벽히 그 아저씨가 몰상식한 겁니다. 잊으셔요.

  • 28. 왜웃으며
    '10.10.11 1:13 AM (113.30.xxx.113)

    아마 지금 가장 괴로운건 그 아저씨의 말보다 님의 '웃으며 한 대응'일 꺼예요. 아이를 지켜주지 못한 엄마가 된것같아 더 괴롭고...
    하지만, 님이 그 상황에서 '웃으며' 대응한 것은 잘하신 겁니다.
    님이 본능적으로 판단을 하신거고 옳은 판단이라 생각되네요.
    상대는 남자 님은 여자였고.. 또 그곳은 님의 아드님 포함 많은 아이들이 모인 장소였죠.
    이 모든 상황을 빠르게 캐치해서 뇌가 '웃으며' 로 결정을 내린겁니다.
    만약 '인상쓰며' 말씀하셨을경우 어떤 경우의 수가 펼쳐질까요.
    만약 그 경우의 수중 하나의 경우가 되었을때, 님은 더 큰 후회를 하고 계실수도 있습니다.
    "웃으며 내 말만 하면 되는건데 내가 왜 그때 인상을 썼을까....."

  • 29.
    '10.10.11 1:29 AM (218.102.xxx.101)

    제 지인은 아이가 유전병이 있어서 보기에 좀 달라요. 비만이기도 하구요.
    그래서 이민갔는데 잠깐 한국 들어왔다가 길에서 왠 아줌마가 잡고서
    애 저렇게 두면 안된다고 일장 연설을 해서 한국에 정말 정이 뚝 떨어졌다고 하네요.
    안그래도 그 오지랖 때문에 이민간 건데 진짜 잠깐 들어왔다가 봉변 당했네요.
    그런 사람 그냥 무시하는 게 최고에요. 후회하지 마세요.
    무식한 것도 병이에요.

  • 30. 그 아저씨..
    '10.10.11 1:57 AM (125.177.xxx.79)

    자기 아이들과 같이 왔다면서요,,
    문젠..
    그 아이들이 다 ~~ 보고있을텐데..
    평소에도 그런 행동을 아이들 앞에서 해왔을텐데..
    그 아이들이 받았을 마음의 상처,,가 참으로 클거같습니다

    자존감 많이 다쳤을꺼고,,앞으로도 그렇겠죠,,

    원글님
    걍 불쌍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세요
    어떻게 자기자식들이 아버지를 어떻게 생각할지..조차도 가늠이 안되는 불쌍한 사람...이라고,,

    물론 원글님 아이가 참으로 맘이 많이 다쳤겠지만..
    다른아이의 아버지라서,,,다행이다,,라고 생각하면...안될까요,,

  • 31. 그게 위한다고
    '10.10.11 2:52 AM (124.61.xxx.78)

    하는 소리라죠. 그거 막말 아닌가요?
    오래전에 친구들이랑 청계산 오른적이 있어요. 그 중 한명이 쫌 비만이었죠.
    그런데... 오르내리는 사람들마다 제 친구보고 "아가씨, 살좀 빼라."고 덕담인듯, 꼭 한마디씩 하고 가더군요.
    그 친구는 한마디도 못하고 저흰 옆에서 민망하고 기막히고. ㅠㅠ 다신 등산 못갔네요.
    왜그럴까요? 왜 꼭 그렇게 모르는 사람에게 무례하게 조언하고 무조건 참견해야 직성이 풀리는지, 원.

  • 32. 제딸도 비만
    '10.10.11 7:15 AM (119.64.xxx.228)

    6학년되었구요 비만이에요
    그런소리 엄청 들었어요ㅠㅠ
    그런아저씨 보면 미쳤거니...너나 잘해라..속으로 생각하면 되지만 ㅠㅠ 시댁식구들이 돌아가면서 시도때도 없이 그러는데 너무속상하네요
    아이 상처받는다고 하지말라고 여러번 강경하게 했더니 좀 나아지긴했지만 서도요 ㅠㅠ

  • 33. 진짜
    '10.10.11 8:05 AM (121.172.xxx.237)

    미친X 이네요........
    그런 인간은 입을 가로 세로 5cm씩 찢어놔야 됩니다..

  • 34. 욕먹을
    '10.10.11 8:12 AM (59.6.xxx.224)

    정도로 정상은 아닌 것 같아요.

    쫌 돈 사람 같네요.
    미친 사람과 말상대할 수는 없지요.

    기분이 정말 뽱당했겠어요.

    그냥 할 수 있다면 찬물 한 바가지 쫘~~악 뿌려줬으면 속이 시원했을건데. 그죠??

  • 35. 정상은 아닌듯
    '10.10.11 8:44 AM (121.144.xxx.174)

    보통의 평범한 사람이라면 첨 보는 아이라도 그렇게 나서서 오지랖 떨진 않죠
    정상이 아닌듯 하니 원글님 그냥 잊어버리심이....
    제 아이도 4-5학년때 정말 살이 많이 쪘었는데 지금은 그 살 다 빠져서 휘청휘청합니다.

  • 36. 속상해요..
    '10.10.11 9:33 AM (125.187.xxx.164)

    그런 사람들 많아요. 울 딸도 비만인데 본인이나 가족은 더 심각하게 느끼고 조심하는데 주변 사람이 그렇게 말을 하는게 걱정이 아니라 화가 나게 만들어요. 어른도 살 빼는거 어렵잖아요. 아이도 당연히 힘들텐데 아이도 그러고 싶어 그러는거 아닌데.. 지금 4학년인데 140에 42예요.. 저나 남편이나 어렸을떄 심하게 바른 경우거든요. 아들도 현재163에 42고.. 윗님들 말씀대로 정말 빠질까요?

  • 37. 아무말
    '10.10.11 9:54 AM (222.237.xxx.83)

    안하고 오시길 오히려 잘하셨어요. 지나가던 미친개랑 대화하는 사람 보셨어요?

  • 38. 로그인
    '10.10.11 10:46 AM (113.10.xxx.34)

    로긴 잘 안하는데 욕 해드릴려고 들어왔어요
    진짜 싸가지 아저씨네요...
    그런 재수없는 놈 사라지라고 재수굿을 했나 봅니다
    그런 넘 땜에 기분나쁜거 잊으시고 아드님 잘 달래주셔요

  • 39. ...
    '10.10.11 10:48 AM (113.60.xxx.125)

    걍 이상한 사람 만났다고 잊으셔요...떵밟았다고...ㅎ
    제경우는 반대의 경우에요...ㅜ.ㅜ
    엘리베이터에서 사람 꽉 탔었는데...울아이 어떤 뚱뚱한 남자분한테 하는말...
    '아저씨는 왜 그렇게 뚱뚱해요??' 그 아저씨 급당황해서 얼굴 불그락...그러다 웃으셨지요...
    저 쥐구멍 찾았어요..ㅠ.ㅠ 나중 아이한테 잘 타일렀고요...
    당근 아이 어릴때에요...5살???
    걍 위로 좀이라도 받으시라고...

  • 40. ......
    '10.10.11 10:48 AM (222.106.xxx.218)

    대처는 잘하신듯해요..거기서 아저씨랑 싸움을 하고 큰소리가 오고가고 했으면 아이가 더 상처받았을거 같아요...휴우~정말 몸매나 얼굴생김새 가지고 공격좀 안했으면해요..

  • 41. 그지발싸게같은놈
    '10.10.11 11:18 AM (112.187.xxx.85)

    별 그지 발싸게같은 찌질한 놈이네요.
    지 자식새끼들이나 잘 기르지 남의 아이한테 따따부따 하는 모자란 놈이에요.
    등신 머저리 쬬다 팔푼이 놈 같으니라구......
    제가 아는 모든 욕 다 했어요.
    남의 자식한테 그런 입찬 소리하는 것들치고 지 자식들 잘되는거 여지껏 한번도 못봤어요.
    그러니 그런 저질 3류 인생의 헛소리 신경쓰지도 말고 "니 자식들도 제대로 못 키우는 주제에 까불지 말아라"하고 생각하세요.
    별 그지같은 자식이 꼭 이걸 봐야 하는데........

  • 42. ...
    '10.10.11 12:59 PM (124.54.xxx.170)

    제가 약간 통통..아들이 날씬..
    택시를 탓는데 저와 아들을 힐끗 보신 기사님 왈..
    턱이 2개인개 닮앗네..요즘이 어떤세상인데 관리안하시나..
    혼자말인듯..그렇지만 큰소리리라서 제가 다듣고 말앗네요..
    안그래도 요즘 살쪄서 은근히 주눅들어 있었는데
    괜한 자격지심에 대꾸도 못하고.. 아직까지 마음에 생채기로 남아 있어요.
    혼자 삭이고 있지만 막말하는 사람들 진짜 싫어요..

  • 43. 맘 푸세요
    '10.10.11 1:19 PM (210.221.xxx.31)

    원글님 아드님도 상처받고

    그 정신나간 아저씨 아이들도 자기 아빠가 사람들 다있는데서 그래서
    부끄러웠을 꺼에요.

    미친놈.. 제가 대신 욕해드릴게요.

    거기서 엄마가 자기 때문에 싸웠으면 아드님이 더 상처받으셨을 꺼에요.
    최선으로 잘 대응하셨어요.

  • 44. 나 원 참
    '10.10.11 1:34 PM (124.195.xxx.86)

    어린애
    살찐 거 걱정말고
    제 뇌에 낀 지방이나 좀 빼라고 하세요!!!!

    그 뇌는 뭐 건강에 좋은줄 아나,
    원 별,, 욕이 절로 나오네요

  • 45. 동감
    '10.10.11 2:22 PM (116.123.xxx.225)

    저도 7살, 3살 아이들 대중교통 이용해서 외출할 때가 많아요. 지하철, 택시, 지하철 엘리베이터 등등에서 아이들 귀엽다고 해주시는 분들도 있지만 가끔 황당하게 오지랖 넓으신 분들 많아요. 연세가 많으신 분들은 본인 경험상 충고조로 이야기하시는데 가끔 엄마인 저로서는 기분이 안좋더라구요. 님..많이 속상하셨겠어요.

  • 46. 정말 오지라퍼들
    '10.10.11 3:29 PM (115.92.xxx.4)

    저도 제딸이 눈이 안좋아서 유치원때부터 안경썼어요.(원시가 아니라 근시) 부모인 제맘은 오죽했겠어요. 대학병원가서 검사하고 안과전문병원도 가구..정말 너무너무 죄책감 느끼고 그랬어요.

    어느날 울딸이랑 동네슈퍼 가고 있는데 지나가던 아저씨가 저를 부르더라구요. 저는 순간적으로 아는 사람인가 했는데 "내가 충고하나 하는데, 눈나쁘다고 안경 어린애한테 씌우면 계속 눈이 나빠져. 안경을 벗는게 훨 낫다" 고 하시는거에요. 너무너무 순간적으로 기분이 나빠서 "됐거던요" 하고 쏘아주고 왔어요.

  • 47. 미친놈
    '10.10.11 4:07 PM (110.10.xxx.95)

    제가 다 화가 나네요. 윗 분 안경사건까지 합해서 뭐 그딴 미친 것들이 다 있답니까? 저도 님처럼 경우에 맞게 적절하게 화내지 못하고 아무 때나 피실피실 웃는 성격이라서 더욱 감정이 이입되는군요. 초등 4~6학년때의 아이들이 제일 살이 올라요. 우리 애들이 그 나이때 약간 볼살이 오동통한 정도였는데, 어느 날 초저녁 5시쯤 햄버거 매장에서 애들과 먹고 있는데, 어떤 처음보는 여편네(아이 데리고 온)가 느닷없이 다가와 먹성좋게 먹고 있는 우리 애들을 가리키며 "얘들 집에가면 저녁 또 먹어요?" 묻는 거에요. 난 또 잘 먹어 좋겠다고 그러는 줄 알고 "네"했는데, "그러니까 살이 찌지"라고 했답니다. 나 참 지금 생각해도 분하고 기가 막혀서.. 우리 애들 고작 햄버거 1개 먹었었고, 그 때나 지금이나 뚱뚱하지 않은데도 그 따위 소리를 지껄인 그 여편네, 지금 만나면 입을 어떻게 하고 싶답니다.

  • 48. ...
    '10.10.11 5:25 PM (211.178.xxx.14)

    정말 속상하셨겠네요.

    전 조금 다른 경우의 얘길 묻고 싶어지네요.
    여기서 모두들 저 무례한 아저씨를 한국인의 오지랍경향으로 말씀 하시니...
    문득 생각이 나서요.

    얼마전 버스를 탔는데, 조부모님으로 보이는 두분과 한 초등3,4학년 아이가 옆좌석에 앉아 있었고(뒷좌석), 전 바로 옆자리에 앉았어요. 할머니와 할아버지께서 번갈아 가면서 아이에게 눈을 깜박거리지 말라고 계속 말씀하시기에 아이를 보았더니, 틱장애인 듯하더라구요.
    제 상식으로 틱장애를 자꾸 잔소리를 말리면 오히려 안 좋다는 생각이 들어 안타가운 마음에 몇정거장 가다가 옆의 할머니 귀에 대고 조심스럽게 아이의 상태에 대한 제 생각을 말씀드렸어요.
    그런 식으로 하시면 더 안좋아진다고 하더라...하면서...

    그런 말을 해도 될지 망설이다가 자꾸만 혼나고 있는 아이가 딱해서 (물론 큰소리로 혼을 내신 것은 아니예요.) 오지랍이 아닐까 하다가도 조심스레 한말씀 드린건데,
    이런 경우 선진국 사람들은 어떻게 할지...여러분은 어떻게 하실지...
    저도 모른 척할까 갈등하다가 말씀드렸는데...지금 문득 제 행동이 올바른 행동이었는지
    판단이 안 서네요.

  • 49. 정말
    '10.10.11 6:20 PM (122.36.xxx.48)

    한국은 남의 일에 너무 관심이 많은것 같아요 본인이나 잘하고 살지 참나.......원
    그런 버릇이 해외에 나가도 그러더라구요

    해외리조트에서 여름휴가를 간적이 있는데 10살정도에 약간 플러스사이즈의 여자아이가 수영을 하고 있었어요
    한국 아저씨가 그아이 옆에 가서 수영을 하면서 큰소리로 뭘 그렇게 많이 먹어 뚱뚱하냐고 하더라구요 그럼 남자친구 안생긴다구요 세상에 처음 보는 아이에게요

    그 여자아이는 아빠는 외국인이고 엄마는 한국인이여서 한국말을 어느정도 알아듣고 하더라구요
    그말 듣고 아이가 사색이 되서 울고불고 그 아이 아빠랑 엄마가 와서 막 달래고
    아저씨한테는 아저씨에 무례한 행동에 대해 사과해 달라고 요구하시더라구요

    건강에 안좋을것 같아서 걱정이 되서 말했다고 하시는데 정말 제가 민망 민망
    아이아빠가 아이에게 어떤모습이든 넌 아름답다고 말하더라구요
    그 아저씨가 틀린거라고 님의 아이도 많이 상처를 받았을거네요 자존감을 올려주셔요
    세상에 살면서 사이즈가 다가 아니잖아요 당당하게 사는것 제 자신을 사랑하는법을
    알려 주셔요

  • 50. 저도
    '10.10.11 6:21 PM (211.215.xxx.166)

    님같은 성격이라 지금 님이 괴로운 이유 너무 잘 알 것 같습니다.
    위엣 분도 써주셨는데, 그 남자가 한 말 자체보다는 님의 대응에 더 화가 나고 죄책감 느껴지시죠..?
    근데 그게 다 님께서 온화하고 단정한 분이기 때문에 거기서 마음에 찰만큼 크게 댓거리 못한 거에요.
    그니까 훨훨 털어버리시고요.
    제 친구가 좀 비만인데, 언젠가는 그런 말 하더라고요. 지나다니는 사람들에게서 너무나 많은 모멸감을 느꼈다고.. 전 직접 보지 못해서 잘 실감이 안났는데, 아기 낳아 키우며 데리고 다니니 정말 많은 사람들이 참견을 하네요.. 그래서 그 때 친구 한 말이 생각났어요. 울 나라 사람들 정말 오지랖 넓어요...
    님 마음 푸시고요, 아들 마음 잘 달래주세요.. ^^

  • 51. mm
    '10.10.11 7:24 PM (221.150.xxx.107)

    같은 한국인으로서 부끄럽네요 ..

  • 52. ..
    '10.10.11 8:02 PM (168.154.xxx.35)

    좀 남의 얘기를 함부로 하는 경향이 있어요. -,-;;

    그냥 잊어버리시는 게...

  • 53. 저는
    '10.10.11 11:09 PM (221.141.xxx.169)

    저희 아이 돌무렵 백화점 육아휴게실에서 기저귀 갈고 있는데( 저희 아기가 그때 한 13kg 쯤 나가고 다리가 진짜 앰보싱 처럼 올록볼록 했어요).. 그런데 그때 같이 기저귀 갈던 아기 엄마가
    몇키로 나가냐고 물어서 말했더니 옆에 있던 자기 친정엄마같은 사람한테" 비만이네 비만이야."
    막 호들갑 스럽게 말하는 거예요.. 저도 그때 그냥 바보 같이 대꾸한마디 하지 못하게 6년이나 지났는데요 가끔 분해요.. 같이 아이키우면서 왜그렇게 사리분별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지.. 원글님 화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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