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속상하다...

ㅜㅜ 조회수 : 571
작성일 : 2010-10-07 13:02:32
좋아하는 어르신 2분 식사대접을 했어요.

제가 이태리 요리를 좀 하는 편이라,
평소 친구들이며 지인들 와서 많이 대접하고 다들 우리집 오기 좋아해요.


이번에 초대한  2분은 완전 토종 입맛이시고,
이태리 요리는 거의 드셔보실 일이 없는 분이셔요.

식사초대 하기 전까지,
한식으로 할까, 아니면  여지껏 그분들께는 이태리 요리는 못했드려봤으니
한번 해드려볼까 엄청 고민하다가 이태리 코스요리로 해드렸는데...흑

사실 가끔 여기에서도 부모님이랑 외국 다녀오셨다가
아버지가 뒤늦게 양식에 눈뜨셨다는 귀여운 글도 봤고
어른들도 안해줘서 그렇지 해주면 다들 좋아한다는 글에 용기받아서 한건데..

실패네요 ^^;;

저 민망할까 연신 맛있다고는 해주시는데,
그리고 그릇을 다 비워주시기는 했는데,
사실 먹는 입모양만 봐도 진짜 맛있어서 먹는지 억지로 먹는지 알잖아요 ㅜㅜ
억지로 드시는게 더 미안하고 가슴아파요 흑


한끼 따뜻하게 잘 대접해 드리고 싶었는데,
댁에가서 김치 퍼드시는건 아닌지..ㅎㅎ 제 욕심이 과했네요 ..

저 지금 설거지도 하기 싫어서 널부러져 있네요 ㅜㅜ
다신 모험은 안할고야~~~
IP : 211.172.xxx.2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0.7 1:05 PM (125.139.xxx.108)

    저도(어르신까지는 아니지만) 얼마전 식사대접을 받게 되었는데 딱 파스타와 피자를 시키는겁니다
    제 개념에는 밥 먹고 나서 후식처럼 먹어야 되는거인디....
    그것으로 끝!!! 하고나니 정말 집에와서 김치랑 밥솥채 놓고 밥 먹었어요
    앞으로는 모험하지 마셔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2. *^*
    '10.10.7 1:08 PM (222.235.xxx.17)

    비록 입맛엔 안 맞았어도 정성엔 감탄했을 거예요....
    이태리 코스요리.....솜씨좋은 원글님이 부러울 따름입니다...

  • 3. 이태리요리 좋아요
    '10.10.7 1:19 PM (125.142.xxx.233)

    에고고 제가 초대받은 입자이었다면 정말 맛있게 먹었을 텐데 ㅎㅎ
    원글님의 정성이 전해졌을 겁니다 너무 상심마셔요^^

  • 4. 자유
    '10.10.7 1:30 PM (121.161.xxx.85)

    그래도 고마워하셨을 거예요. 정성을 아실텐데요...
    에고 부러워라~ 요리 잘 하는 사람 정말 부럽네요~
    설겆이라도 도와주고 싶네요~ ㅎㅎ

  • 5. 굽신굽신
    '10.10.7 1:37 PM (220.88.xxx.51)

    저 좀 초대해주세요.

    원래 정성으로 대접하고 정성을 먹는거잖아요.
    원글님 정성을 담뿍 드셨을거예요.^^

  • 6. 엥...
    '10.10.7 3:59 PM (183.98.xxx.10)

    80 넘으신 울 외할머니도 제가 가끔 이태리요리 해드리면 별식으로 드시는 거라 너무 잘 드시던데 진짜 완전 토종입맛인 분들이셨나봐요.
    설거지도 못할 만큼 널부러지셨다니 심심한 위로를... ^^

  • 7. ㅋㅋㅋ
    '10.10.7 6:35 PM (122.100.xxx.20)

    김치 퍼드신다는 표현 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0494 자궁검진을 했는데 3 친구 2010/02/17 894
520493 우리집도 안깔끔한데 8 깔끔 2010/02/17 2,222
520492 국수기계 요긴한가요? 3 ... 2010/02/17 404
520491 오늘 초등 졸업식 많이 하나요~ 1 홈피에도 안.. 2010/02/17 220
520490 결혼식때 차 안에서 박카스랑 알약이랑 나누어 줘야 하나요" 10 겨울 2010/02/17 1,106
520489 귤이 너무 맛있어요. 원래 지금 귤이 2 dhk 2010/02/17 470
520488 가스렌지에 들어가는 건전지 2 문의 2010/02/17 786
520487 집안향기를 위해 어떻게들 신경쓰시나요? 11 허브향 2010/02/17 2,049
520486 맛있는 방울토마토예요 2 쐬주반병 2010/02/17 360
520485 동양인도 몸매되고 황홀한 페어 피겨가 가능한 거였구나... 10 페어 피겨스.. 2010/02/17 2,342
520484 방 나누기 정보 주세요~~ 5 홀딩도어 2010/02/17 1,064
520483 제가 까칠한건지 여러분 사무실에서는 어떤지 말씀 나눠요 11 회사 메일,.. 2010/02/17 1,088
520482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해설자 제갈성렬 멘트(펌) 9 올림픽 2010/02/17 2,987
520481 랑방 잔느 향수, 봄에 쓰기 어때요? 3 봄향기 2010/02/17 539
520480 등록금내고 휴학하는게 유리할까요? 1 고민 2010/02/17 636
520479 치킨.... 2 치킨의배신 2010/02/17 561
520478 6살아들책상, 탈수밀대걸레 추천부탁해요.. 2010/02/17 299
520477 2010년 2월 17일자 <아침신문 솎아보기> 1 세우실 2010/02/17 146
520476 심리학에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공부할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4 뒤늦게 2010/02/17 764
520475 [조언부탁]면역력 증진을 위해 무엇을 드시고 계신가요? 1 초보맘 2010/02/17 329
520474 독일 유러스포츠가 평가하는 김연아 4 genida.. 2010/02/17 1,288
520473 진짜 호두까기인형 뮤지컬말고 2010/02/17 334
520472 장터의 꼬마한라봉 맛있나요? 8 살까말까 2010/02/17 833
520471 sbs동계올림픽 해설자 누구예요?? 21 도대체! 2010/02/17 2,398
520470 82가 너무 빨라요~~~ 1 놀라워라 2010/02/17 356
520469 명절때 속상한일 없으세요? (동서,시어머니) 2 명절 2010/02/17 670
520468 어떻게 하는게 좋은걸까요? 10 고민 2010/02/17 1,061
520467 성시백도 솔로로 전향했으면 차라리 2010/02/17 380
520466 이런 SBS저질 방송국 때문에 동계올림픽이 완전 동네 체육대회로 전락한듯.. 20 막장 방송국.. 2010/02/17 1,794
520465 내 제사는 지내지 마라!! 8 아이들아~ 2010/02/17 1,224