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직장때문에 인천으로 이사가야 하는데 막막하네요.

[그래그래]

인천에 대해 전혀 모르는데 올 겨울이나 내년 봄에 인천으로 이사를 가야할것 같아요.
막막한 마음에 인터넷 검색으로 알아낸 정보(??)에 의하면,
인천은 아파트가 과잉 공급되어 이미 값이 많이 올라서 향후 투자하긴 안좋다고 하네요.
그런데 인천지하철 1호선이 연장되는 곳과 2호선이 개통되는 동네를 중심으로 아직 값이 싼 동네에 투자하라고 되있어요.
아~~ 그런 좋은 동네가 어디일까요??

그래서 검색해보니 역이름만 나와있고 동네가 안나와있어요.
알아낸 동네는 장수동이 있는데, 네이버 부동산에 보니 아파트는 없고 빌라만 있는 동네인가봐요.
그리고 다른 동네는 어디인지 모르겠어요.

혹시 인천에서 지하철 새로 개통되는 동네가 어딘지 아시는 분 좀 알려주세요...
너무 막막하네요...

[음]

저도 인천 이사온지 1년 되었는데요.
지하철 새로 개통되는 곳은 송도쪽일텐데요. 아닌가? 내가 잘못 알고 있는건가?
여의도쪽으로 직통으로 뚫린다고 알고 있어요.

[그래그래]

원글에 썼어야 하는데 송도는 너무 비싸더라구요. 신랑이 송도에서 일해서 송도로 이사가면 좋겠지만 너무 비싸서 그림의 떡이에요..ㅜㅜ

[친가가인천]

인데요~
그래서 인천에 대해 좀 안다?? 생각하는 1인 이예요..

전 남동구 연수동쪽- 동네 또는 인천 예술회관쪽 동네..
아니면 소래포구의 신도시(논현).. 이쪽이 송도 다음으로 좋은 것 같아요~
어차피 인천은 계속 땅을 매립하면서 넓혀가고 있으니 땅이나 아파트 투자는 절대 비추.. 구요
그냥 새아파트로 실거주 목적으로 사기에는 좋은 것 같아요..

[송도]

랑 가까우시다면 바로 옆 동춘동도 좋습니다. 학교다니는 아이들 있으면 더 좋아요.
위에분이 말씀하신 논현동도 좋아요.. 이번연말에 한화에코2차 입주하는데요 단일브랜드로
최대 단지일꺼예요. 6천인가 8천세대.. 그곳도 살기 좋아질꺼 같아요..(저도 입주해요)
또 인천예술회관쪽 동네는 관교동인데요.. (제가 지금 살고 있어요).. 백화점 , 지하철역 가까워서 살기는 좋은데 아파트가 오래되었고 아이들 교육시설이 좀 미흡해요.. 아기가 어릴때는 좋아요. 도움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인천 지하철 2호선 근처살아요...현재사는곳은 주안역 근처 구시민회관 사거리 입니다...
지금 현재 주안쪽은 뉴타운으로 지정 되어있어서 아마도 매물은 없을것같네요...

주안8동쪽은 재개발에서 빠졌어요..관교동하고 걸어서 10분거리입니다...
관교동쪽은 아파트.백화점.마트가 많으나 땅값이 좀 하지요....
전에 살던곳이 주안8동인데 가정동네라서 조용하고 시장(10분거리)백화점.마트(10분거리)이고 근처에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가 많아요..그리고 근처 공원도 가까이 있어서 애들과 산책 나가기 좋습니다...

[다리하나건너]

송도에서 다리하나 건너인 동춘동 좋아요.
학교다니는 아이들 있으면 더 더 더 좋아요.

[..]

직장이 송도면 송도에서 구하셔야 할 거 같아요.

저는 지하철 공사중인 곳 알려드리러 들어왔어요. 검단지구에 사는데, 당하-마전동으로 인천지하철 2호선 계속 공사중이에요. 2014년 완공이라 돼 있는데...
(검단, 마전동이 무지하게 넓으니까 지하철 구간으로 말씀드리면 이마트 검단점 사거리- 마전동 영남탑스빌아파트(대주피오레아파트)-검단사거리 이렇게요.

가격은 30평 아파트가 2억 2천~5천정도(지어진지 3년 내) / 좀 오래된 아파트는 2억 내외 (매매가에요. ^^;;) -

앞으로 집값이 계속 오를 것인가에는 좀 판단이 안서네요. - 물가 상승률하고 같이 오르기야 하겠지요만은...

[..]

2호선이 개통되는 동네를 중심으로 아직 값이 싼 동네에 <- 이게 아마 검단일 거에요.

그런데 지금 검단쪽에 아파트 엄청 많이 지어지고 있는데요..
검단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한강신도시(김포 운양지구, 양촌지구)에요. 여기도 아파트 장난 아님. 와서 보심 놀랄 정도로 아파트 수백동이 지어지고 있음..

걱정이 저 많은 아파트에 사람 다 입주하면 대체 도로사정은 어쩌나에요.
저는 영등포로 자차 출근하는데, 지금도 딱 1시간 걸려요. (거리는 27킬로미터. 처음에는 40분이었는데 점점 늘어나더라구요. 이쪽 지역 아파트들에 사람들 입주하면서.. )

파주나 문산으로 다리 건너 출근하는 분 아니고 서울로 출근하는 사람이면 다 올림픽도로로 나가는 수밖에 없는데 걱정이 태산이에요. 지금도 1시간 잡고 가는데, 나중에 장난 아닐 듯해요. (지금 확장 공사를 한참하지만, 올림픽대로 진입구 확장공사하면 뭐하나요, 올림픽대로 방화대교부근부터 시속 10킬로도 안나와요..)

[그래그래]

와~~ 역시 82쿡님들 짱이에요. 몇날몇일 제가 인터넷 검색으로 알아본것 보다 단 3분 투자해서 글 올리니 이리 속 시원하게 궁금했던 걸 알게되네요. 동춘, 논현 동이랑 검단이랑 알아봐야겠어요. 눈에 이렇게 어느 동네인지 보이니 답답했던 가슴이 풀리네요. 너무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