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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저 몰래 시어머니께 매월 송금하는 걸 알게되었어요. 장모님한테는 안 주고..제가 속 좁은가요?

와이프 조회수 : 12,513
작성일 : 2010-10-09 21:47:11
남편 핸폰을 보다가 어머니랑 문자 기록을 보니 8월말에도 9월말에도 30만원 송금을 했네요.

명절이라고 따로 20만원 챙겨 드렸고요..

저희 시댁,친정 경제적으로 어렵지 않아 매달 용돈 드리고 그러는 것 없었어요.

명절이나 생신 때 약간의 봉투드리고요...

제 친정도 아버지 공무원 정년 하시고 엄마도 사업하셔서 경제적으로 윤택하세요..

그런데 왜 전 기분이 나쁠까요??우리엄마는 안 주고....하는 치사한 생각이 드네요.

저랑 상의 한 것도 아니고..

솔직히 이런 저런 자잘 한 도움은 가까이 사는 친정에서 정말 많이 받고 있어요.

저 몸조리 한다고 엄마가 아기도 봐주시고 때때마다 오셔서 식사준비도 해 주시고......

반찬, 김치 안 떨어지게 해 주시는 것은 기본으로...큰아이들 챙겨주시고, 딸 편하게 해 주신다고 정말

신경 많이 써주고 계세요..저 몸조리도 세 아이 다 해주시고..

지금 시어머니가 우울증과 같이 여기저기 몸이 안 좋으신 상황이긴 하지만, 제가 경제권을 안 가지고 있다고 해서

인지 저랑 상의 없이 용돈으로 드리는 것은 정말 기분이 나빠요..

결혼 10년 째가 되어가는데, 결혼 초 시어머니께서 당신 아들이 나중에 돈 벌면 월급의 10%를 매 달 준다고 약속했다는 소릴 몇 번 들었어요.

그 때 그냥 웃으며 네..그랬어요???했지만, 언제부터인지 그렇게 하고 있었네요.

저도 쿨하게...이제 나도 우리 부모님께 용돈 좀 드리고 싶은데..하면서 까 놓고 얘기해볼까요??

뭐라고 하나?

이럴 때 어떻게 남편과 얘기하는 것이 좋을까요???

그 30만원이 저의 집 경제에 크게 영향을 주는 금액도 아니고 아깝다고 생각도 안 들지만,

자기 엄마만 챙긴것에 대한 서운함이 크네요. 그냥 모른 체 하고 넘어가야하나요??

선배님들의 조언  기다릴께요.

IP : 112.149.xxx.59
5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0.9 9:50 PM (222.98.xxx.122)

    근데 영향을 줄 정도의 금액이 아니라면 그정도 드리는게 속상할만한 일은 아닌거 같네요. 님도 친정어머니 챙겨드리세요. 효도는 셀프라면서요 자기가 번돈 자기 엄마 챙겨드리는게 그렇게 미운짓일까요. 말은 할수도 있고 안할수도 있지요.
    맞벌이 해서 제가 번돈 남편한테 따로 상의없이 친정에 종종 드리곤해요. 그런거까지 남편한테 얘기할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고있네요.

  • 2. ㅇㅇㅇ
    '10.10.9 9:52 PM (118.36.xxx.1)

    남편분은 그냥 어머니에게 용돈 조금 드리고 싶은 마음에
    드린 것 같아요.
    일부러 속이려고 말 안 하고 돈 드린 건 아닌 느낌.
    너무 서운해 하지 마시구요...
    원글님도 가끔 친정어머니 챙겨 드리세요.^^

  • 3. 여기서
    '10.10.9 9:53 PM (59.86.xxx.250)

    많이 나오는 효도는 셀프...입장에서.. 그냥 생활에 크게 영향을 끼치거나, 아니면 빚을 내서 보내드리거나. 이런거 아니면 뭐라 하는것도 이상하죠. 그동안 친정 안챙기시고 친정한테 받기만 하셨다면 이제라도 조금씩이라도 챙겨주세요. 친정부모님이 여유가 있다고 해도 자식이 주는건 또 남다르겠죠.
    그리고 저도 가끔 남편 상의없이 친정에 이렇게 저렇게 합니다. 제가 직장을 다니다보니 그런 부분에 약간의 여유가 있는게 가장 큰 이유지만요.
    남편도 저한테 주는 생활비에 지장없이 시댁에 한다면 그건 그냥 넘어갈 생각이네요.

  • 4. 와이프
    '10.10.9 9:56 PM (112.149.xxx.59)

    그런데 전 전업이고..남편한테 생활비카드와 현금용돈 30만원 받아요..
    저도 일하고 싶네요..딸린 젖먹이가 없다면..

  • 5.
    '10.10.9 9:59 PM (222.108.xxx.156)

    산후조리비 확실히 드렸는지.. 안드렸다면 지금이라도 챙겨드리세요.
    윤택한 친정과 비교되니 남편 마음이 안 좋긴 하겠네요...

  • 6. 그리고
    '10.10.9 9:59 PM (222.98.xxx.122)

    맞벌이다 전업이다가 중요한게 아니구요 자기엄마 챙기는데 뭔 큰일인가요..그런데까지 신경쓰면 본인이 더 힘들답니다. 전 남편이 생활비 영향줄정도 아닌 범위에서 자기 알아서 엄마 챙기는거 전업이더라도 터치안할껀데요. 예민하신게 맞네요.

  • 7. 와이프
    '10.10.9 10:02 PM (112.149.xxx.59)

    시댁과 친정 사는 정도는 비슷해요..제가 예민한 건가요??
    그럼 전업이신 분들 그리고 경제권 없으신 분들은 어떻게 챙기시나요??

  • 8. 그럼
    '10.10.9 10:02 PM (175.112.xxx.226)

    저는 효도는 셀프니까 맞벌이 아니면 할말이 없다라고 생각안해요.

    원글님이 정 그러시면 남편분한테 본인 현금 용돈 10만원정도 올려달라고 하세요.
    거기서 조금씩 친정에 용돈드리구요.
    그게 여의치 않으시면 카드로 친정부모님 모시고 한번씩 맛난 거 대접하세요.

  • 9. ,,,,
    '10.10.9 10:07 PM (125.177.xxx.153)

    원글님의 경우 전업이고 처음부터 경제권을 남편분이 갖고 계시다면 30만원정도의 생활비는 그냥눈감아 주세요.

    저의 경우 친정에서 집사주고 차사주고 애들 용돈 대고 저도 짧게 나마 맞벌이했었고
    (남편의 해외발령으로 어쩔수 없이 관두었어요)
    재테크도 잘했지만 시댁에만 돈 대고 있습니다.
    다달이 생활비 대고 뭐..별별 일 다 있어서 5년동안 5천만원이 시댁으로 가더군요
    우리남편 전문직 아닙니다.
    그냥 월급쟁이...ㅠㅠㅠㅠ

    더한 경우도 많으니 그냥 넘기세요

  • 10. 전업주부가
    '10.10.9 10:13 PM (59.86.xxx.250)

    기생충이라고 했나요? 다만 자본주의 사회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사람이 아무래도 우선권이 있죠. 양쪽집안에 똑같이 해주는게 제일 좋은 방법이지만 보통의 평범한..더구나 아이가 셋이나 있는 외벌이 집에서 양쪽집안 다 해주다보면 언제 살림 피나요? 결국 그러다보면 부가가치 창출하는 돈버는 사람 위주로 갈수밖에 없어요.
    친정이 특별히 못사는거 아니니까, 어느분 말씀처럼 용돈 좀 올려받으셔서 친정부모님..한달에 한번이라도 밥이라도 사주시고. 그러시면 될듯하네요

  • 11. .
    '10.10.9 10:40 PM (211.107.xxx.67)

    사실 금액의 문제는 아닌 것같아요. 기분의 문제...남편이 어머님께 용돈 드리고 싶은 것은 이해하지만 그 돈을 아내와 상의하고 아내가 어머님께 드리도록 했으면 섭섭한 마음이 좀 덜할 것같네요.

    남편분과 한번 허심탄회하게 얘기해보셔요

  • 12. ...
    '10.10.9 10:56 PM (180.231.xxx.96)

    여기서 효도는 셀프라는 말이 왜 나오나요?
    효도는 부인손으로 효도하기를 바라고 자기는 아무것도 안하는 찌질이말하는거구요.
    이집은 도움은 처가에서 다받고 용돈은 부인이랑 상의도 없이 시댁쪽으로만
    이라는 불평등이 문제인데요.
    금액이 문제가 아니라 전업이든 맞벌이든 양쪽 집안에 가는 돈은 오픈해야하지않나요?
    남편도 이게 올바른 행동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말안한거겠지요.
    이제부터 시댁에 드리면 친정에 같은 금액드리세요.

  • 13. 남편의
    '10.10.9 11:01 PM (121.172.xxx.237)

    죄는 딱 한가지네요.
    돈 드릴때 부인에게 말 안 하고 준거. 이 죄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시댁에 돈 드린다고 하면 와이프가 우리 친정은 왜 안 주냐? 할거 같아서
    말 안하고 줬나봐요. 쫌생이같으니라구..
    참 여기서 원글님이 전업인지 맞벌이인지 그건 전혀 논쟁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 봅니다.-_-

  • 14. 이어서
    '10.10.9 11:01 PM (180.231.xxx.96)

    남편분이 장모님이 집에 도와주신거에 대해 고마움을 느끼고있지않는것같아요.
    딸이 안챙기면 친정 누가 챙기나요.
    님이 똑같이 용돈 보내시고 남편한테도 오픈하세요. 이제 친정도 챙기겠다고.
    부인이 친정챙겨야 남편도 처갓집 한번이라도 더 어렵게 쳐다보게되요.

  • 15. ?
    '10.10.9 11:07 PM (211.211.xxx.248)

    저도 위에 위에 분과 같은 의견입니다.
    우리집 남자는 한달에 50씩 보내더군요.
    2년째....입 꾹 다물고....말 안해서....저도 얘기 안하고 있습니다.
    나중에...핵폭탄으로 만들어서 날려주려고 합니다.

    대신에...
    친정 챙기는 것에 대해서 전혀~~~부담없이....하고 있습니다.
    이거 딴지 걸면....그때부턴 3차 대전 들어가려고 합니다.
    10년동안 맞벌이 했고...애들 학교다니면서 집에 있는데...
    능력이 없는 거 아니니....부담없이 친정에 질러주고 있습니다.

    그래서...이 사실 알고부터는 명절에 따로 챙기는거 안합니다.
    본인도 찔리는지...챙기자는 말을 안하더라구요.

  • 16. ..
    '10.10.9 11:09 PM (116.37.xxx.12)

    금액이 문제가 아니라..
    한 가정을 이루며 같이 살고 있는데 미리 상의했으면 좋았겠다고 저라면 한번 말할것 같아요.
    경제에 큰 부담되는거 아니라면 부모님 용돈드리는거 전 당연하다고 생각하기도하구요.
    서로 기분나쁘지않게 잘 해결하세요
    친정은 안줘서 기분나쁘다..뭐 이런말은 마시구요.
    어쨌든 나는 상의없이 이런일을 한것에 대해서 섭섭하다구만 얘기해도 될것 같아요.

  • 17. 제생각
    '10.10.9 11:16 PM (218.49.xxx.13)

    미리 남편분이 얼마 줄거다,,,너도 친정에 생활비 드려라,,,란
    상의를 했어야 하는데,,,,안했나보군요
    맞벌이로 월급을 각자 관리하고 산다면 몰라도
    집에서 애키우며 살림하느라 빠듯하게 사는데
    나 몰래 시댁 챙기면 기분나쁘죠..
    암튼 저 그럴것 같네요...

  • 18. 친정부모도...
    '10.10.9 11:28 PM (175.114.xxx.24)

    부모다 하면서 우리 부모님께 용돈 안드리는 거 서운타...이렇게 말하지 말고.
    시댁에 드리는 돈, 원래 며느리 손으로 드려야 관계가 원만해 지는거라고 말씀하세요.
    남편이 시어머님께 드리고 싶으면 언제든지 드리라고...대신 몰래 드리지 말고
    원글님 통해서 드리라고요.
    그러면 찔리지 않을까요? 돈의 많고 적음을 떠나 양쪽 집 같이 해야겠지요.

  • 19. 왜 말 안했을까요?
    '10.10.9 11:34 PM (211.63.xxx.199)

    왜 남편분이 원글님 몰래 드렸을까요?? 원인을 잘 생각해보세요.
    경제적으로 어렵지도 않은데 남편분이 드려야하는 뭔 이유가 있는건지, 아님 효도하고 싶어 드리고 싶은데 와이프가 절대 허락 안해줄거라 생각한건지..대화로 잘 푸시길 바래요.
    전 친정에 인색하게 드리는 편이예요. 더 드리고 싶지만 제 코가 석자니..또 친정부모님들도 제가 덜 쓰고 친정부모님들 드리는거 바라시지도 않구요.
    시집은 저희 친정보다는 쬐금 잘 사십니다..그럼에도 남편이 시집에 퍼주고 싶어합니다. 효도 하고 싶어하고, 칭찬받고 싶어하더군요.
    전 친정에서 막내로 사랑 듬뿍 받고 자랐고, 남편은 둘째로 형과 동생에게 사랑 뻇기며 자랐더군요.
    그래서인지 남편은 시부모님들에게 잘하려 애 써요. 칭찬 받고 싶어하는거 같아요.
    결혼초엔 좀 그냥 지켜보다 차츰 제가 명절이면 친정부모님께 좀 덜 드리고 차라리 저축하고 싶다, 우리 애들한테 하나 더 해주자 이러고 꼬시고 남편 칭찬해줬더니 남편도 차츰 시집에 퍼주려 하지 않더군요.

  • 20. ,
    '10.10.10 12:25 AM (59.19.xxx.190)

    님도 친정에 한다고 하세요

  • 21. 전업이 왜나오지
    '10.10.10 12:26 AM (121.186.xxx.224)

    이글에 전업이면 입다물고 있어라 는 말이 안된다고 생각해요

    제 생각도 돈이 많고 적음을 떠나서
    공평해야 된다고 봅니다
    시댁이 특별히 어렵다면
    부인과 상의하에 더 드릴수는 있지만
    아무말 없이 자기 마음대로 뭐든지 하면
    결혼은 왜 합니까

  • 22. ㄹㄹㄹㄹ
    '10.10.10 12:52 AM (122.254.xxx.219)

    다들 관대하신 건지...제가 속좁은 아낙인지...
    저라면 상당히 불쾌하겠는데요....친정/시댁 똑같이 하는 게 원칙아닌가요?
    일단 가끔 드리는 것과 꼬박 부치고 있는 건 엄청난 차이고 또 배우자에게 미리 상의 안 하는 것도 저로서는 이해해주기 힘든데 다들 그럴 수 있다고 하시니 ,,,,,
    뭐 어디 여행간다 해서 챙겨 드리는 것도 아니잖아요? 친정도 마찬가지.
    남편없을 때 친정엄마/아버지 외식을 시켜 드리거나 옷을 사드리는 건 몰라도
    꼬박꼬막 드리고 있다면 그 역시 남편에게 말하는게 부부간 신의 아닌지요?
    한번은 꼭 얘기 나누어야 더 앙금이 생기지 않을 문제라고 봅니다...말다툼이 아니라 부부간 꼭 필요한 대화가 되도록 연구하셔서 잘 풀어나가시기 바랍니다~

  • 23. .
    '10.10.10 1:25 AM (61.73.xxx.151)

    다들 관대하신 건지...제가 속좁은 아낙인지... 222
    저는 양가에 가는 돈이야 상황과 형편에 따라 다를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부부사이에 매달 그정도의 고정지출에 의논하지 않았다는거
    정말 화날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드리고 싶으면 아내한테 터놓고 얘기하고 의논 후에 드려야지요..
    그게 맞벌이고 전업이고가 무슨 상관인건지 잘 모르겠네요..

  • 24. 1234
    '10.10.10 1:46 AM (122.38.xxx.5)

    말 안한거는 너무 잘못하는 겁니다. 타인에게는 말안하면 그냥 안하는 거지만 부부끼리는 말안하면 속이는 거와 같습니다. 괜히 남남을 법으로 꼬매놨겠습니까?
    그리구 아무리 맞벌이 아니라도 님도 가사에 육아에 똑같이 친정에 할 수 있습니다.
    그게 얼마나 고귀한 노동인데요. 속이기 시작하면 서로 점점 숨기는 부분이 많아집니다.
    30만원이 아니라 말 안한 거 땜에 기분이 좀 안좋다고 솔직하게 말씀하심이..

  • 25. ===
    '10.10.10 2:44 AM (59.11.xxx.251)

    우와 글읽다 놀랐네요..어쩜저리 저랑 똑같은 상황이신지...저희 시머머니도 몸이 안좋으신데...
    그리구 액수 30만원까지 똑같네요...친정도움 받는것도 그렇고..
    저도 모르고 있다 시누이의 말실수로 인해 우연히 알게되었어요...
    울 신랑이 매달 30만원씩 시댁에 보낸다는 걸....그때 그 배신감이란....

    하지만 지금은 매달 시댁30 친정20씩 보내드려요....사실 저희 친정은 안보내도될 사정이고 엄마도 보내지말라하지만 그냥 제가 속상해서요...30 30 똑같이 보내야하지만 그냥 상황이 어려운 시댁에 내가 좀 더 마음을 쓴다로 생각하기로했어요.
    매달50씩 빠져나가는 돈 너무 부담되요... 그렇다고 시댁엔 안보낼순 없는 상황이구요..그래서 그냥 제 마음 편하려구 친정에도 하는거랍니다.

    저희는 시어머니 몸 불편하시고 시아버지가 벌이가 없으시기땜에 시누이2명 울 남편 3남매가 매달 드리거든요...근데 시누이 두명은 20씩 드리고 저흰 아들이라 30....
    예전엔 불만 많았었지만 지금은 다 감수하고 받아드리니 마음이 편해요...

    원글님..신랑 얄미운거 백배이해하구요...신랑한테 얘기해보세요...친정부모님도 용돈 좀드리면 어떨까 라든가..아님 시어머니 용돈 드릴때 나하고 상의해달라든가...그래도 말을 하는것이
    속으로 얄미워하고 있는거보단 마음이 편해지실것 같은데요..

  • 26. ===
    '10.10.10 2:53 AM (59.11.xxx.251)

    에고 제가 잘못봤네요..원글님 시댁ㅇㄴ 경제적으로 어렵지 않은거네요..울 시댁하곤 틀리게...
    그런 굳이 아내에게 말안하고 30씩 드려야 하는 일이 뭔지 잘은 모르겠지만..
    원글님이 모르척하고있음 계속 신경쓰일거 같으니 툭 타놓고 얘기해보심이 더 낫지않을까하네요

  • 27. 11
    '10.10.10 3:04 AM (124.53.xxx.162)

    참 난감하네요
    제가 원글님이라면 시댁에 돈 드릴수 있죠 당연히...
    그런데 저모르게...시어머님은 며느리모르게 아들에게 받고 쉬쉬..
    얼마나 한사람을 바보 만드는겁니까?

    그게 분 할것 같아요

  • 28. cka.
    '10.10.10 3:07 AM (78.51.xxx.80)

    웃기네, 사람들..생활에 지장없으니 모른척해라??

    경제, 돈문제에 관한한 상의를 해야한다고 봅니다. 액수나 시댁 경제사정과 상관없이 아내라면 당연히 기분이 별로죠..당연한거 아닌가?? 한번도 아니고 ....

    원글님, 나중에 남편한테 한번 차분하게 얘기해보세요...남편이 몰래 그러는거는 아니라고 봅니다.

  • 29. 그런데
    '10.10.10 3:14 AM (114.206.xxx.112)

    결혼전부터 남편분이 시어머니와 약속한것을 이제와서 막으면 분란이 생길것같아요. 그론경우 너무 많이 봤어요. 남편분이랑 문자는 서로 오픈하시나보네요. 너무 부담안되는 정도면 시댁에 용돈 드리세요. 그리고 님이 맞벌이는 아니시지만 친정의 도움 많이 받으니 님의 용돈 정도에서 식사나 가벼운 용돈 등을 부담하는건 어떨ㄲ 생각이 드네요.

  • 30. 조금
    '10.10.10 7:43 AM (121.166.xxx.119)

    남편분이 미리 상의를 하셨으면 참 좋았겠어요.
    그렇지만, 남편분도 엄마한테 돈드려야 하는 입장을 설명하기가 자존심상할 그런 면도 조금은 있었을 것 같아요.
    자기 용돈 조금 덜어 엄마드리자 이런 마음이었을 수도 있구요.

    저도 남편 몰래 친정 돈 보내드려요. 친정형편이 어려우시거든요. 남편한텐 미안하지만.
    몰래 보내요. 제가 그대신 제가 누릴 수 있는 거 조금 덜 누리고 검소하려 노력합니다.
    남들은 사정도 모르고, 참 검소하고 사치를 않한다 칭찬하기도 합니다.

    몰래 보내는 마음은 좀 아프죠~^^ 친정부모님이 편안하시면 얼마나 좋을까싶고...

    만약 그것이 원글님의 현편에 큰 지장이 없다면, 한번 눈감아 주시면 어떨까요?
    이 정도 엄마를 신경쓸 수 있는 마음가진 남편은 아마 아내에게도 잘 할 거란 생각이 들어요.

    이 다음에 혹시 아들이 내게 준 돈을 며느리가 문제삼을 때...
    (나는 이러지 않을 거다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고 봅니다. 혹은 이다음에 사위가...)

  • 31. 조금
    '10.10.10 7:46 AM (121.166.xxx.119)

    위의 댓글 이어씁니다. ^^
    며느리나 사위가 그걸 문제삼을 때 어떤 기분이 드실 지
    한번 생각해보세요.
    요즘 세상 돌아가는 걸로 봐선, 사위도 그러지 않을 것 같진 않아요.
    딸이 친정엄마에게 몰래주는 돈은 큰 문제가 아직 안되잖아요.

    저도 원글님경우엔 마음이 상했겠지만, 좀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보시길 바래요~^^
    전 착한 남편 두셨다 생각합니다. (돈의 규모가 큰 것도 아니니...)

  • 32. 저도그래요
    '10.10.10 7:59 AM (121.153.xxx.34)

    저도 결혼하고 그당시 월급60만원탈때 울남편
    시아버님께 꼬박꼬박 월 10만원씩드리고했드라고요
    10년쯤세월이흘러서 돌아가시고 나니 남편이 아버님통장찾는
    바람에 알게댓어요.
    이잰결혼 20년되니 경제권이 나에게넘어왓는대요.
    저고 그래요.
    명절날 생신날 몰래 2.30만원씩드려요.
    알어도 할수없는거거요.
    조카결혼때마다 일백만원씩써도 말안하고 참엇더니
    저에게도 남편눈치안보고 엄마에게 가끔 돈 드리는일이잇내요

  • 33. 남편에게 화낼일
    '10.10.10 8:28 AM (180.70.xxx.168)

    이에요.
    화가나고 속상하다 표시하세요. 전 전업이 쉽다 생각 전혀 안해요.
    직장 다녔고 지금 전업이에요. 몸은 조금 편하지만... 주말도 쉬지 못하고... 남편이 피곤해 하니 점점 배려하게 되더군요....
    하지만 양가에는 같이 하는 게 원칙이에요. 원칙을 정해놓고 물론 예외는 발생할 수 있지요.
    어머니가 편찮으셔셔 우울하니 선물한번 드린다던지....
    이야기하세요. 합의점을 찾으셔야죠
    게다가 아이를 셋이나 키우신다면서요.... 훌륭하다 생각해요 아이 셋 기르시는 분

  • 34. 새단추
    '10.10.10 8:33 AM (175.117.xxx.225)

    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 선이라면 어느정도는 그냥 눈감아 주세요.
    하지만 상한선을 넘으면 남편과 마주앉아 얘길 해야겠지요

    일상에서 친정과 시댁의 경조사라던지 선물의 비율을 항상 같게 하는것도 좋은 방법이구요.
    전업이던 맞벌이던..그것과는 상관없이 아내가 모르게 돈이 나가는것은 불쾌한거 맞지만요
    남편의 용돈에서 나가는거라면 눈감아주시고 다만 모든일을 아내 모르게 하는것에 대해서 딴지를 거셔야 할것 같아요

  • 35. 저는
    '10.10.10 9:00 AM (121.146.xxx.167)

    남편 몰래 친정에 많이 퍼줍니다.
    알아도 남편이 크게 나무라지는 않겠지만 나 스스로 미안해서 숨깁니다.
    만약에 그 퍼주는게 내 생활에 지장이 있다면 절대 안그럴겁니다.

  • 36. 속상하겠지만
    '10.10.10 9:22 AM (211.59.xxx.13)

    남편 분이 잘못 한 것 같진 않아요.

    여기에 남편과 상의안하고,
    처녀때 하던대로 친정에 30만원씩 보내고 있다는 글 올라오면
    나무라는 글 절대로 안 올라올껄요???

    살림에 큰 영향 안주는 금액인데,
    본인이 버는 돈 부모님께 드린다고 섭섭해하지 말고,
    원글님도 (전업주부시라니) 재테크를 해서 친정부모님 용돈 드리세요

  • 37. 남편에게
    '10.10.10 10:57 AM (59.10.xxx.205)

    당당하게 친정 부모님에게도 형평성에 맞게 한달에 얼마라도 드릴테니 용돈 올려 달라하세요.
    아이를 셋이나 키우는건 쉬운게 아닙니다.님은 당당하세요.초장에 잡아야합니다

  • 38. 바꿔서
    '10.10.10 10:57 AM (175.196.xxx.148)

    전업이면서 친정에 몰래 보내는 부인도 있어요..
    내가 아는 이웃집 아줌마는 외벌이고 남편쪽은 그럭저럭 살고 본인 친정이 좀 어려운가 보더라구요...남편 몰래 생활비 쪼개서 보내더군요,,,,
    그런 글이 올라오면 여긴 어땠을까요...몹시 편파적인 82니까 당연 절대 남편에게 들키지 말고 보내라,,,머 부모가 다같은데 가릴거 있냐..명절에 시댁엔 봉사하니 친정에 보내라 이럴거 같다는....

  • 39. 경제주도권
    '10.10.10 11:10 AM (218.154.xxx.46)

    댁 남편은 본인이 경제주도권이 있으니 내 돈 내 맘대로 해도된다
    뭐 그런 생각이 있는 것 같으네요
    전업주부는 경제력없는 잉여인간인가요?

    주면 준다고 말을 하면 되지 왜 말을 못해요?
    할 필요가 없다싶었으니 그런거지요
    집안분란을 일으키고 싶지않다 뭐 그런 배려는 아니듯합니다

    그렇다고 원글님이 삐뚤어지실 필요는 없어요
    친정도 시댁도 내 가정만큼 소중하지는 않으니까요
    생활비카드 받으시면 소고리도 넉넉히 사서 친정에 보내고 뭐 그렇게 하세요

    매번 친정 도움 받기 미안하다
    엄마가 애도 봐주시고 뭐도 사주시고 등등 남편에게 친정부모님의 노고를 자주 자주 말해주구요
    미안하고 고맙다 란 의사표현도 자주 하세요
    가만히 있으면 가마니로 보거든요

    정공법보단 약간 고단수로 나가는 게 좋을 듯합니다
    남자들 단순하거든요
    대놓고 왜 그랬어?
    내 돈인데 내가 왜 못써!
    뭐 이런 구도는 좀 그렇잖아요
    님 남편 여간 깐깐한 게 아니듯한데...-보통 아내가 월급관리하지않나요?-
    님도 마음의 3할은 좀 숨겨놓으셔요

  • 40. *
    '10.10.10 11:42 AM (122.36.xxx.5)

    원글님 아들도 나중에 결혼해서, 어머니에게 용돈 줄 때 마다 장모님도 꼬박 꼬박 챙겨야하나요?
    남편분이 잘 키워준 어머님께 용돈 드리는 거잖아요.친정에서 잘 챙겨줘서 감사하면
    원글님이 친정 부모님 챙기세요.친정 부모님도 딸 생각해서 살뜰히 챙기는거고 사위는 덤으로
    처가덕 보는거 아닌가요?

  • 41. 이해됨
    '10.10.10 12:38 PM (125.134.xxx.16)

    그럴수 있죠. 엄마한테 돈을 드리고 싶은 마음, 전 이해해요.
    너무 많은 액수라면 좀 곤란하지만.

  • 42. 님도
    '10.10.10 12:46 PM (116.33.xxx.163)

    님도 벌어서 친정에 드리세요. 남편은 부모님께 자신이 번 돈 맘대로 못드리나요?
    ?님 웃겨요. 핵폭탄은 무슨..
    다들 나중에 자신들의 며늘이 요런 요상한 생각을 한다면 해 보시지요. 솔직히 남편이
    번 돈으로 친정에 퍼 주는거 맘이 편치 않을 거 같은데. 해서 딸은 능력을
    갖게 키워얄 거 같단 생각이 드네요. 왜 꿀꿀하게 그런 일로 속상해 하고 그러는지.
    자식이 부모님께 돈 드리는게 이상한게 아니잖아요?

  • 43. ...
    '10.10.10 12:58 PM (180.231.xxx.96)

    글쎄요 . 나도 곧 시어머니 될 사람이지만
    아들이 며느리한테 용돈 주는거 숨겨서 집안에 나때문에 풍파일으키는건 싫네요.
    남편한테 줄때 주더라도 서로 오픈하고 드리자 그래요.
    그리고 시댁 친정 경제형편도 비슷하고 도움은 처가에서 많이 받으니
    당연히 사위가 장모님한테도 드려야되겠네요. 애 키우는거 애사일 아닙니다.
    님 친정어머님 아무리 딸 위해서라지만 수고로움은 다하고 사위한테 인사도 못받으시네요.

  • 44. ,,
    '10.10.10 1:09 PM (110.14.xxx.164)

    부모님 드리는거야 잘하는거지만 결혼했음 아내에게 오픈해야 하는거아닌가요
    내가 이렇게 하고있었다 앞으로도 드리고 싶으니 이해해 달라...
    저 같아도 나 모르게 드리는건 기분 나쁠거 같아요 얘기 한다고 못하게 할거 아닌데 왜 말을 안하나요

  • 45. 저같은 사람도...
    '10.10.10 1:10 PM (24.255.xxx.34)

    살고 있습니다.

    저는 얼마전에 우연히 저도 모르는 돈이 시어머니께 간 사실을 알고 정말 이혼까지 생각하게 됐답니다...ㅠㅠ

    시어머니께 돈 드릴수 있다지만 저도 몰랐던 3억이라는 어마어마한 돈을....
    정말 의논한마디 없이 준 남편도 너무 미웠고,
    그걸 아무말 없이 받은 시어머니도 너무 야속했고....

    제가 남편한테 너무 어이없어하니까 시어머니가 제주도에 너무 좋은 땅이 나왔다고
    결국은 투자한거라고 하는데, 저희 시댁에 바칠만큼 바쳤고, 지금도 아버님 연금나오는데도
    매월 백만원씩 보내드리고,
    사고뭉치 시동생 사업 말아먹을때마다 그 뒷처리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냥 며칠을 계속 눈물만 나오더라구요.

    저 그길로 나가서 저희 친정엄마한테 가을철 보약해드렸습니다. 최고로 비싼걸루요.
    저라도 친정챙길려구요.
    원글님도 속상해 하지 마시고, 딸들이 친정챙기자구요!!!

    원글님 글 보면서 괜히 제가 속풀이합니다.ㅠㅠ

  • 46. 액수 문제가 아니라
    '10.10.10 1:31 PM (119.237.xxx.162)

    전업과 맞벌이 문제는 더더욱 아니고..
    '말없이'. '몰래' 가 문제인거죠
    결혼 10년에 아이 셋이면 님과 남편분이 완전 한 가족을 이룬 것인데,
    상의없이 했다는게 마음에 걸리네요
    형편이 어려운것 아니라면 충분히 서로 의논하고 드려도 님이 반대했을것 같지 않은데..
    때론 남자들은 단순해서 이런저런 말하기 귀찮으니 말 안하면 어때.. 우리 살기 지장도 없는데
    라고 단순하게 생각한건지도 모르겠지만
    원글님 충분히 마음상할만 합니다.
    나중에 슬쩍 아는척 해보심이 어떨지
    '어머님이 고맙다던데,, 난 무슨 말인지 몰라서 당황했다..
    나한테 말하지 그랬냐.. 내가 안된다고 했을것 같아 말 안했냐'면서 웃으며 물어보세요

  • 47. ..
    '10.10.10 2:15 PM (211.59.xxx.13)

    전 남편분이 시댁에 용돈 드리는 거 큰 문제는 아니라고 보는 사람인데요

    친정에도 용돈 드리고 싶으면 말씀하세요.
    이것저것 많이 도움을 주시는데, 액수가 문제가 아니라 감사를 표하는 의미에서
    친정에 용돈 좀 드리고 싶다구요.
    그때 남편의 반응이 궁금하네요

    안된다고 하면, 그때 왜 시댁에는 원글님과 상의없이 용돈드리냐고 물어보세요.

  • 48. 역지사지
    '10.10.10 2:29 PM (211.213.xxx.16)

    만약 제 월급에서 드리는 부모님 용돈을 남편이 뭐라 한다면 무지하게 기분 상할것 같아요.
    시부모에게도 똑같이 드려라 해도 마찬가지고.
    그냥..........그렇다구요.

    남편이 자기 수입으로 자기 부모님에게 드리겠다는데.......어쩌겠어요.
    어느 한쪽이 형편이 어렵다면 문제지만 저같으면 그냥 서운했다.....한마디 하고 넘어갈듯.

  • 49. ...
    '10.10.10 3:21 PM (125.176.xxx.55)

    그 정도도 이해 못할 일인가요? 친정은 잘 사신다면서요...님도
    생각날 때마다 엄마 용돈 좀 챙겨드리세요...

  • 50. 마음비우기
    '10.10.10 3:33 PM (219.248.xxx.143)

    속 좁은 거 아니세요. 돈이 아까워서 그런게 아니시잖아요.
    남편이 아내와 상의하지 않고 몰래 드려서 그런거잖아요.
    이번일을 계기로 허심탄회하게 얘기나누셨으면 좋겠네요.
    원글님 친정과 비슷한 경제적 수준이라면 시댁형편이 그리 어려운건 아닌데
    혹시 무슨 사정이 있어 보낸건지...
    앞으로 보낼 일 있으면 나와 상의해서 보내자
    부부사이에 돈문제에 있어 비밀이 없고 투명해야하지 않겠냐
    입장 바꿔 내가 그런다고 하면 당신 불쾌하지 않겠는지...
    얘기 나누기 부담스럽고 하더라도 한번 짚고 넘어가는게 앞으로도
    서로 괜히 오해하고 마음상할일 없고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시댁에는 시부모님 생신이나 명절때만 용돈 조금드리고,
    저희 친정에는 매달 생활비보태드립니다.
    친정이 더 어려우니까 남편도 시댁에는 돈 들어갈 일 없어 다행이다 합니다.
    가끔 친정엄마 아프시면 더 드리기도 하구요.
    하지만 단돈 만원을 보내더라도 상의는 꼭 합니다.
    부부간에 지켜할 신뢰, 배려라 생각해요...

  • 51. 이해하세요
    '10.10.10 3:56 PM (119.67.xxx.202)

    남편이 능력이 되고
    결혼전에 어머님은 꼭 챙겨드리고 싶었다고 한다면
    그 정도는 이해해주세요
    어려운 형편이 아니라면 더욱더 ...

  • 52. 그런데,,
    '10.10.10 4:36 PM (119.193.xxx.161)

    애기봐주시고 식사챙겨주시고 김치에 반찬에,, 그거 원래 주부인 원글님이 해야할일이잖아요,,
    딸생각해서 친정엄마가 해준걸 사위가 뭐그리 감사하겠어요,, 대신 돈을 벌어다주신것도 아니고,,
    그냥 친정에 의지하지 마시고 남편이 벌어다준 돈으로 육아도우미 부르고 반찬 사드세요,,
    그럼 서로 서운한 것도 없고 좋을거같네요,,

  • 53. 윗분님
    '10.10.10 4:43 PM (119.193.xxx.161)

    윗분님이 말하는 것처럼 하는 며느리들은 그럼 전~혀 없나요? 아니잖아요,,
    저도 며느리지만,, 술,도박,여자,사치,폭력 문제도 아닌 부모에게 용돈 드리는 정도는,,
    그것도 가정생활에 문제가 될 정도가 아니라면 어느정도 눈감아 주는게 맞다고 보는데요,,

  • 54. ..
    '10.10.10 5:38 PM (211.59.xxx.13)

    윗분님 무슨 말씀을 그렇게 하시는지..
    아이 셋 키우는거 힘들고 고생스럽다는거 알지요.
    근데 누가 등신 대접했다고 그러세요? ㅡ.ㅡ

    그리고 아들만 좋으라고 집 사주나요.
    아들가족 잘 살라고 사주는거지.
    큰 돈 들어가는 집 사주시면 고맙다고 생각하는게 맞죠.
    그걸 당연하다고 생각하는게 맞나요?

  • 55. 토마토물
    '10.10.10 5:51 PM (180.231.xxx.96)

    전 윗분 말씀 동감입니다.
    산후조리해주고 반찬해주고 애들 봐주고 그거 친정어머니가 해주는거 아님 가계에서 돈으로
    다 나가는건데 왜 그런건 논외로 생각하는지 . 그거 딸만 좋은건가요 정말?
    장모님이 그렇게 희생적으로 딸네집에 도움을 주셨으니 남편도 육아 의무에서 어느정도
    해방될수있었겠죠. 당연히 사위가 장모님한테 감사해야합니다. 무슨 소리들 하시는지..
    딸만 좋으라고 그렇게 산후조리 해주셨나요. 딸 가족 편하게 지내라고 해주시는거지.

    반대로 시댁에서 반찬해주고 애들봐주고 산후조리해주고 돈은 친정만 가져다 주는
    며느리 얻으세요들. 가정에 무리가는 금액정도는 아닐거니까요.
    예비 시어머니 될 사람인데도 몇몇 댓글 기가 막히네요. 용심이 대단하신듯..

  • 56. ...
    '10.10.10 6:53 PM (112.149.xxx.234)

    술집가서 쓴 돈도 아니고
    가계에 엄청난 비중이 있는 돈 아니면
    그냥 눈 감아 주시는게 현명할 듯 싶어요.
    남편분도 처가엔 못드리면서 어머님 챙기려니
    좀 마음이 불편했나보네요...

    경제력이 있는 사람이 마음대로 쓰는 건 맞지않지만
    안보이는 권력이 생기는 건 현실 아닌가요?

  • 57. ...
    '10.10.10 8:44 PM (202.20.xxx.151)

    남편분이 돈을 버신다면, 크지 않은 돈 드리는 거 가지고 뭐라 해서는 안 되고, 엄밀하게는 그럴 권리도 없지 않나 생각이 되네요. 물론 님도 가계에 기여하고 있는 바가 있지만, 크지 않은 돈이라면 말이지요.

    역지사지로, 님이 돈 벌고, 그 돈 중 일부를 친정에 드리는데, 그걸로 꼬투리 잡는다면 기분이 어떨까 생각해보시면 되겠지요?

  • 58. .
    '10.10.10 9:26 PM (211.211.xxx.248)

    112.149.28님
    남편만 돈번다고....남편이 돈쓰는 것에 대해서...말할 권리도 없다....
    님은 그런마음으로 여태 결혼생활하셨나봐요.

    이게 무슨 부부인가요?
    애가 셋인데....애는 혼자 만들어 혼자 낳았나요?
    애 안낳았으면....원글님도 직장다니면서....경력쌓고 남편만큼 벌고 있겠죠.

    권리도 없다는 말....참 씁쓸하게 만드네요.
    아들만 키우는 분인가봐요.....그런 마음으로 며느리 들이지 마세요.
    내 아들 벌어오는 돈에 며느리는 권리없다.....
    요즘 딸들 그렇게 키우지 않습니다...법도 그렇지 않구요.

  • 59. 헐~
    '10.10.10 9:39 PM (182.208.xxx.67)

    생각들이 쿨하신 분들이 많으시네요. 가정경제에 아무리 무리없는 선이라할지라도 부부간의 상의가 있어야하지 않나요? 너도 니네 부모님 그리 챙기니까 나도 그리 챙길게하다가 무리가 갈 수 있지 않나요? 남편이 돈 버니까 눈감아라? 돈 벌어서 너도 친정에 가져다 주면 된다고 라고라고라? 물론 경제활동을 하는 사람의 수고를 모르지는 않지만 전업주부는 공으로 사나요? 저도 직장생활도 하고 잠시 한두달 휴가라 집에 있는데 밖에 일이 더 쉬워요 ㅋ~. 집안일하랴, 애 챙기랴 내 시간도 별로 없는데... 전 친정에 뭐 해주는 것도 신랑 눈치보며 말합니다. 숨기는 것 없어요. 돈을 모으려면 부부상의 하에 지출이 되어야지 된다네요. 저라면 배신감이 들겠어요. 혼자 ㅂㅅ 만드는 것도 아니고... 다들 알면서 나만 모르는거잖아요? 영리한 남편은 시댁에 돈이 들어갈 때 부인 손을 거친답니다~ 그래야 와이프가 시댁에 얼굴이 살거든요. 하나를 속이면 둘 속이는 것도 쉽지않을까요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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