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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여자의 몸만 시집가는 얘기를 읽고....

... 조회수 : 5,231
작성일 : 2010-10-10 07:53:24
먼저 저 경상도여자예요...경상도남자한테 적당히 혼수예단 평범하게 준비해간^^

솔직히 그런경우 제 주변에선 못봤는데...
그글 읽고 지난 여름 일이 생각났어요...

휴가때 옆자리 여행객이 여러 가족동반 여행을 왔는데...

남편이 여자애 키우는데 돈이 많이 든다고 말을하자...(앞에 무슨 말을 했는지는 모르겠어요.)
그 부인이 무슨 소리냐고 나중에 빈몸으로 시집오란데 보내면 돈 안든다고...하는데...
왠지 불편한 기분이....

딸이 결혼이 아니라 남자에게 붙어 기생하길 원하는건지...ㅠㅜ
왜 자식을 그런맘으로 키우는지...
IP : 112.169.xxx.92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니
    '10.10.10 8:07 AM (203.236.xxx.129)

    예민하십니다
    몸만와도 좋을만큼 똑똑하고 잘난여자로 키우겠다는 바램의 말 아닌가요?

  • 2. 저는
    '10.10.10 8:26 AM (121.172.xxx.237)

    원글님 심정 이해가 가고 동감이 가요.
    저라도 그런 말은 싫습니다. 저도 100% 경상도 여자..^^;;
    저는 결혼하기전에...엄마 친구분이 마담뚜였어요..그래서 저 한번 보고는 선 한번 보라고...
    너 보고 몸만 오라고 하는 남자들이 있다고 했는데 화가 나서 버럭 했어요.
    내가 무슨 노예도 아니고 왜 그래야 되냐고..그런 말 참 기분 나빠요.

  • 3. ..
    '10.10.10 8:28 AM (118.220.xxx.78)

    저도 경상도여자지만 그런 얘기 들어본적도 없네요.
    싫으면 다 싫게 느껴져요..몸만 해오래도 싫다..혼수 해오라고해도 그것도 못마땅하다..
    뭐든 부정적으로 판단하시는 분들 계시다라구요.
    보면 참..

  • 4. 그건
    '10.10.10 8:30 AM (121.129.xxx.165)

    분명 기분 나쁜 말이지요. 저도 원글님 심정이해하고 동감합니다.
    맨몸으로 시집오라는 말... 좋은 말 아니에요.
    지역 얘기를 하게 되서 안타깝기는 한데요.
    경상도에 여자들을 맨몸으로 데려가는 풍습(?) 그런게 있다는데

    남아선호사상이 젤 강하것이 경상도에요.
    아들아들~ 하면서 며느리는 맨몸으로 데려오겠다는것... 이 여자를 대우하기 위해서는 아니겠죠.

  • 5. 서울입니다
    '10.10.10 8:31 AM (122.128.xxx.18)

    우리가족
    아부지 이북 엄마 경기도 그런얘기 많이 들었어요.
    경북 상주가 시댁인데 종종 들었고요.
    예날 풍습이 그러했었지요 민며느리 제도도 있었는데...
    안좋은 풍습이라 없어지고 있잖아요 그리해서 딸 보낼 맘도 요즘은 없고

  • 6. ..
    '10.10.10 8:35 AM (119.201.xxx.183)

    근데 요즘 시골 노총각들 돈들여서 베트남 아가씨도 데려오는데 (혼수 이런거 해올리 없잖아요)거기에 비하면 몸만이라도 와주면 고맙게 생각할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 7. 무조건
    '10.10.10 8:45 AM (122.128.xxx.18)

    안좋고 아니다 싶으면 모른다 들어본적없다 하시는데
    82쿡은 20 ~ 58 .... 세까지 다양하니까 아 그때는 이런때도 있었구나 생각하면 됩니다
    발끈 하시지말고 댓글들 보면 성격이 급해요

  • 8. 무조건
    '10.10.10 8:48 AM (122.128.xxx.18)

    윗글은 먼저도 이런글 올라온 글이 있길래 그글위주로 (제목이 같은내용)쓴거예요

  • 9. 풍습
    '10.10.10 8:55 AM (221.140.xxx.89)

    경상도라고 다같은 경상도 아니더라구요~
    제친정이 경북지역인데 경북은 원래 여자혼수없답니다.경북도 상주 예천 그주변지역은
    여자혼수없었던것 확실히 맞습니다.
    굉장히 놀라웠어요..
    우리엄마도 몸만 오신것같더라구요~ 그게 당연한거라서 시댁에서
    뭐라하지도 않는다는군요..
    그시대에 정말 좋은 풍습이라고 침이 마르게 그지역을 칭찬했네요.

    혼수란 개념이 없다면 몸만 가는게 수치스러울수는 없는겁니다.
    조상대대로 혼수란 의미가 없는데 왜 혼수없이 오란말이 화가나나요?

    혼수를 원하는 시댁에 몸만가는게 힘든거지..
    여자는 몸만 오는거다,, 라고 알고있는 분위기면 가는사람도 당연한거고
    받아들이는 사람도 당연한거죠..

  • 10. 그러게요
    '10.10.10 9:28 AM (99.188.xxx.218)

    옛날엔 경상도는 남자가 다 하는거라는 말이 분명히 있었어요
    반대로 전라도는 여자가 다 해 온다고 하구요
    평안도도 남자가 해야한다든가?....아쨌든 아주 예전에는 저런 말이 있었어요
    그러나, 지금은 그게 풍습이라고 지켜야 하는 시대가 아니지요
    구약시대의 다른 전통은 안 지키면서 십일조하는 것은 꼭 지켜야한다는 교회처럼,
    경상도의 예전 혼례풍습이 그렇다고 자기한테 불리한 다른 풍습은 안 지키면서 그것만은 그대로 하겠다는건 욕먹을 일이에요
    많은 사람들이 그런 풍습을 들은 적이 있다는데 아니라고 굳이 우기셔봐야 소용없지요

  • 11. 음...
    '10.10.10 9:32 AM (119.149.xxx.72)

    저도 20년쯤 경상도 남자분과 맞선을 본 적이 있었는데,
    그때 그쪽에서 경상도는 여자는 혼수를 안한다고 얘기를 했었답니다.

  • 12. dma
    '10.10.10 9:37 AM (58.127.xxx.112)

    전 경상도 토박이(대구)인데..결혼할때 여자가 맨몸으로 간다는건 여지껏 들어 본적이 없네요.
    제 언니가 54세인데..83년인가 시집갈떄 예단,혼수 다 해 갔어요..
    사짜 신랑이면 아파트 한채와 자동차..시어머니 밍크코트(이태리제)까지 해 가더군요
    경상도라도 아마 50년대나 60년도 경산도 산골이나 시골골짜기에 몸만 들이는 민며느리 개념인가 봐요

  • 13. ^^;
    '10.10.10 9:37 AM (118.217.xxx.103)

    울산이 외가인데요
    외할머니 시집오실때 쬐그만 장인데 이름을 까먹었는데 자개로 되고 아래는 서랍 위엔 여닫는 쬐그만 문이 있는 예쁜 장 하나에 본인 옷이랑 물건만 담아서 머슴이 지고 오셨다고 하셨어요
    나머지는 외할아버지 집에서 다 준비하시구요
    옛날에 경상도는 그랬다고 들었는데 울 시엄니는 고런 건 쏙~빼고 예단만 단단히 챙겨 받으시고 서울은 반정도 돌려주 잖아요 울 시엄니 경상도엔 그런 풍속없다고 입 싹~닦으시고
    분면 호화판 이바지를 해드렸는데도 저보고 결혼한지 10년도 휠씬 넘도록 큰상을 안 드렸다는데 경상도 출신인 울엄마도 이바지밖에 모르시던데 큰상이 대체 뭔가요??

  • 14. 윗님..
    '10.10.10 9:41 AM (183.107.xxx.13)

    경상도에선 큰상이 이바지 개념이예요..
    결혼하기 전에 음식 해서 시댁에 보내는 거죠..
    대신 결혼하고 나서 갈 때는 간단한 밑반찬 몇 개만 싸들고 가구요..
    저도 그랬는데..
    이바지 했다면 굳이 큰상 안 해도 되고, 큰상 하면 이바지 안 하는 건데요..

  • 15. 그게
    '10.10.10 9:42 AM (116.39.xxx.146)

    만일 몸만 간들 대등하게 살수 있을지 의문이에요.
    옛날에는 일부지방에서 그랬다 쳐도 그건 여자는 친정을 떠나 시집 사람이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 아닐까요? 몸만 가고 평생 친정갈때 눈치보고 시집에 충성해야 한다는 의미라면 그게 좋은 건 아니잖아요. 민며느리 개념일거 같아요

  • 16. ...
    '10.10.10 10:35 AM (121.124.xxx.185)

    이전에 그런~~말이 있었다고들 해요.

    국사책을 들여다보면...
    민며느리제도,데릴사위가 성행하던 '시기'와 '지역'이 있었는데요.
    그부분 참고하시구요.(몇 페이지라고는 말 못하겠네요..^^)

    죄다 경상도라고 해서 그런건 아니고
    약간 어려운 시대,,한술이라도 어려운 가정에서 일손 혹은 한입 하나더 얻고 줄일려던...그렇게 이루어지던 풍습이라고 봐야지요.

    제가 아는 경상도분들...
    그렇게 입 싹 딱고 결혼하고 보내고 한 사람은 없어요.
    사람의 나서 가장 중요한 일륜지대사를 그렇게 허술하게 보내진 않아요.어디서더라도....

  • 17. 생각하기 나름
    '10.10.10 10:49 AM (165.229.xxx.7)

    아닐까요? 저도 경상도 사람인데 저랑 비슷한 시기에 결혼 준비한 후배가 '언니, 옛날에는 장롱은 안해갔대요. 그런거는 남자집에서 했었다네요?' 그러더라구요.
    지역마다 지역색이 있으니 그런 곳도 있나보다 하심 될거 같아요. 빈몸으로 가서 대등할게 못살지 해가지고 가서 대등하게 못살지 그건 우리가 판단할 수 없는 영역인거 같은데요.
    혼수 짊어지고 가서도 대접 못받는 사람도 많고 안해가서 대접 못 받고 산다고 그게 다 경상도인가요?
    저는 시댁이 서울인데 혼수 해갈만큼 해가고 세간살이도 어느 정도 했는데 저희 시댁은 방 한칸 안해주고(진짜 현금 딱 200만원 줬어요.) 지금까지 저희가 대출 갚으면서 살고 있어요.
    서울 사람들은 남자 맨몸으로 보내는게 풍습 아니죠?
    다른 분들 의견에 의하면 몸만 장가온 울 신랑은 대등하게 못살고 저는 큰 소리 치고 살아야 정상인거죠?

  • 18.
    '10.10.10 10:51 AM (218.154.xxx.46)

    경상도가 어디 별나라인가요?
    예전 교통이 발달하지않았던 조선시대에나 지역색이 있었지...
    지금은 상식선에서 모든 걸 해결하지않나요

    남자가 나이가 많고 여자가 어리면 그만큼 남자 쪽에서 많이 하는 것이고
    남자가 사자 직업이라면 여자 쪽에서 그만큼 해가는 것이고
    뭐 그렇지
    단지 갱상도라서 그렇다란 건 아니여요

  • 19. 경상도..
    '10.10.10 11:09 AM (58.227.xxx.70)

    저는 경상도 하고도 끝입니다 조금만 나가면 바다 볼수있어요 남편도 경상도이고 11년전에 결혼했는데 주변친구도 그렇고 장롱을 남편이 해준쪽 한 번도 못봤어요 직장선후배들도 그렇고요
    남자는 집구하고 여자꾸밈비주고 결혼비용 반반씩했어요 여자쪽은 혼수하고 예단비주고 상값 ..그 정도네요 경상도라도 아주 옛날 이야기이고 지역별로 차이가 많은것같네요 멀리 떨어져 있는 동네라고 너무 동떨어지게 생각하지 말아주세요 ㅎㅎ

  • 20. ...
    '10.10.10 12:56 PM (125.135.xxx.188)

    저는 경상도.남편은 서울입니다...가구.살림살이 다해갔어요..예단은 여자가 하면 남자도 해야된다고 안받고 안준다고 하더군요....쫌 억울해서 그릇넣는 장식장 (22년전이었으니 비 메이커 가격으로 8만원 정도)하나만 하라고 했더니 시모가 아주 난리를 죽이더군요..남자가 하는법이 어디 있냐고...결국엔 남편 결혼 돈준것까지 잘라먹고 1원 한장 안주더니...다른 사람들은 천 만원 밍크 해온다고...쟤는 암껏도 안해왔다고....제 남편.택시 트렁크에 박스 두개 싣고 장가 왔어요...한 개는 쓰던 이불.한개는 입던옷...아...그리고 친구 쓰던 알람 시계 하나...

  • 21. 근데
    '10.10.10 12:56 PM (99.188.xxx.218)

    이 얘기가 시작된게,
    신부될 여자가, 경상도는 그렇다고 말하면서 아무것도 안 하려든다고 해서 나온거잖아요
    경상도가 옛날엔 그런 곳도 있었겠으나, 지금은 전혀 그렇게 하는 사람이 없다...고, 많은 분들이 말한다고...
    그 신부될 여자분에게 이 게시판을 보여주면서라도 알려줬으면 좋겠네요 ㅠㅠ

  • 22. ..
    '10.10.10 2:32 PM (119.201.xxx.183)

    요즘은 경상도도 거의 서울식으로 합니다만 저희 엄마 결혼할때쯤에(60대중반) 여자가 혼수 많이 해가는걸 수치스럽게 생각한듯 해요..얼굴이 못생겼거나 뭔가 흠이 있으면 이것저것 혼수라도 많이 해가야 구박을 덜받는다는 그런 뉘앙스였는데 ...
    울 엄마가 말씀하시길 친구중에 엄청 이쁜 친구는 부잣집에? 몸만 시집갔다나..그걸 꽃며느리? 라고 표현하던데.. 울엄마는 결혼할때 이것저것 외할머니께서 혼수를 많이 해 주셨는데 결혼할때 엄마가 아까워서 엉엉 울었다네요..내가 울 아부지 힘들게 돈 파먹고 결혼하는구나 하면서..--;;;

  • 23. 경상도풍습
    '10.10.10 3:07 PM (61.102.xxx.186)

    맞습니다 시댁이 경상도이고 전 서울여자, 제 동서는 경상도 여자인데 시집올때 달랑 수저 두벌과 그릇몇개 해왔다고 하던데요 제 결혼당시 남편도 제게 아무것도 하지말라고 했는데 그래도 할 도리는 하자면서 예단비를 시어머니에게 드렸어요 받을때는 좋아하더니 살면서 뭐 그리 바라는게 많은지.. 차라리 그때 주지나 말껄 하고 후회합니다

  • 24. ..
    '10.10.10 9:15 PM (211.202.xxx.218)

    혼수 필요없고 몸만 오라는 전통이였던 건
    시댁에 들어가 살면서 시부모 모시고 시누시동생 돌보며
    3년 벙어리 3년 귀머거리 3년 장님으로 살며
    친정 가는 건 꿈도 못 꾸던 시절이었기 때문 아닐까요?

  • 25. 저도 경상도
    '10.10.10 10:45 PM (125.135.xxx.96)

    부산 울산 마산 대구 청송 구미 의령 합청 안동 ...어디서도 그런말 들은적 없는데....
    경상도 어디서 그런 이야기가 전해져 오나요????

  • 26. 경북
    '10.10.10 11:40 PM (58.74.xxx.201)

    저는 청송, 대구살았는데요.
    이바지 음식을 여자집에서 받는 거두만요.
    수많은 음식들을 받고 대략 10분의 1이나 많아도 3분의 1정도 양을 장만해 돌려보내는 형식이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저희 시댁은 전라도라 여자쪽에서 음식을 다 해보내는 거라고 완전히 반대로 알고 있더라구요.
    시댁에서 음식도 아니고 콩,팥,곡식류를 울집으로 보낸거 받고 울 부모님 뒷목잡고 쓰러질뻔 했습니다.

  • 27.
    '10.10.11 1:05 AM (118.223.xxx.228)

    저 경주 출신입니다.
    먼저.. 부산, 울산, 마산 등의 바닷가에서는 남자가 혼수를 장만하는 개념이 낮았습니다.
    배타는 남자의 생명을 보장 못하던 시절에 바닷가는 여자는 많고 남자는 적었어요. 오히려 여자가 남자를 먹여살리는 쪽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경주, 상주, 영주, 성주 처럼.. 끝에 주 가 붙는 오래된 지역은 남자가 모든것을 마련하는 풍습 분명히 있었습니다.
    저희 엄마도 엄마가 직접 수 놓은 베겟잇, 상보, 수저 한벌만 들고 시집오셨어요.
    이불, 옷등은 시댁에서 함으로 보낸걸 친정에서 꿰메서 오는 것이었구요.

    할머니는 경주김씨 집안분이셔서.. 친정이 부유하셨었는데..오실때 옛날 옷장(할머니전용)을 해 오셨습니다. 지금도 친정에 남아있죠.

    그리고 음식에 대해서는...
    함이 올때 오곡과 과일, 음식이 같이 옵니다. 요즘은 보통 오곡만 보내기도 하고 안 보내기도 하죠.

    그리고 이바지는 보통 결혼전날 친정 어른중에 잘 사시는 남자분편으로 (보통 작은 아버지가 가십니다) 예단을 보내면서 음식이 같이 갑니다. 각종 음식과 반찬이 가는데 이때 시댁에서 그 음식을 풀어서 친지들한테 먹이죠.
    이 이바지에서 제일 중요한 품목이 엿 이에요. 말많은 시댁식구들 엿 먹느라 입이 딱 붙어서 조용하란 뜻인데.. 엿이나 먹으란소리 여기서 나온겁니다.

    시댁에서 이바지를 받으면 이바지를 들구 간 사람에게 시댁음식과 차비를 줘서 다시 돌려보냅니다. 그럼 그 음식은 친정쪽에서 나눠 먹구요.

    큰상은..신혼여행후에 처음엔 친정에 가는데..이때 사위를 위한 큰상이 나와요.
    저희 남편 큰상 받았구요..
    다음날 첫신행을 가면 신부를 위한 큰상이 나옵니다. 저도 받았구요...

  • 28. ..
    '10.10.11 1:14 AM (118.223.xxx.228)

    하지만 경상도에서 예단을 안하지는 않아요.
    예단은 분명히 합니다.
    다만 집과 가구는 남자가 마련하는 것이었어요.
    경주쪽은 그 풍습이 오래 남아서 저희 작은아버지와 고모 (현 50세)까지는 그렇게 결혼했습니다. 심지어 결혼비용도 남자측이 댔어요.

    지금은 다들 변했지만
    결혼날자, 결혼지역, 결혼장소를 결정하는 권한이 여자측에 있는 건 아직도 여전합니다.
    그 권한을 훼손할땐 남자측에서 보상해야 하는 것이 불문율이구요.

  • 29. 옛날
    '10.10.11 5:56 AM (125.135.xxx.96)

    보릿고개 시절 이야기지요..
    그 시절 어느 지방이든 혼수 바리바리 싸들고 갔을까요?
    그 시절에 할머니가 시집 오실때 가져오신 그 조그만 궤짝 하나가 얼마나 귀한것인줄 아시기나 하신지
    경상도를 제외한 다른 지방은 다들 여자들이 결혼할 때
    세간살이 해갈 능력이 되셨나봐요?

    소먹이러 가야지요..
    예서 이러고 있으면 소는 누가 먹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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