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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에 독일여행....얼어죽진 않겠죠??

mirofan 조회수 : 1,018
작성일 : 2010-10-09 20:43:57
1월 중순에서 하순사이에 독일여행을 가려고 합니다.
한겨울이라 따뜻한 곳으로 가도 좋겠지만.........아무도 기다리는 사람도 없건만 꼭 독일을 가고싶어요.
여름이나 가을이면 참 좋겠지만 도저히 시간이 안되고...

근데 유럽에 항상 초겨울이나 한겨울에만 가봤는데 정말 뼈속까지 춥더군요. 거기다 호텔난방도 우리나라는 상상도 안되게 온도가 낮고...유럽 어느 대도시에 동생이 살고 있는데 집도 어찌나 추운지........
대체 유럽사람들은 베란다에 샷시도 없고 천장도 엄청높고 그런 추운데서 어케들 사는지 신기함....암튼.

벼르고 벼른 독일종단 여행인데 올겨울에 유럽에 백년도 아닌 천년만의 한파가 온다는 보도가 있더군요. 이 뭥미.....암튼 맘먹었을때 가긴 가야겠는데.........
제 계획중엔 바이에른뮌헨이랑 베르더 브레멘 축구경기 관람도 있는데..........한겨울에 축구장에 앉아있는게 가능할까요?? 그나마 뮌헨은 남쪽이지만 브레멘같은 맨 꼭대기 지역은 ㅠㅠ

분데스리가 경기중계보면 한여름 한겨울 관계없이 관중이 미어터져나가던데.....그 사이에 껴있으면 안추울려나..
누구 경험있으신 분 정보좀 주세요.

회원분들중에 독일거주 분이 정보 주시면 더 고맙겠구요.
개인적으로 직접 부탁하는건 소심해서 못합니다...ㅋ
IP : 211.213.xxx.1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0.9 8:49 PM (112.155.xxx.41)

    남쪽과 북쪽 도시 간의 기온차가 제법 있어요.
    북쪽에선 바람을 잘 막는 게 중요해요.
    든든한 모자 필수... 두껍고 반드시 귀까지 가려야 합니다.
    당연히 목도리도 필수죠.
    겨울에 난방이 충분할 만큼 안 되고 잠자리가 따뜻하지 않으니니까
    거위털 침낭 식구 수 대로 준비하세요.
    돌돌 말면 부피가 적으니까 준비하셔서 잘 때 시트 사이에 침낭 넣고 들어가서 주무세요.
    시트의 차가운 감촉도 체감온도를 심하게 떨어뜨립니다.
    식구가 많아서 짐을 많이 가져갈 수 있으면 1인용 전기요 하나 가져가세요.
    아마 전기요에 대고 절하실 겁니다.
    서로 깔고 자겠다고 싸울 수도...
    오리털 파카 긴 걸로 꼭 준비하시고요.
    바람만 피하면 추위 견딜 수 있어요.

  • 2. 아...
    '10.10.9 9:27 PM (220.68.xxx.86)

    2월달에 갔음에도 독일, 오스트리아, 영국에서 너무 추워서 머리통이 날아갈 것 같다고 울면서 집에 전화했던 기억이ㅠ.ㅠ
    오리털 패딩, 오리털 침낭, 전기요 필수예요~
    전기요는 윗님 말씀처럼 겨울에 유럽가면 정말 완소입니다

  • 3. 비몽사몽
    '10.10.9 9:39 PM (221.151.xxx.168)

    올 겨울 유럽에 1000년만의 강추위가 예상된다해서 저도 궁금해지는데요..12월전까지 두고 보심이 낫지 않을까요? 독일은 유난히 추운데요. 러시아같은 나라는 안가봤지만 정말 겨울의 독일 추위는 평생 잊혀지지 않는군요.

  • 4. ..
    '10.10.9 11:06 PM (124.54.xxx.32)

    그리고 비나 눈오자나요^^ 맑은날이 없어서 그게 더 안좋더라구요..독일서 왜 철학이 나왓는지 이해가 가더라는..여행갔다가 우울증걸릴뻔했네요~

  • 5. ....
    '10.10.10 10:37 AM (61.74.xxx.30)

    독일이 그렇게 춥나요?
    독일에서 몇년 살았는 데
    저는 우리나라가 훨씬 더 추운 것 같은데요...

  • 6. 기온낮아도
    '10.10.10 12:49 PM (203.234.xxx.21)

    겨울 공기가 유럽은 습해서 더 춥게 느껴지죠.
    올해 겨울이 춥다니 모자 필수, 장갑 필수, 목도리 필수로 갖고 가세요.
    독일 겨울은 음악, 발레 시즌이라 그거 보기가 딱인데 축구만 좋아하시고
    클래식은 안 좋아하시는 건가요? 전 그 이유 때문에 겨울에 독일 가고 싶은데...

  • 7. 재작년 2월에
    '10.10.10 4:11 PM (122.34.xxx.19)

    수많은 사람들의 걱정을 뒤로하고 갔었는데..
    눈도 많이 오긴 했지만..
    동화속의 나라에 간 거 마냥 좋던데요?

    호텔에서도 난방 잘되서
    오히려 내복을 벗고 잤어요.

  • 8. ..
    '10.10.10 9:05 PM (222.232.xxx.126)

    호텔중에도 아주 가끔 바닥난방이 되는곳이 있기는 하던데, 그러면 한국집에서처럼 따뜻하게 잘수 있더군요. 그런데 보통은 그런게 없고 말씀하신대로 높은 천장에 창가에 벽에 붙어있는 난방기구 딸랑 하나 있는지라...

    전기요를 가져가시면 제일 좋지만 짐이 너무 커져서 아마 힘드시겠죠. 독일에 가면 드럭스토어에 천에 싸여있는 네모난 고무주머니를 파는데, 그걸 사람마다 두개씩 사셔서 호텔에서 뜨거운물좀 달라고 하셔서 안에 채우고 주무시면 그나마 잘만합니다. 미리 침대안에 넣어두고 하나는 발치에 하나는 품에 안고 자면 그나마 덜 춥지요ㅎㅎ

  • 9. ..
    '10.10.10 11:58 PM (116.37.xxx.12)

    어디든 호텔은 대체로 추운것 같아요
    에어컨은 잘나오는데 히터는--; 제가 너무 덥게 사는건지.
    전 늘 수면양말과 목올라오는 티셔츠를 잠옷으로 가져가요.

    미국도 추운데 난방도 잘안되고 우리나라처럼 딱 맞는 샤시도 아닌..
    헐거운 창문에 라디에이터만 켜고 잘 살더라구요^^
    우리나라 유학생들은 전기요끌어안고 살구요.
    서양사람들은 우리와 뭔가 달라도 많이 다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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