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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0년차... 가전제품들이 순서대로 이별은 고해요.

1234 조회수 : 2,128
작성일 : 2010-10-10 16:48:54
8년차쯤에 초기부터 말썽였던 세탁기가 이별을 고하고
오디오가 이상하더니 부분 작별을 고하시고
냉장고가 겔겔거리다가 멈추시더니 다행히 신랑이 고쳐서 연명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엊그제 드디어 보온밥통이 이별을 고하네요 ㅡ.ㅠ

결혼 10년차...
오래살았단 생각은 안들었는데
가전제품들의 연이은 이별통보에
돈도 돈이지만

야들이 힘들어할정도로 오래 살았나부다.. 싶네요.

우리 아들이 넘 약한걸까요? ^^;;;
IP : 114.205.xxx.20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0.10 4:50 PM (183.98.xxx.136)

    저도 어제 다림질하면서
    결혼할 때 산 건 이거 하나 남았구나 생각했어요,
    차례대로 다 바꾸고...
    다리미가 의외로 오래 쓰게 되네요.

  • 2. ㅇㅇ
    '10.10.10 4:50 PM (183.98.xxx.153)

    우와~ 남편분이 냉장고를 고치시다니... 순돌이 아빠가 따로 없으시군요!
    10년 정도 쓰면 잘 쓴 거예요.ㅎㅎ

  • 3. 에효
    '10.10.10 4:52 PM (121.151.xxx.155)

    냉장고도 그냥 보내세요
    저는 겨우 겨우 고쳐서 냉장고를 18년 쓰고 바꿨는데
    바꾸자나서 나온 전기세보고는 기겁했어요
    냉장고 바꾸고나니 2만원정도가 확줄더군요
    그리고 정수기버리고 나니까 또 2만원 줄더군요
    오래된 두녀석 버리고 나니까 지금은 2만원대 나옵니다
    전기세생각하시면 오래쓰는것이 좋은것은 아닌것같아요

  • 4. .
    '10.10.10 4:54 PM (123.204.xxx.58)

    냉장고는 바꾸세요.
    전기요금이 달라집니다.

  • 5. 원글
    '10.10.10 4:56 PM (114.205.xxx.201)

    앗!!!!!!!!!!!!!!!! 정말요?

    저희가 항상 다른집 보다 전기세가 2~3만원정도 더 나오거든요.
    냉장고 녀석을 의심하긴 했는데.. 흠...

    신랑이 ㅡ.ㅠ 뭐든 잘 고쳐요...
    그래서 버리고 싶어도 못버리네요. ㅡ.ㅠ 뭐든~

  • 6. 요즘 가전
    '10.10.10 5:01 PM (110.15.xxx.59)

    너무 약한 것 같아요
    저도 결혼 십년차인데
    티비, 세탁기, 전자렌지, 갑자기 생각 안 나네요
    왠만한..가전은 다 교체했어요..
    혼수로 유일한 것은..
    냉장고와 에어컨 뿐..

  • 7. 11년차
    '10.10.10 5:09 PM (58.227.xxx.70)

    오디오 버릴려고 켜보니 음악이 켜져서 못버렸어요
    티비 켜놓고 자는것이 취미인 남편손을 커친 티비는 10년못채우고 얼굴이 반쪽이 되더니 가버리고
    다른것들은 다들 골동품인채로 쓰고있는데
    세탁기속이 엉망이지 싶어 이건 고장안나도 바꾸고 싶네요

  • 8. .
    '10.10.10 5:23 PM (119.203.xxx.146)

    전 겨러혼 20년차인데
    냉장고는 15년 정도 사용했었고
    티브이는 엊그제 재활용 스티커 붙여서 내놓았어요.
    버리면서 남편에게 우리 *이보다 우리와 함께 한 세월이 더 긴데...
    하면서 내다버렸답니다.

    결혼 당시 가전제품 사면서 사은품으로 받은 카셑플레이어 라디오
    카셑 기능은 고장나 주방 라디오로 계속 사용 중입니다.
    요즘엔 가전을 7-8년 주기로 갈게끔 만든다고 하더라구요.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서인가 정확하진 않은데 그런 개념으로 이해했어요.
    그래서 부품 보관 주기도 그에 맞게 한다더군요.

  • 9. 요즘 가전이
    '10.10.10 5:29 PM (114.200.xxx.56)

    진짜로 튼튼하지 않은듯해요.

  • 10. 딱 10주년 기념으
    '10.10.10 5:41 PM (125.133.xxx.78)

    지난주가 딱 결혼 10주년됬는데요.. 기념으로 냉장고 바꿨어요..
    올 월드컵때는 TV가 돌아가시더니...
    10년밖에 못쓰는구나 자책했더니.. 윗님말씀보니.. 그나마 잘쓴듯 하네요..--;;

  • 11. .
    '10.10.10 6:44 PM (114.206.xxx.244)

    저는 세탁기 바꿨는데 ..저도 올해십년차예요,다른건 가스레인지,전기밥솥 바꿨네요,티비랑 냉장고 등등은 아직도 쓸만해서 몇년더 쓰고싶어요

  • 12. .
    '10.10.10 7:47 PM (110.14.xxx.164)

    저도 10년 되니 다 바꾸고 에어컨이랑 전자렌지 남았어요
    냉장고는 고장은 안났는데 자꾸 얼어서 바꾸고 세탁기는 너무 작아서..
    이러니 돈 모으기가 힘드네요

  • 13. .
    '10.10.10 7:49 PM (110.14.xxx.164)

    아 다리미도 남았네요

  • 14. 5년..
    '10.10.10 8:19 PM (114.200.xxx.81)

    전자제품은 부품 보관기한이 5년이에요. 그러니까 5년 넘은 거 유상수리해달라 했는데 부품없어서 못한다~, 다른 데서 고치던지, 다른 제품 사시라 라고 전자회사에서 그래도 된다는 거죠.

    그나마 최신 전자제품인 TV가 2005년 초에 산 디지털TV인데 새거 사고 싶어도 너무 멀쩡하네요. ^^

  • 15. 울 집것만 왜?
    '10.10.10 8:37 PM (203.171.xxx.191)

    저도 며칠뒤면 만 10년인데 아직까지 고장나 버린 가전이 단 한개도 없어요...ㅠㅠ
    뽑기 운이 좋은건지 제가 비교적 잘쓴건지는 모르지만 좀 지겹긴 해요..
    뚱뚱한 티비도 바꾸도 싶고.. 양문형 냉장고도 드럼 세탁기도 다 꿈의 가전인데 언제쯤이나....
    지금도 모두 쌩쌩 잘 돌아가니 기미가 안보여요...흑~~
    열심히 생각해보니 드라이어 하나 바꾼거 같음...큭큭~

  • 16. 그래서
    '10.10.10 10:48 PM (124.5.xxx.53)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한다죠. (옛 금성광고 카피 아시죠?)

  • 17. 원글
    '10.10.11 1:04 PM (114.205.xxx.201)

    아.. 그렇군요.

    저희 친정엄마는 뭐든 20여년이 넘게 사용하시는데
    제가 너무 헤프게 쓰나 싶었는데
    다들 비슷하시군요.. ^^

    조금의 위안을 삼아봅니다.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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